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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장모랑 사위랑 친해질까요?

^^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9-09-09 21:17:38
이번 추석 연휴때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5일간을 친정에서 풀로 다 보내요.
제 남편이 좀 무뚝뚝한데요. 결혼한지 3년이 되어가도 장모나 장인이랑 전화
할 때면 완전 정 자세에 너무 예의를 갖추는 편이에요.
장남인데. 아버님도 이 사실을 아세요. 무뚝뚝하고 사교성 없는 아들을.
그래서 이번 연휴는 친정에서 쭈욱 보내면서 처가 식구들하고 친해지라고
시댁은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쉬다 오라고 하시네요? 단, 아들과 엄마가
친해지도록 노력해보라고. 너무 감사한거 있죠..

근데 어떻게 하면 무뚝뚝 남편과 장모, 장인 어른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아이디어 있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
IP : 119.207.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09.9.9 9:19 PM (58.228.xxx.219)

    님이 시어머니와 어떻게 하면 사이좋을지를 생각해서
    그대로 적용하면 될듯 하네요.

  • 2. 설겆이를
    '09.9.9 9:19 PM (125.190.xxx.17)

    시켜보세요..제 남편은 저희 집에가서 가끔 설겆이 하거든요...
    그래봤자..1년에 1~2번이지만..
    그리고,,화장실에서 소변은 앉아서 보구요..
    친정엄니가 이뻐 합니다..
    다른 사위들 왔다가면 화장실 청소하기 힘들데요..
    친정은 아버지 화장실 따로 엄니 화장실 따로인데..
    우리 같은 손님은 엄니 화장실을 주로 쓰지요..

  • 3. ....
    '09.9.9 9:20 PM (125.139.xxx.90)

    성격이라 쉽지 않을거예요. 저희는 결혼한지 20년이 되었어도 여전히 손님같은 사위입니다
    저는 너무 친해지는 것보다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쉽게 친해지지 않듯...

  • 4. .
    '09.9.9 9:24 PM (124.53.xxx.69)

    술을 한잔하면 어떨까요.
    수이 들어가면 사람이 좀 느슨해 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 5. 제경험
    '09.9.9 9:25 PM (203.81.xxx.106)

    장모님이 그냥 잘있냐...(딴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자주 전화걸어주시면 됩니다.
    저도 꽤 무뚝뚝한 편이었는데 자주 걸어주시니 부담이 되긴 되더군요 ^^
    뭣해서 홍삼 택배로 부쳐드렸더니 장인어른께서도 좋아하시고...
    좌우간 7년 어색하던 사이가 자연스럽게 훈훈해졌습니다.

  • 6. .
    '09.9.9 9:27 PM (211.212.xxx.2)

    전 친정엄마가 남편칭찬을 하면 좀 과장해서 남편한테 얘기해요. 울 엄마가 너 무지 이뻐하더라 너는 참 좋겠다구요.
    의견차이가 있을땐 우리 엄마가 니편들더라라고 얘기해주구요.
    반대로 친정에 가선 우리 *서방이 이러이러하게 엄마 생각을 하더라... 역시나 살짝 과장해서 얘기를 해요.
    친정에 뭐 사다 드릴때도 *서방이 이거 사다 드리라고했다고 그러구요.
    친정에서 좀 못마땅해하는 결혼을 한 터라 친정에 잘보이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예요.
    남편 기도 살려줄겸요.
    꼭 제가 그렇게 해서는 아니지만 지금은 친정부모님이 저희 남편 아주 좋아하세요.
    저희 남편도 부모님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좀 더 살갑게 구는것 같구요.

  • 7. 너무 부럽당...
    '09.9.9 10:13 PM (119.67.xxx.228)

    친정에서 보내신다니...부럽네요...
    저도 윗분처럼...고스톱을 추천하는데요...
    결혼전엔 저랑 엄마랑 둘이 했는데요...
    (엄마가 저나 오빠하고만 하시고 다른사람들하고는 안하세요...
    그래서 집에서 심심해하시는거 같아서...그리구 TV만 보니 대화가 없는거 같아서...
    시작했는데요...엄마도 잼있어하시고...대화도 많아지구요...)
    이젠 사위하고도 하고...
    저도 시댁가서 시아버님하고도 하고 그래요...
    집에서 식구들 끼리만 하니까 도박같지 않구요...
    돈잃으면...속으로 그냥 아버님 용돈드렸다 생각하시구요...
    저흰 친정아빠가 낚시도 하셔서...같이 낚시도 갔었어요...
    신랑이 못해서 아빠가 마니도와주고...신랑도 물어보고...

  • 8. 제 남편은
    '09.9.10 8:03 AM (119.64.xxx.78)

    자기 집에서도 까칠한 종자라서...
    처가에 싹싹하게 굴라는 요구 안합니다/못합니다.

    대신!!!

    저도 시집에 가면 그냥 제 성격대로 지냅니다.
    말없이, 할 일만 하는거죠......
    다행히 남편도 더이상의 요구 안합니다.
    저 자신이 너무 노력하면, 남편에게 원망하는 마음
    들까봐 최소한으로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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