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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입은 옷의 견적 나오나요?

;lkjgf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0-07-21 16:41:08
제 친구와 대화 중에 어린이집(아이들이 초등 입학 전이고, 같은 원에 다녀요)에 갈 때 챙겨 입어야 한다고

제가 말을 했어요.

그 말을 하게 된 동기는 제가 레이스 블라우스(저렴해요) 입고 어린이집에 방문했었는데(브리핑이 있어서요)

울 아들이 "엄마 이 옷 예뻐요. 매일 입어요~"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자주보고(등, 하원시간에 매일 선생님들 보니) 해도 너무 편한 옷을 입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말인데...


친구는 자신은 막 편하게 티를 입더라도 폴로 등 메이커 입는다고.....하면서

편한 것 입지만 그런것 신경써서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는 몰라서 그러지 다른사람들은 딱 보면 옷 메이커 알아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친구가 소비지향적이거나 하진 않아요.

그 친구도 검소해요. 주변에서들 쓰고 살라는 말 들을 정도로요.

친구도 그렇고 주변사람들도 남편이 치과의사 여서 더 상대적으로 검소한 편에 속한다고 말해야 겠죠.

저희도 친구네와 수입은 비슷해도 절약만이 살길이라는 주의라서 그럴까요.....?(신랑과 저)


제가 궁금한건 정말 딱 보면 견적나오나요?

그리고 그런걸로 사람 판단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나요?

남자들 무슨 차를 모는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진다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IP : 119.67.xxx.20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은청춘
    '10.7.21 4:43 PM (211.177.xxx.219)

    유감이지만....

    대부분 견적 나오는 -_-;;

  • 2. ^^;
    '10.7.21 4:44 PM (116.33.xxx.221)

    대강보면 알지요

  • 3. ㄴㄴ
    '10.7.21 4:45 PM (121.145.xxx.133)

    네 훑으면 대충 나와요.
    싼옷에서 절대 광채 나올수 없음. 바늘질이 틀려요.

  • 4.
    '10.7.21 4:46 PM (219.167.xxx.249)

    딱보면 정확히 나오는 견적은..
    오직 몸매와 스타일이던데요
    저라면 후진몸매를 브랜드로 커버하는 명품족이
    가끔 더 안타깝게 여겨져요

  • 5. 저도
    '10.7.21 4:46 PM (203.236.xxx.241)

    죄송하지만 입은 옷 보면 견적이 나오는 부류 중 하나예요.
    옷 좋아해서 그런거 같아요.

  • 6. 3초
    '10.7.21 4:50 PM (61.85.xxx.247)

    바로 견적냅니다.
    판단에 영향/도/ 미칩니다.
    그렇지만 ,
    대화로 더 많은 판단을 합니다.

  • 7. 웃기게도
    '10.7.21 4:52 PM (61.80.xxx.167)

    바로 견적 나와요. 그치만 판단엔 영향 안 미쳐요.

  • 8. ...
    '10.7.21 5:04 PM (183.102.xxx.165)

    나와요..저도 그치만 판단에는 영향 안 미쳐요..
    그리고 살아볼수록 생각이 자꾸 굳어지는게..비싼옷, 예쁜옷 필요없구요..
    예쁜 얼굴, 예쁜 몸매가 짱입니다..^^;;

  • 9. ..
    '10.7.21 5:04 PM (121.167.xxx.141)

    저두 견적내는 편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그 사람을 견적 내지 않습니다. ㅠㅠ

  • 10. 견적
    '10.7.21 5:05 PM (222.238.xxx.247)

    나와요 ㅎㅎㅎ

    그냥 좀 있나보다 정도.....

  • 11. jk
    '10.7.21 5:13 PM (115.138.xxx.245)

    얼만지도 몰라서 견적이 나오지도 않음...

    근데 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들 내가 돈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는지 몰겠음...
    내가 입고다니는 옷들의 절반은 걍 1만원짜리들인뎅... 절반은 걍 일반적인 메이커들이고.
    (역시나 또 지자랑을.. ㅋㅋ)

  • 12. ..
    '10.7.21 5:13 PM (222.108.xxx.220)

    폴로티입는 정도로 견적내니 신경써라 말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13. 놀라워..
    '10.7.21 5:22 PM (118.222.xxx.50)

    가방도 아니고 옷도 척 보면 아신다니 다들 대단하세요... 저는 오직 옷이 이쁘네 안이쁘네만 보는 사람이라서....

