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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법대로 살면 복받고 인간의 방법대로 하면 망한다는데..

어디까지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0-07-19 15:40:13
신앙생활 15년 이네요...
이런저런 이유들(독선적인 모습들, 장로 권사 되면 난리법석, 등등)으로
회의감에 빠져 있습니다

한때는 봉사도 열심히 했었지요(성가대 주일학교 교사)
지금은 다 놓고 주일예배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목사님 설교에 어려운일이 닥쳤을때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면 일이 잘풀리고 복을 받고 세상으로 눈을 돌리고 세상적인 방법으로,인간적인방법으로
살려고 하면 망한다고 말씀을하시더라구요...

예전같으면 그말에 아멘으로 받아들였겠죠..

어제는 설교를 듣고 있다가 드는 생각이 그러면 하나님의 방법은 뭐고 인간적인 방법은 뭔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성경에 어디에 그런게 써있나?...

다시 밀려오는 의문... 더불어오는 이렇게 신앙생활해야 하나...
(이런생각이 들때마다 내가 신학공부를 해봐야 되겠다 라는 맘도 불쑥불쑥 듭니다)

신앙생활 하시는분들.. 혹은 신학공부 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설교 시간마다 혼란스럽습니다
(누구한테 맘놓고 묻지도 못합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요..)

ps)  하나님의 방법이라는것이 교회생활 열심히 하는것
       (예배 빠지지 않고 봉사 열심히 하고 기도생활열심히 하고) 이런것을 말하는 것이고
       인간적인 방법은 교회생활은 열심히 하지 않고 일을 수습해보려고 애쓰는것 이라는 것같습니다
        제가 드는 의문은 왜 교회 생활 열심히 하면서 어려운일을 헤쳐나가야 그건 하나님의 방법이고
        그렇지 않은것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치부 하느냐 입니다
      
        목사님들이 대부분 그렇게 설교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성경어디에 하나님의 방법은 이거고 인간의 방법은 이거다 라고 나와있느냐 입니다
IP : 220.80.xxx.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로
    '10.7.19 3:44 PM (211.231.xxx.241)

    저도 천주교 세례까지 받은 신자지만 ^^
    요즘 판교에 와방 큰 교회들이 상가보다도 앞다퉈 건설되는거 보면 참 회의감이 듭니다....

  • 2. ..
    '10.7.19 3:45 PM (121.160.xxx.58)

    어제 성경 말씀은 무엇이었나요? 그 말씀을 깊게 묵상해 보시면 님 형편에 딱 맞는
    하나님의 방법 1개쯤은 찾게되지 않을까요?
    직접 대놓고 기도하셔도 되고요.

  • 3.
    '10.7.19 3:46 PM (221.146.xxx.140)

    신학공부까지는 안해도 될것 같고요, 쉽게 잘 쓰여진 신앙서적을 읽으시는 것이 나을것 같은데요.. 누구한테 물어보셔도 상관없으신데..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면 cbs tv 새롭게 하소서 보시면 (인터넷방송도 볼 수 있어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고 살아온 간증들 많쟎아요. 어리석어 보이지만, 정직하게 하려고 노력할때 다른 방법으로 형통하게 되는 것도 있고, 공부하는 것도 기도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을 구하면서 할 때, 지혜를 얻게 되었다든가..
    물론, 하나님 방법이 꼭 형통하기 때문에 하는 기복적인 것보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여러 방송이나 책자들도 많으니까 읽거나 보시면서 도움얻으시면 좋겠네요. (동네시립도서관에도..)

