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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기운이 빠집니다.
기운 없습니다..
항상 저 혼자 속으로 힘내자!아자!아자!
외치며....가족들을 챙깁니다...
제가요~~~
홀시부 모시고 사는데요...
오늘은 제가 기운이 영 나질 않아요.
자주 외출도 하시고
저 많이 배려해 주시는 분이시라
항상 안쓰런 맘이 앞서는 분이십니다.
어쩌나...
며느리 힘들까봐...
점심이면 나는 찬물에 젓갈 하나면 된다...그것만 차려라...
하시니....다른 반찬 차리면...안드십니다.
주말이면 일요일은 아이 아빠랑 나들이 갈 계획이면...
아버님은 따로 친구들 만나십니다...
일부러 저희 데이트하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요.
저 또한 아침 시간에 저만의 취미 생활도 하고
나름 집에만 있지 않고 여기저기
관심돌리려 노력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많이 힘이 듭니다...
끝도 없이 깊은 큰 구덩이로 제 마음이 떨어져버리는
느낌이랄까....그냥...가끔씩 드는 이런 맘을
맘속으로 힘내자...화이팅하며...
잊으려 노력하고 또 힘내고 또 힘내고....
이렇게 7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은 그냥 힘이 쭉 빠집니다...
82cook여러분...
저 대단하죠??
이렇게 힘들때 칭찬 한마디 들으면...
힘이 펄펄 넘쳐날 것 같아요....
갑자기 눈물도 핑 돕니다.
저 힘내라고 기압 한 번 넣어 주셔요...
에고고~~~
1. 좋은 기 주세요~
'10.7.19 7:50 PM (211.201.xxx.121)저 참 바보 같죠...그냥 바보 같아요.힘들면 힘들어서 그냥 우리끼리 살래요 해야하는데...
꾹꾹 참으며...어찌됐음 산다는게....참 바보처럼 느껴집니다...2. ..
'10.7.19 8:01 PM (114.205.xxx.109)에고고...
원글님도, 시아버님도 참 좋은 분들인것 같은데
읽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날씨가 더워서 더 약해지시고 지치신듯 해요.
그리고 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7년이나 하셨다니
대단하시고 힘내세요.
그래도 좋은 시부이신것같으니..
악독한 진상 시부모들 이야기 듣고 자위도 좀 하시구요,
남편에게 아기들 맡겨 놓으시고 어디 가셔서 좀 쉬세요.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더군요.
원글님 젊은 분이 대단하신거예요....
힘내시고 좋은 기 받으세요. 야앗!~3. 좋은 분
'10.7.19 8:20 PM (211.51.xxx.149)원글님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좋으신 분인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안 좋아요.
더운데 기운 잃지 않게 좋은 거 많이 드세요.
이렇게밖에 말씀드리지 못 해서 죄송해요.4. 계절
'10.7.19 9:09 PM (222.99.xxx.104)여름이라 더욱 힘드실거예요.
보통 남편, 아이와만 살고 있어도
여름에는 짜증 납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더 힘들지요.
신랑한테 아이맡기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시부님도 좋은신 분 같아요.
아들 며느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 같아요.
물론 원글님도 좋은 신 분이시구요.5. ..
'10.7.19 9:39 PM (123.199.xxx.178)원글님 진짜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네요~~
저도 결혼하고 바로 홀시부 모시고 삽니다......ㅜㅜ
밥차릴때 진짜 국하나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하시는 아버님이신데........
며느리 눈치만 보고 사는듯한 아버님이신데........
막장 시어머니 만나서 힘들어하는 다른분들보타 엄청 편한데......
근데...
저도 막 지칠때가 있어요..
요즘엔 그냥 맘이 힘드네요...
같이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