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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떼기 (경험맘들에 조언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지금 다음주면 23개월 남아를 두었는데요
배변을 그렇게 많이 느끼는 것같지 않아요
응가는 잘놀다 구석에 들어가서 하는편이구
쉬아는 정말 잘 못느끼는것같구요 저도 잘모르겠더라구요ㅡㅡ::
애가 말도 또래친구들 보다 좀 늦어요
그러나 옹알이라고 하나 본인의 베드남어???ㅋㅋㅋ 같은 말은 정말 하루종일 잘하는 데....
아이 친구들도 배변훈련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어서 제가 조급함이 들어서요
양가 어른들도 얼른 떼라고 그러시고 ㅡㅡ:;
우리애보다 한달반 빠른아이는 말도 행동도 빨랐는데 그엄마가 배변훈련 지금 거의 2달 넘게 하고 있는데
애가 많이 실수를 해서 엄마랑 아이랑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애보다 한달 늦은 친구는 여름이 되기전부터 애가 몸에 열이 많아서 기저귀
안찰려고 해서 지금 거의 배변훈련이 다 됬더라구요 (한 보름 만에 ...)
오늘 방금 전에 2시간 동안 기저귀 벗기구 팬티 입혔는데 6장이나 버리고 ....
원래 쉬아를 한번에 하는데 저두 이상한지 조금하고 조금하고 팬티가 젖으니
갈아달라하고 또 조금있다 조금 하고 ㅡㅡ
쉬아를 느끼고 하는게 아니라 쉬아를 해서 팬티가 축축해서 갈아달라는것 같은데 ...
어찌 배변훈련을 해야 하는지
아님 겨울엔 힘들다니 내년봄에 다시 해야 할지
(강원도 화천인데..... 여긴 많이 벌써 쌀쌀해져서 어제 서울 시댁에 다녀왔는데 정말 덥더라구요)
경험맘들에 조언좀부탁해요
1. 칭찬
'09.9.7 10:27 AM (58.150.xxx.74)남의말 듣지마세요....
아기가 기저귀말고 응가나 쉬아를 변기에다 했을때 무조건 과장되게 칭찬 해주세요..
다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칭찬이요..
이러다 몇개월지나면 가려요...조바심, 남아이와의 비교, 다 필요 없어요.2. ,,
'09.9.7 10:28 AM (119.71.xxx.122)기저기 떼기를 일찍 하시네요..( 제가 늦은건가요) 29 개월인데 이제 가리기 시작했어요.
훈련 시킨건 아니고 그전에 한번 해볼까 했는데 애기가 팬티 입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그냥 내버려뒀어요. 그러다가 29 개월 들어서면서 팬티 사달라고 해서 몇개 사줬더니 그냥 알아서 가리네요. 그대신 소변은 아기변기에 하고 ( 휴지로 자기가 밑도 닦아요 ), 대변 눌때는 기저귀를 달라고 해서 채워주면 기저귀에 싸요.. (이것도 점차 나아지겠지요)
좀 더 기다리면 될듯한데요. 예전 아동간호학 배울때 기저귀 떼는걸 스트레스 주면서 일찍 할 필요없다고 배웠거든요.3. 칭찬과눈치요
'09.9.7 10:30 AM (121.134.xxx.239)애들이 쉬 마려울듯한 기색이 보이면 얼른 변기에 가자~ 해서 뉘이고
잘 누고 나면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딴듯 얼싸안고 뽀뽀하고 만세 부르고...
ㅎㅎ 그랬던것 같아요.4. 삐질공주
'09.9.7 10:30 AM (58.140.xxx.254)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때되면 자연스럽게 되는것 같아요.
30개월쯤 되서.. 말길 다 알아들으니... 하루만에 떼게 되었어요.
그리고 실수한적도 없어요. ( 일찍 떼게 되면.. 종종 옷에다 실수 하는 경우가 많아요 )
아직 아이가 준비 안된것 같으니.. 좀더 기다려 보셔도 될것 같아요..5. 엄마
'09.9.7 10:34 AM (59.19.xxx.104)요즘 엄마들 두 돌도 늦다고 첫 돌 지나서 막 시도할려고 하는 것 보고 놀랐어요.
전 두 돌 때 시도했다가 울 아이가 변기에 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더라구요) 세 돌 다 되서 뗐어요. 저도 그 때쯤 게시판에 글 올렸었는데 한 1주일 정도 되니 밤기저귀 외출 기저귀 까지 확실하게 떼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정말 늦게 뗀 편인데(34개월까지 응가는 커녕 쉬도 못가렸었거든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 세 돌 전까지 마음 느긋하게 가져보세요. ^^6. 남과
'09.9.7 10:35 AM (121.186.xxx.160)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야 돌 되면 딱 기저귀 떼게 했지만
요즘엔 스트레스 받으니 그리 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지가~뗄때 되니 뭐 알아서 하더만요.
울 아들은 3돌에 뗐어요 ㅡㅡ;;
대신~~~좀 빨리 떼는 얘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자다가 이불에 한다는데
그런 실수 절대 없었어요
말도 겁나게 느려서~~~
5살 어린이집 보내니까
지금은 아주~~종알종알 말 대장이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아이 잘하면 칭찬 많이 하시고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않주는게 최고예요!!
