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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요
내일 가봐야 할꺼 같은데요.
저흰 수원, 장례식장은 강남쪽이에요.
남편은 오후에 애들 데리고 다녀오자고 하는데요.
8살 5살 아이들인데 데려가도 될까요?
그냥 신종인플루엔자도 걱정이 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남편만 잠깐 다녀오라고 할까요?
아님 애들 학교,학원 끝난 후 데리고 다녀올까요?
서울에 가서 시댁에 들러 애들을 맡기고 남편과 저만 다녀올까요?
남편만 다녀오라고 하는데 저는 제일 좋은데
그건 도리가 아닌것 같고 .........
시댁에 맡기고 가는게 가장 좋겠죠?
그런데 그러면 돌아갔다가 돌아와야 할꺼 같아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내일 출근하고 학교 가야 하니.....정말 힘들꺼 같고요.
고민중이에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1. 님은
'09.9.9 8:44 PM (211.208.xxx.180)애들 학교 가고 어린이집 간 시간에 다녀오시구요,
남편 분은 회사일 끝나고 오후에 혼자 다녀오시라고 해요.
굳이 가족이 함께 갈 거 뭐 있나요.2. 가까이
'09.9.9 8:45 PM (210.210.xxx.244)어른 안 계신가요? 어른 한 분이 오셔서 애들과 같이 계셔주시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여동생이나 시누이나...3. ^^
'09.9.9 8:49 PM (218.238.xxx.229)친정 작은아버지 아니신가요?그럼 가까운거 잖아요..
손님으로 잠깐 가는 그런사이가 아닌거 같은데요(큰집이신거 같은데)작은집 동생이나 언니.오빠들하고 일도 봐드려야 하는 사이같은데...저의 경우 그렇네요..4. 원글님
'09.9.9 8:56 PM (125.180.xxx.5)작은아버지면 반부모세요
조카들이 서로 도와줘야 원글님부모님 돌아가셔도 그쪽 조카들이 도와주지요
수원에서 강남은 얼마 안멀으니 내일 아이들 학교가면 오전에 다녀가시고
남편분은 내일 저녁에가면 밤새시고 다음날 장지에 가야하는게 도리일것 같아요
원글님도 모레 장지에도 가시면 마음이 편하실것 같구요
전 사촌 작은어머니 돌아가셨을때 남편이 휴가가 안되서 장지에 못가는바람에...
첫날 둘째날 2번을 저녁마다 쫒아가서 도와주었어요
사촌작은어머니시긴해도 그렇게 해드려야 제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요
어려운일일이 있을땐 서로 도와주세요5. 제
'09.9.9 9:04 PM (114.203.xxx.74)경우에도 작은아버지면 거의 아버지처럼 섬기는 분이라..
저는 3일 내내 자리 지킬 것 같네요..
아이들이 있어 그게 불가능하실 것 같다면 최대한 오래 있으실 수 있도록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힘들 때 도와주셔야 그게 가족이지요...
신종플루 때문에 걱정되어 이래이래한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