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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왜 재밌나요?
크리미널 마인드같은 범죄 드라마도 그런대로 좋아하고,
진짜 좋아하는 건 시트콤인데요,
프렌즈, What I like about you, That's 70's show, Scrubs
이런거 거의 미쳐서 보구요..
근데 섹스 앤더 시티는 별로였어요.
주인공의 캐릭터가 적응이 안되서...(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인 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은 다 보았는데, 두번까진 못보겠더라구요.
여기 82에서 보면 위기의 주부들이 유명하던데
어떤 점이 재미있나요?
어떤 매력이 있는지요?
1. 미드광팬
'10.7.22 7:02 AM (218.238.xxx.102)저도 섹스앤더시티는 별로였어요.
범죄수사물도 엄청 좋아하구요..
근데 위기의 주부들은 정말 정말 저~~~어말 너무너무 재밌고 매력있어요.
우선 살인사건같은 중심사건이 있는데요..그게 너무 무겁거나 하지않구요.
주인공 주부들의 생활이 우리네와 사실상 크게 다르지않아요.
그런것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뭐가 재밌냐..매력이냐..보시면 아실 수있으실꺼예요.
저 지금 휴방기인데요..4번째 돌려보고있는데도 재밌어요.
이제 그녀들이 제 친구같아요 ㅎㅎ
지루함을 찾아볼 수없는게 매력이라면 매력이랍니다^^2. 내이웃
'10.7.22 7:50 AM (59.10.xxx.85)거기 나오는 주인공들...다 친한 이웃같아요..-.- 실생활과의 괴리가 느껴지는 부분은요.
위기의 주부들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왠만하면 다 대화로 모든걸 풀거든요. 부부사이의 문제든..친구들과의 문제든 간에..
그런데 실상은 그런 대화가 오고가지 못한다는게 .. 특히 남편과 대화부족이 다르다는게 힘드네요. ㅎㅎㅎ 왠만하면 남편이랑 같이 봤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느정도의 미스테리? 도 포함되어 있고요, 잘난것 같지만,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안도감도 생기고요(예를 들어 완벽해 보이는 브리 도 알콜중독에 나중에 바람까지...)
아, 또 하나는...좀 섹스를 쉽게 생각하는거 같은게 다르다고 할까요?
섹스앤더 시티는 결혼 전 사람들 얘기지만...이건 주부들 얘기인데..온마을 사람들이 거진 관계가 있다고 해도...^^ 하긴, 다들 이혼 후, 혹은 별거 후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지긴 하는군요.
그래도 시즌 7이 너무너무 기다려지는 팬이랍니다.3. 파란마우스
'10.7.22 8:44 AM (210.218.xxx.28)일단 여자들의 이야기라 재밌구요...대사가 없어도 그 상황에서 딱 느껴지는 남녀간의 갈등, 여자들, 주부들의 심리,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고 자잘한 생활속의 에피소드부터 한시즌을 아우르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같은 에피소드들까지 그리고 있어 순간순간 웃으며, 긴장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어요..
4. ..
'10.7.22 8:59 AM (59.13.xxx.103)저랑 취향이 같으시네요.^^
저도 섹스앤시티 ,위기의 주부들 재미가 없어서 ㅠㅠ 못보겠더군요.
전 범죄,스릴러 좋아하는데도 24시 도 싫어요..화면 구성이 너무 머리 아파서.5. 우리와같은
'10.7.22 9:52 AM (121.161.xxx.91)아줌마들 이야기니까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다 보면
좀 꾸며지고 과장된 면도 있겠지만
미국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6. .....
'10.7.22 2:54 PM (218.159.xxx.111)여기서 계속 재밌다고 말이 나와도 도저히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 여기 1명 추가요.
주변 이웃들 이야기 같아 공감이 간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그런 이웃들이라면 제가 사양입니다.
진실성없이 가식으로만 사는 사람들 이야기 같아서 공감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CSI NCIS 하우스 등은 잘 보는데 위기의 주부는 볼려고 했다가 포기입니다.7. .
'10.7.22 3:41 PM (211.224.xxx.24)저도 외화중에 이게 젤 재미나요.
그냥 평범한 중산층들 애기라 겉보기엔 밝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뭔가 엄청난 스토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재미있는거 같아요. 밝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어두운 뭔가가..하지만 거의 옳은 방향으로 애기가 진전되지 않나요?
근데 요즘 이거 어디서 해요?8. 좋아
'10.7.22 5:01 PM (124.216.xxx.120)저는 메리앨리스의 나레이션이 좋아요.
정말 웬만한 명언보다 피부에 와닿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