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흠.. 독해야하는 걸까요?
고민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0-07-19 17:13:12
나이 서른 둘.. 미혼.. 어릴 적부터 비만이었습니다.
지금은 BMI 30 을 오가는 수준이네요.
남들은 이런저런 다이어트 많이 해봤다는데, 전 별로 시도(?)해본 적이 없네요.
그냥 이대로 행복할 수 있을 줄 알았고,
혼자 뭐 속만 차면 되지..라는 착각에 빠져있었죠..
-사실 그대로 행복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문제.. -
타고나길.. 독하지를 못해요.. 운동해야지... 맘 먹어도 실행에 못 옮기고..
밥을 좀 줄여봐...? 해도 독하게 맘 먹어지지도 않구요..
한 번 다이어트 시도한 게, 한약 먹으면서 굶기.. 였었거든요.
2개월 사이에 12kg 이상 빠졌는데,
당시에는 해외에 혼자 쳐박힌 출장이라서 가능했던거고.. ㅡㅡ;;
입맛도 안 맞는 밥이니 안 먹고 그러다보니 진짜 물빠지듯 살이 빠지긴 하더군요.
돌아와서 원래 몸무게 -5kg 정도로 복귀..;;
가만보면, 제가 이런 이야기 자체를 아예 화제에 올리지도 않고, 피하려고 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비만클리닉이나 이런 곳에 문을 두드리지도 못하게 되고,
피트니스도 마찬가지구요.
정신적으로 이미 심각한 컴플렉스에 도달했다는거죠..
병원을 가봐야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병원조차도 망설여지는
전형적인 은둔형.. 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TV 에서 다이어트워.. 이런 프로그램 보면 나온 사람들이 대단해보이기도 하구요.
휴우... 뭔가 좀 '현실적인' 조언....
무슨무슨 병원을 가봐라.. 등등.. 좀 기대해도 될까요?
아픈 조언은.. 정신이 그닥 건강하지 못한 관계로.. 살짝만... -_-;;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욧4
'10.7.19 5:18 PM (116.37.xxx.217)다이어트워4 보면서 매일 서방에게 욕먹는 아짐입니다
도전자들이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나봐요(빨간옷팀)
그러다보니 가끔 봐서 관심이 있는데요...
현영이 그런말을 하죠. 다이어트의 반대말은 불가능이 아니고 포기다.2. 맞아요
'10.7.19 5:20 PM (119.67.xxx.202)독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흐지부지 하게 되고요
그래서 살찐 사람들이 쫘아악 빼면 독한 년...하잖아요..ㅎㅎㅎ3. ..
'10.7.19 5:22 PM (58.141.xxx.109)독해야 뭐든 하는것 같아요
담배든 살이든 뭐든 빼려면요^^4. 에너지 고갈
'10.7.19 5:27 PM (211.184.xxx.114)아래에 글 쓴 사람인데요, 2달간 2킬로 빼고는 탈진하려고 해요.. 흑흑..
5. ^^
'10.7.19 5:31 PM (121.165.xxx.19)연애를 하시면 살도 빠지고 더 이뻐지실텐데요..^^
병원가보세요. 제가 완전 이론은 전문가수준인데요..요즘엔 박용우 박사라는 분의 다이어트법이 가장 합리적인거 같더라고요(전 이분과 아~~무 상관없고요)
리셋클리닉인가 하는 병원이 압구정동에 있어요. 추천드리고요
어떤 생활의 변화의 계기..같은게 필요하실 듯해요.6. 고민
'10.7.19 5:40 PM (210.94.xxx.89)윗님감사해요.. 제가 지역이 경기도라서리, 압구리는 좀 무리일 듯 하구요..
연애를 하면 그렇겠죠? 근데 살 빼야 연애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_-;;;
닭과 달걀 같아요.. 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