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오전에 회의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회의 시간에 나왔던 얘기들중 개인적으로 참고할만한 사항을
회의 자료에 메모를 해두었구요.
회의실에서 나오자 마자 회의 자료 제 책상위에 올려놓고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제자리로 오니 옆자리 동료가 제 책상위를 유심히(정말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와보니까 글쎄..
제가 제 책상위에 올려놓은 그 자료를 보고 있는거 있죠.
회의 시간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서 본것 같은데
그래도 남이 적어놓은 개인적인 메모를 그렇게 사람이 자리 비운 사이에 보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제가 책상위에 반듯하게 올려놓긴 했지만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유심히 들여다 보는게...참...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회의시간 대화가 궁금했다면 무슨 회의냐고 물어봐도 되는거구요.
이 동료때문에 기분이 너무 불쾌하네요...
평소에도 늘 궁금한거 많은 사람이라
남의집 재산세 얼마 나왔는지 묻고
다른집 생활비 가늠해서(차 기름값 관리비등등..) 이정도면 저축은 얼마정도 하고 살까 계산기 두드려보고..ㅡ.ㅡ
이런 사람이에요.
정말 인생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었는데
오늘 행동을 보니 질떨어진다 싶네요.
제가 오버하는거 아니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회의 자료 몰래 들여다 보는 직장 동료 어떻게 생각하세요?
불쾌... 조회수 : 297
작성일 : 2010-07-22 13:08:54
IP : 114.20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7.22 1:30 PM (115.143.xxx.174)진짜 그런사람들 어딜가나 꼭 있군요
저희 회사에도 있었어요.
그냥 인생이 참 안됐더라구요 남의일까지 신경쓰고 다니고..
저는 너무 짜증나서 퇴근할때 서랍 다 잠그고 컴퓨터도 비밀번호 걸어놓고 다녔어요.
저 자리 비운사이에 제 메신저 까지 들여다보더라구요 미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