  • 4. 제 올케
    '10.7.19 3:48 PM (58.233.xxx.196)

    모태신앙이고...이름또한 기독교식이름이죠.
    저희 집 식구를 전도하고 싶어하고 기도도 많이 하고 봉사도 하고... 간호사거든요.
    그런데...아무튼 열성신도죠.
    저도 올케 따라 교회에 몇 번 나가기도 했고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교회 너무 번잡스럽고 아무튼 너무 시끄럽다라고 느끼 정도로 마음이 가지 않더군요.
    저희 집안은 대대로 불교인데...
    그래서 올케가 시집온 후 종교 전쟁?이랄까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엄마는 절에 올케는 교회에 저는 천주교로 종교가 세분화 되었습니다.
    우리모두 다 신 앞의 자식으로...신을 믿고 인간을 믿고 사랑하자고 결론이 지어졌죠.
    올케가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믿는 건 천당에 가기 위해서랍니다.
    지옥불에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이건 좀 아행행하더군요.
    기독교 인간을 너무 죄인으로 몰아 겁과 두려움을 주는 종교 특히 한국기독교가 그런 것 같아요.
    인간이 평화롭고 평안하고 평온하길 기도합니다.
    내 마음 속에 신심과 신을 느끼면서...
    믿음은 그런 것 같아요.

  • 5. ^^
    '10.7.19 3:52 PM (210.106.xxx.39)

    울 교회목사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솔직히 교회가끔 빠져도 천국은 갈수있답니다
    가끔 정말 하나님은 계실까 의문을 가질수 있답니다..
    님처럼 그런회의도 들수도 있답니다
    사람이기에..
    것도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거라 들었습니다..
    이렇게 적고보면 울 교회목사님 사이비 같지만
    아닙니다
    정말 존경하는 목사님 이시고
    인간적이시라 그런 생각이 드는 성도들을 그럼 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시기보다
    본인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를 중점으로 말씀하시는데 공감되더라구요..
    님의 질문과 다른글이라 죄송,,

  • 6. ....
    '10.7.19 4:01 PM (211.215.xxx.231)

    우리나라 교회는 지나치게 율법을 강조하거나또는 지나치게 은혜만 부각시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반드시 교회생활 기도생활 이라기보다
    겸손함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지요
    어떤일이든지 정직과 겸손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거룩한 모습을 잃지 앟으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현 우리나라 기독교인들 중
    교회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세상에서는 온갖 술수와 편법으로
    밎지 않는 사람보다 더한 사람들이 간혹 있어 욕을 먹고 있는것이지요

  • 7. 푸헐....
    '10.7.19 4:07 PM (125.182.xxx.42)

    제발 역사책좀 사서 읽어주세요. 왜, 서양의 역사상 종교인. 교황의 세력하에 잇던 그 시기를 Dark age,라고 하는지요. 왜 어두믜 역사라 부르겠어요.

  • 8. 잘 몰겠지마
    '10.7.19 4:18 PM (125.208.xxx.69)

    님께서 오해하고 계신듯 한데요....
    하나님의 방법이란것이 교회생활 봉사생활 성도간의 교제,,,뭐 등등 그런것들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말씀(성경)에 의지하는 삶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단정지어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하나님이 아니니기에....
    다윗의 믿음을 사모하시는 분들이 많죠. 다윗을 보십시요. 그는 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자신은 하나님의 종이라 생각하여 늘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것, 그게 어떤것인지 깨닫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교회에서의 성도의 교제는 말그대로 인간관계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올바른 성도의 교제라는것은 제 생각에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영적인 도움을 주고받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성도의 교제가 아니라 인간적인 만남일수밖에 없겠지요.
    또 봉사는 자신의 신앙이 자란만큼만 하면 되는것이고 더이상을 바란다면 서로간에 상처가 될수 있습니다.
    제가 드는 의문은 왜 교회 생활 열심히 하면서 어려운일을 헤쳐나가야 그건 하나님의 방법이고---->어려움을 헤쳐나갈때 님께서 결정한 방법대로 헤쳐나가셨는지요? 아님 기도하고 간구하며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종의 신분으로 헤쳐나가셨는지요?
    교회생활 열심히 하면서 헤쳐나간 어려움이 자신의 방법이라면 그건 우리생각에 그냥 하나님의 방법인것이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교회마당만 열심히 밟는다고 교회생활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주일내내 한다고해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종의신분이 아니라면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신앙생활 열심히한다고 믿고있는 자신의 열심입니다.
    잘 모르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늘 하나님께 기도하시면서 될때까지 구하십시요

  • 9. **
    '10.7.19 4:31 PM (210.101.xxx.137)

    어려운 이야기이고, 제 자신도 고민을 많이 해보았던 문제인데..