  • 14.
    '10.7.21 5:26 PM (180.64.xxx.147)

    어떤 걸 봐도 견적을 낼 줄 모르는 까막눈 여기 있습니다.
    그릇도, 가방도, 옷도, 신발도, 보석도... 아무 것도 견적이 안나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쫙 훑으면 견적 뽑던 걸요.
    본인은 판단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느다 주장하지만 대부분 영향을 받더군요.

  • 15.
    '10.7.21 5:29 PM (121.128.xxx.151)

    견적 딱 나와요. 흘깃만 봐도..
    글구 얼굴을 봐요 견적과 어울리는지...

  • 16. 전 모르겠던데
    '10.7.21 5:30 PM (59.20.xxx.102)

    전 이쁘다 안이쁘다 , 이정도는 보이는데
    옷가격 이런건 견적 안나오던데요
    어느분 말처럼 몸매나 얼굴 이뿐분이 옷 비싼거 입은분들보다
    더 눈길이 가고 부럽더군요

  • 17. 떠날까
    '10.7.21 5:41 PM (175.114.xxx.182)

    한국에 살지 말아야할듯... 옷도,가방도 얼굴도,몸매도 ... 견적이 안나와~ 걍 거울을 깨고싶네.

  • 18. 음...
    '10.7.21 5:43 PM (211.41.xxx.185)

    저두 잘 어울리게 입었구나~~이쁘게 입었구나~~로만 생각하고

    정말 이상하게 입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 신경안씀...견적도 안나옴..

  • 19. l
    '10.7.21 6:02 PM (203.142.xxx.231)

    사내에 명품으로 감싸고 다니는 부동산 재벌급 사모님이 있어요
    그.런.데 비싼옷 입으면 뭐하나요
    천박해보이는데.

  • 20. ㄴㄴ
    '10.7.21 6:09 PM (121.145.xxx.133)

    몸매 이쁘면 싼옷도 괜찮다고 하신분들 계신대요.
    현영이 자기는 싼옷만 입는다면서 자기 집에서 패션쇼 같은걸 한적이 있는데
    몸매가 이뻐서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싼옷인거 티는 다 나더라구요.
    쿨 유리, 백지영 등등
    고소영이 입고 다니는 옷들 싸보이든가요? 얼굴 가려놓고 봐도 견적이 딱 나오던데..

  • 21.
    '10.7.21 6:09 PM (219.253.xxx.186)

    견적은 나오지만, 명품에 분위기 안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구요.
    검소해도 분위기, 돈과 관계없는 센스가 탁 느껴지는 사람들 보면 부럽더라구요.

  • 22. ^^
    '10.7.21 6:19 PM (115.143.xxx.210)

    견적 나오지만, 일부러 내진 않아요. 그걸로 사람 평가하지도 않고요.

  • 23. 음...
    '10.7.21 6:25 PM (211.110.xxx.160)

    전 잘 모르겠던데...
    예쁘게 입으면 견적 상관 없이 보기 좋아요

  • 24. 싼 옷
    '10.7.21 6:43 PM (220.127.xxx.185)

    이 티가 나긴 나지요. 그렇지만 폴로를 고급이라고 말하기엔 좀...

    가끔 폴로를 자랑스러운 듯 입고 다니는 분들 많이 보는데, 그거 그냥 캐주얼하게 막 입는 옷이지 고급 옷이라는 생각 전혀 안 들어요. 저야 외국 갈 일 있을 때 싼 맛에 그냥 사다가 입지만, 티셔츠가 티셔츠지 무슨 실크 블라우스도 아니고요.

  • 25. ^^
    '10.7.21 7:34 PM (123.204.xxx.182)

    전 주로 무지(무인양품) 매장에 자주 가서 옷들을 보는데요.
    가격표도 열심히 보고요..
    그래서 무지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견적이 딱 나옵니다.
    그외에는 전혀 안나오고요.