울 둘째는 지금 17개월인데 기저귀에 쉬 많이 하고 똥싸면 자꾸 알려줘서
떼야할까 고민 했는데.남편이 너무 이르다고 아직 하지 말라고 해서
큰애처럼 찬찬히~~완벽하게 뗄려구요.ㅋㅋ7. ^^
'09.9.7 10:38 AM (121.88.xxx.233)시어머니나 옆에서 하시는 말씀들..그때 당시는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지나고보니 아무것도 아니네요..신경쓰지 마세요~절대로!!!!!!
저희 애는 24개월부터 서서히 했어요~
다른 분 말씀처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떵오줌 일찍 가린다고 똑똑한거 아니니~ㅋ
다만 괄약근의 힘에 정도?에 따라 떼는 시기가 다른것 뿐이니..^^;;
어머니가 보시고 애가 기저귀 뗄 준비가 되어있으면 서서히 하시길.......8. ...
'09.9.7 10:47 AM (152.99.xxx.168)아직 아이가 준비가 안되있는거 같아요.
더 기다리셔도 될듯한데요.
아이가 준비가 되면 신호를 보냅니다. 기저귀 차기 싫어하고 자꾸 벗어요.
그리고 쉬나 응가할때 말도 하구요. 신호안보낼때 억지로 하면 아이 스트레스받고 속도도 느려요. 좀더 있다 하셔도 됩니다.9. 어차피..
'09.9.7 10:48 AM (203.229.xxx.114)평생가리고 살아야 하는 것이 배변활동입니다.
벌써부터 스트레스 줄 일이 뭔가요..^^;
저희딸 늦게 떼었는데..
36개월 넘어 떼었어요. 그런데 말귀알아 들을 때 떼니 훨씬 편안하던데요
아이도 편안하고..동갑내기 사촌아이는 일찍 24개월 이전에 떼었다고 늘어지게 자랑 하더니 아직 밤에 기저귀 찹니다.
저희 딸은..밤에도 기저귀 안차요^^
너무 부담 스럽게 생각지 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좀 천천히 하면 어떻습니까..
여전히 이쁜 내 아이인데요^^10. .
'09.9.7 11:13 AM (211.212.xxx.2)발달심리학 교재에는 24개월 전후가 배변훈련에 적기라고 되어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발육이 빨라 일찍 가리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23개월이면 절대 느린거 아니예요.
배변훈련은 항문 괄약근이 발달을 해야 가능한건데
아이의 발육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배변훈련을 시키면 아이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남들하고 절대 비교도 하지 마시고
아이 상태 봐가면서 천천히 하세요~11. 22개월
'09.9.7 11:21 AM (125.178.xxx.154)우리 아가 22개월에 기저귀 뗐는데, 딱 하루만에 다 떼더라구요..
23개월이면 시작해도 될 시기에요..
아침부터 시도해 보세요.
일어나면, "~야 잘 잤지?"..하면서 안아주시고 우리 쉬 한 번 해볼까?..하세요.
처음 그렇게 시도해서 성공하면 의외로 두번째 세번째는 금방 잘 한답니다.
성공하고 나서 칭찬 많이 해주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12. 음...
'09.9.7 12:12 PM (218.50.xxx.41)아이가 준비가 됐다 싶으시면 하세요.
두 돌 전후 해서 가능하긴 하지만, 굳이 기준 대로 가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전 첫째를 23개월에, 둘째를 36개월에 뗐어요.
둘째 낳고 산후조리할 때 첫째를 시댁에 맡겼었는데요, 그 때 시댁에서 떼주셨어요.
다행히 소변은 금방 가렸는데, 대변을 가리지 못해 한참을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내녀석이라고 '쉬통'을 쓴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변기에 하는 습관을 안 들이고, 종이컵 갖다 대줘버릇하지깐 애가 변기에 앉지를 못했어요- -+)
28개월 다되도록 기저귀에 대변을 보았다지요.
그래서 전 절대 '쉬통'을 쓰지 말라는 것부터 강조하고 싶어요.
변기에 가 앉을 만큼 크기 못했다면 기저귀 떼기는 이른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는 변기에 관심을 가질 때부터 시작했어요.
바로 대변, 소변 모두 성공했고, 욘석은 이불이나 침대에 오줌 싼 적도 없어요.
(큰 애는 7살인데도 많이 피곤하면 아직도 침대에 오줌을 싼다지요..- -++++)
천천히 시작하세요.
변기에 앉아 힘주는 게 어색하지 않을 무렵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럼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편한 것 같아요.13. 둥굴레
'09.9.7 2:28 PM (125.179.xxx.22)조언 주신분들 감사해요
저두 느긋 하게 맘 먹을려했는데.... 같이 노는 친구들이 다 떼구
그래서 나두 모르게 맘이 다급해졌나봐요
안돼면 내년 여름에 하죠뭐 ..... 기저귀 주문하러 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