    하나님의 방법이 딱히 말로 어찌어찌해야 한다라고 나와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성경에 기본적으로 나와있는 윤리적인 가르침을 제외하곤 말이에요.

    그저 제 경우만 말씀드리면,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을 읽어서 하나님께서 합당한 방식으로 방향으로
    인도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도 선하고 정직하게 하려고 노력하구요..--;;;; 당근 쉽지 않구요..

    근데 어떤 방식으로 하든 맘 속엔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고,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부모님처럼 하나님도 저를 무한하게 사랑하시어 이끌어주신다는 걸요.

    저는 모태신앙은 아닌데,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과 이끔(?)을 체험을 많이 했구요.
    종종 왜 이런 길로? 왜 이런 힘든 길로? 하는 의구심이 생길 때도 있지만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뒤돌아보면 정말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지나오게 된 것을 느끼곤 했답니다.

  • 10. 원글이
    '10.7.19 4:52 PM (220.80.xxx.36)

    잘 몰겠지만님 답글 잘 읽었습니다 내가 주인이아닌 하나님이 주인인 종의신분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주인인 종의 신분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그런 사람들을 못만나봐서 인지
    어떻게 신앙생활하는게 종의신분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인지를 모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주변의 신앙인들이 전부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고 믿고 있는 자신의 열심인
    사람들만 있는것 같습니다
    (저를 문제가 있는사람으로 봅니다. 갑자기 봉사안하고 다 때려치웠다고요)
    절대 님께 딴지 거는거 아니구요 진짜로 몰라서 그렇습니다

  • 11. 잘 몰겠지만
    '10.7.19 5:51 PM (125.208.xxx.69)

    저도 하나님이 나의 주인되심이 뭐지? 라는것으로 오랫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보면서 깨달아 지던데요. 다윗의 모습이, 아브라함의 모습이 어떻던가요?
    자신이 앞서 행동하고 하나님께 구하던가요? 아님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행동하던가요?
    제가 내린 결론은 그것입니다.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삶에 간섭하시도록 기다리는것...먼저 행동하지 않는것.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아주 쉽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죠...
    주변에 영적으로 도움을 주는사람이 없다 판단되면 찾을수있도록 기도하며 구하십시요.
    늘 말씀과 기도가 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도만 하지 마시고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요.

  • 12. **
    '10.7.19 6:12 PM (175.117.xxx.164)

    교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요?
    요새 교회보면 인간적(?) 인 사건도 많고 목사들도 그러하던데

  • 13. 음..
    '10.7.19 11:08 PM (121.170.xxx.169)

    신앙으로 고민하시는 원글님이 예뻐보이네요
    정말 우린 하늘나라갈 때까지 늘 고민속에서 살아야 할 거 같아요
    전 님께 큐티를 권해드립니다
    큐티를 하시면 많은 의문점과 갈등들이 답을찾아가죠
    기독교서점가시면 매일성경. 생명의 삶이란 책이있어요
    이걸로 날마다 해보심 정말 도움이 될거에요
    우린 이책으로 일주일간 각 자 집에서 하고
    교회서 큐티하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하죠.
    꼭 권해드립니다..

  • 14. 인천한라봉
    '10.7.20 12:46 AM (211.179.xxx.43)

    그런거라 할 수 있죠.
    우린 눈먼자가 되어서.. 앞을 못본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길을 갈때 그럼 겁이나겠죠? 앞이 안보이니깐요.
    그럼 이 길이 어떤길인지 가도 되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묻고 싶죠.
    이렇게 성령님께 간구하죠. 대화하는거처럼..
    그런것도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계신거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가 아무리 부자이고 많은것을 가졌어도 내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거둬가시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숨쉬므로 우리도 살아있느것이죠.^^*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름답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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