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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취사를 안 눌러서...
요즘 들어 취사버튼 누르는걸 자주 깜빡하는데 오늘은 82에서 놀면서 틈틈히 빨래 개키고 청소하고 병행하다 보니 또 잊었네요.
잔소리쟁이 우리 아들 들어오면 배고프다고 힘든 얼굴 할텐데 뭐 이런 엄마가 다 있답니까??
얼른 뛰어 나가서 햇반이라도 사들고 와야겠지요?
1. 그냥
'09.9.9 8:53 PM (58.228.xxx.219)그래도 지금 취사 누르면 2-30분이면 되니까 밥주세요.
햇반 그거 여름에 실온에 놔둬도 썩지도 않는답니다. 밥에다 뭔짓을 했는지.2. 밥줘..
'09.9.9 8:57 PM (114.200.xxx.47)아들 들어왔는데 학원에서 주는 휴식시간에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었다고 조금은 참을수 있다네요.
취사는 이미 눌러 놓고 글 쓴거라 벌써 밥솥이 칙칙 거리네요..
그나저나 메모도 해놓고 알람도 해놓고 신경 쓰는데도 자꾸 깜빡 거려서 심히 걱정이에요..^^;3. ㅎㅎ
'09.9.9 9:00 PM (87.7.xxx.200)저도 다른 것보다... 밥솥 취사 누르는 걸 진짜 잘 잊어버려요.
배고파서 밥 먹으려고 기대감에 밥솥 열었는데 생쌀이면
제가 한 짓이지만 얼마나 어이없고 화가나는지 몰라요 ㅎㅎ4. 몽
'09.9.9 9:03 PM (115.136.xxx.24)ㅋㅋ 전 밥하는 것 자체를 잊어요,,
반찬 다 해놓고 보면 밥이 없어요5. ㅋㅋㅋ
'09.9.9 9:06 PM (211.212.xxx.2)저도 그런적 있어요.
반찬 다 만들고 남편와서 밥준다고 밥솥 열었는데 생쌀이... ㅠㅠ6. 보온으로
'09.9.9 9:07 PM (110.10.xxx.18)그냥 두고 생쌀 넣어놨더니 다음날 아침... 밥도 아니고 쌀도 아닌것이 들어있더군요
차라리 그냥 쌀이면 밥이라도 새로 하지요...
아까워서 며칠 죽끓여 먹었어요7. 아들친구
'09.9.9 9:08 PM (110.15.xxx.40)기다려 주시는 엄마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지요^^
밥이 없어 배고프겠지만 기아 체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대기업이 만든 햇반이 아이들 식성과 성격까지
망가트리는 것 같아 씁씁하네요~.~8. 밥줘..
'09.9.9 9:14 PM (114.200.xxx.47)맞아요 ㅋㅋ 담날 열면 보온에 불어버린 이상한 생쌀...
저도 몇번 경험해봤어요.
많은분들이 취사버튼 누르는걸 자주 잊고 하는군요.
전 주변에서도 워낙 깜빡 잘하는걸로 유명해요...ㅠㅠ9. 22
'09.9.9 9:18 PM (125.187.xxx.195)전기밥솥 말고 압력밥솥으로 하면 딱 5분이면 되는데요
비상용으로 작은것 준비 하심이 어떠실지~10. 은석형맘
'09.9.9 9:42 PM (210.97.xxx.82)저도 여기 경험 댓글다신 모든분들께 동감...ㅠ.ㅠ
이런 일엔 그 누구보다 순위 안에 들거예요...^^
근데 요새 예전에 쓰던 압력솥 꺼내서 밥 하는데
82하다 살짝 태우는 경우는 빈번하지만
밥이 안되있는 경우는 없어졌어요...ㅋㅋㅋ
남편이 탄내 살짝 나도
보온에 부푼 쌀 보다는 낳대요....^^;;;11. 전
'09.9.9 9:50 PM (110.10.xxx.18)쿠쿠 빨간거 하나 창고에 넣어놓은지 5년 째네요
버리지도 못하고 ..
누구 아는 사람이 달라고 하면 얼른 줄텐데...
쌀 씻어서 냉장고에 조금 넣어놓으면 5분안에 압력솥으로 밥되요
상차리는 동안 밥 다 되거든요
그래서 불은 생쌀 경험한 뒤로 쿠쿠는 우리집 애물단지로 밀려났어요
20년짜리 압력솥 새로 못사고
쓸 때 마다 드라이버로 조여가며 쓰네요12. 저도...
'09.9.9 9:58 PM (114.207.xxx.32)17년짜리 압력솥 드라이버로 조여가며 쓰고 있네요. 동지만나 반가워요.
13. 밥줘..
'09.9.9 10:50 PM (114.200.xxx.47)네.. 원래 급할땐 불린쌀로 압력솥 말고 1인용 스텐솥에 냄비밥도 금방 해서 먹이곤 하는데 요즘 해피콜 누룽지팬 산후에 누룽지 만드는데 푹 빠져서 밥을 먹는양 보다 훨씬 많이 해요...
딸이 밥량이 줄었는데 누룽지 간식으로 잘 먹기에 흐뭇해 하고 있거든요..
오늘도 저녁 먹이고 다 치운후 누룽지 잘 만들어 놓고 다시 82보러 앉았네요...^^14. 저
'09.9.9 11:00 PM (121.186.xxx.177)신혼때 집들이때 그런적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대형전기밥솥 빌려왔는데 집들이 음식은 다 준비해놓고 상까지 셋팅해놨는데
밥을 푸려고 연순간 아차;;;
덕분에 손님들이 밥상위에 음식들을 점령했다는....
막상 밥 다되서 갖다주니....
또 리필하고 리필하니...
다~~~~~~~~~~~~~~~~품절되어버렸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5. 한그릇 얼려요.
'09.9.9 11:11 PM (222.98.xxx.175)남편이 집에서 밥 먹는게 아주 들쭉 날쭉 합니다.
애들 딱 맞게 먹이고 다 치운후에 갑자기 들어온다거나 하면 여간 난감한게 아니거든요.
전 그래서 항상 냉동실에 한두그릇 얼려놔요.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전자렌지만 있으면 국데우는 사이에 뜨끈한 밥 한그릇 뚝딱이니까요.
며칠전 그렇게 얼린 밥이 세그릇이 되어서 한끼 밥 안하고 다 녹여서 해결했습니다.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ㅎㅎㅎㅎ16. .
'09.9.10 2:25 AM (124.54.xxx.119)다행이네요.
시집와서 시어머님 첫 생신상 차린다고 음식준비 다했는데.
제가 깜빡하고 취사버튼 아니고 다른걸 눌러놨지 뭡니까.
(일제 밥통이라 한자가 있어서 설명 들었는데 돌아서니.....ㅜㅜ)
고기 잡채 다 볶아놓고 한시간 기다렸다 밥 먹었어요..
저는 요즘 남은 밥 냉동실로 보냈다가 데워 먹어요17. 저는
'09.9.10 8:48 AM (114.201.xxx.126)물도 없이 생쌀만으로 취사 누른적도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