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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돈빌려달라고하시는 친정엄마

ㅜㅜ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0-07-19 16:46:48
잊을만하면 저나하셔서 돈빌려달라고하시고....

또 잘 갚지도 않으시고....계속 기다리다가 달라고하면 서운해하시고 ㅠ

큰돈아니면 그냥 드리고 말지뭐 이런맘으로 그냥 지나가는데 큰돈 빌려달라 하시면 참 곤란해요.

저도 넉넉히 사는건 아니라...

그래서 또 안빌려드리면 맘 불편하고........ㅠㅠ

괴롭네요...ㅠㅠ

IP : 122.3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5:08 PM (110.10.xxx.95)

    드려도, 안드려도 괴로운건 마찬가지네요.
    저라면 소액은 용돈드리는 셈치고 드리는데 큰돈은 절대 안드릴거예요.

  • 2. ㅠㅠ
    '10.7.19 5:14 PM (112.160.xxx.52)

    저희 친정엄마가 동생한테 그러세요..
    저는 넉넉하지 못하여 (사실 엄마한테 되레 손벌려야 할 형편) 돈 달라 소리 안하시고..
    둘째는 전업이고 그 남편이 짠돌이라 못 하고..(형편은 이집이 제일 낫습니다)
    세째는 직장인이고 이전까진 솔로여서 자기돈 자기가 관리하는 형편이니 자기한텐 깐깐하게 아끼면서도 엄마가 필요하다면 마련해 주고 마련해 주고 했었죠. 그러다가 결혼했는데.. 아직까지도 엄마가 그러나봐요.
    네째는 아들인데 세째한테는 돈이 있느니 없느니 입을 옷이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이놈의 아들한테는 땅팔아서 집사주고 차 사주고...
    그러다 보니 세째가 열받아서 한두번 뒤집기도 하고... 네째를 무지 미워라 합니다.

    제가 봤을땐 네째가 좀 철이 없긴 해도 나쁜놈은 아닙니다.
    단지 엄마아버지가 잘 못 하시고 계실 뿐이죠... 아버지 고집도 엄청나셔서 한번 주겠다고 결심하시면 받는 사람이 안 받겠다 해도 막무가네구요.. 받는 사람 의견이랑 상관없이 자기가 주고 싶은걸로 줍니다.

    대신 아버지는 세째한테 아쉬운 소리는 안해요. 자식한테 손은 안 벌리고 대신 자기가 주고 싶은 자식한테 주는 것이고.. 자식한테 자잘한거 소소한거 아쉬운 소리 하면서 손벌리는 건 엄마고..

    울동생도 그냥 드리지 하는 심정으로 드렸다가도 남동생한테 퍼다 주는것 보면 열이 확 올라서 엄마한테 갚아달라고 하게 된다네요.

    제가 이제 그만 드려라 그 돈 없어도 엄마아버지 사는데 지장없으시다 해도.. 맘이 약해서 또 드리고... 뒤에서 또 속상해 하고.. 그러네요..

    에효..

  • 3. 독하게 맘먹고
    '10.7.20 12:08 AM (124.61.xxx.78)

    병원비가 아니라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울 어무이 친구분중에 한 분이 딸한테만 그렇게 의지를 해요.
    딸은 맞벌이로 넉넉하니까 장도 봐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모시고 가고...
    그래도 고맙다 소리 한번 안하고 여행가서 사위한테 기름값 한번 밥한번 산적 없을 정도로 무경우랍니다. 그렇게 받고도 잘못한것, 서운한것만 지적하는 아주 이기적이고 피곤한 스타일이랄까.
    근데 치과치료비까지 딸 카드로 긁는 분이 지독하게 돈 아껴서 뭐하는지 아세요?
    하나뿐인 아들한테 천만원씩 딸몰래 줬답니다.OTL 자식노릇 절대 안하는 그냥 귀하기만 한 아들한테요!!!!
    어무이께서 그렇게 말렸는데도 집명의도 몰래 아들로 바꿔놨다네요. 모시고 살지도 않는데.
    정신 번쩍 차리시라고 안좋은 경우 찾아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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