  • 26. ...
    '10.7.21 7:40 PM (220.88.xxx.254)

    견적은 모르고 취향은 좀 보이던데요.
    화려하게 입고 즐거운 성격일꺼 같은 사람,
    고지식한 느낌의 사람,
    실용적이고 편안한 취향의 사람...
    도저히 이해 안가는 취향도 있구요ㅎㅎ

  • 27.
    '10.7.21 9:23 PM (219.167.xxx.249)

    ㄴㄴ 님이 말씀하신 몸매는 되지만 옷이 싼거 싼티 난다는 연예인들,
    현영, 쿨유리, 백지영... 특히 백지영은 몸매도 안되지만
    전체 다 분위기가 싼티나서 아닐까요? 옷이 싸서가 아니라..
    고소영이 부티난다... 그거야 고소영이 엄청난 명품만 입어대서일 거구요
    싼옷 입은 고소영 90년대 드라마 예전 인증 사진 안보셨는지..
    얼마나 촌티나며 싸구려 티 많이 나던가요.
    그동안 많이 명품족으로 거듭났을 뿐..

    싼옷 싸게 안입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일단 몸매가 개념있고 분위기가 지적이면 대단히 세련되어 보이구요
    가격 견적이 높아도 저질 몸매에 안쓰럽게 상스러운 분위기면
    돈이던 뭐던 커버 안됩니다

  • 28. ......
    '10.7.22 12:38 AM (221.139.xxx.189)

    남이 알아보거나 말거나 신경 안 씁니다.
    옷값 가지고 판단하는 부류랑은 저도 안 어울리고 싶거든요.

  • 29. 가끔은
    '10.7.22 12:43 AM (122.40.xxx.30)

    알겠지만.. 그냥 잘 모르겠어요.

    전 그닥 비싼옷 안입는데.. 다들 절 보면... 돈이 많아 보인다고 하는건지..ㅋㅋㅋㅋ
    근데.. 저도 윗님처럼... 그런걸 가지고 판단하는 부류랑은...;;;

    요상한 옷차림은 싫어라 하지만.. 단정한 옷차림이고 그게 입은 사람과 어울린다면
    가격은 별 상관없어요..

  • 30. 내 주위엔
    '10.7.22 10:10 AM (125.186.xxx.11)

    대부분 견적 못 내는 사람들만 사는건지..
    저 그냥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철 입을꺼나 거의 주워입는 수준인데, 주변에서 저한테 잘 입고 다닌다는 소리들 하거든요. 그게 스타일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중에 건너건너 전해들으면 **가 부티나게 입고 왔더라는 식으루요.
    그런 소리들 들으면 제가 그냥, 그거 인터넷에서 3만원 준거야~ㅎㅎ 하고 웃고 마는..그런.

    제 주변엔 다들 견적 못 내는 사람들만 있나봐요.

    전엔 잘 모르겠더니, 30대 후반 되니까...이제 좋은 옷 좀 사야할 것 같긴 합니다만...거의 10년간 인터넷과 친하게 지냈더니, 그 사이 옷값이 거의 10배는 비싸진 느낌이라 적응을 못하고 다시 매대와 인터넷만 전전합니다.

    참, 제 주변에 정말 잘 살고, 전공도 의상쪽 해서 대학에서 강의하는 엄마가 하나 있는데...그 엄마는 정말 딱 보면 견적 내고 있겠죠. 만나려면 좀 신경이 쓰이긴 해요.

  • 31. 견적이라
    '10.7.22 1:39 PM (60.241.xxx.138)

    얼마짜리겠구나 이런건 잘 모르는데 옷감이나 바느질은 좀 보여요. 진짜 볼품없게 생겼는데 비싼경우도 많이 봤어요.... 반대로 그냥 이름없는 샵에서 샀는데 옷감이나 색상, 스타일이 부티나는 경우도 있었구요. 저도 명품가방들고 디자이너신발신고 그러진 않는데요, 무조건 옷감이랑 가방 신발 재질을 확인하고 저렴해보이지 않는걸로 사지요. 견적을 낸다.... 입은옷을보면 어디브랜드인지 알아본다 이런건가요? 그런건 확실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전문가가 아니고선...
    깔끔하게 나이에맞게 너무 저렴해보이지 않는것으로(그런건 또 금방 헤져서 또사야하니 돈이 더 들어요...) 사 입으면 옷잘입는다는 소리 들어요.
    제 친구중에 정말 부자집딸내미가 있는데 쇼핑 수준이 저랑 한참 차이나거든요. 근데 그냥 기분좋으라고 하는 소린지 몰라도 항상 제가 입고나가는 옷마다 예쁘다고 칭찬해요. 악세사리도 자기가 하는 거랑은 가격 비교도 안되는데 제걸보고 예쁘다고 어디서샀냐고 물어보고...
    암튼 옷감보는 눈을 기르셔야되요. 가죽재질 이런것도 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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