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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한달에 몇번정도 전화를 해야할까요..?
결혼한지 1년되었고 한달에 많이 전화하면 한두번.. 최근 통화한건 2달 전쯤이에요
제가 원래 아주 친한친구아니면 전화해서 수다떠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어른들과는 공통의 대화주제도 찾기가 어려워서.. 시어머니에게도 전화하는것도 큰 과제처럼 느껴졌었어요
그래도 남편의 부모님이기에 친정 부모님께 하는 만큼은 해야겠다 생각해서 비슷하게 연락하곤 하는데요
시댁에서는 제가 자주 전화를 안한다고 뒷말이 나오는가봐요 (저희 남편이 흘리는 얘기로 말하더라구요 ;;)
사실 결혼한 이후로 시어머니는 제게 한번도 전화하지 않으셨구요
제가 전화하면 두번에 한번정도는 전화를 안받으시구요.. 부재중으로 들어갈텐데도 다시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
전화를 안받는데도 몇번이나 전화하는것 스토커 같잖아요 ^^;;
그래서 가끔씩만 연락이 닿는건데 시댁에서는 제가 연락을 자주 안한다고 섭섭해하신다네요
친구들에게도 고민을 말해보니 안받아도 적극적으로 전화해라
핸드폰 안받으면 집으로하고 어머니가 안받으시면 아버님께 전화하고.. 이런식으로 하라는데
꼭 그렇게까지 힘들게 형식적인 안부전화를 평생 해야하는걸까요.. ^^:;
참.. 그리고 결정적인건 시어머니가 전화를 별로 반갑게 안받으세요
이건 원래 성격이신것 같은데 저는 또 한소심하는지라 괜히 전화하고나면 내가 뭐 잘못했나 자꾸 생각하게되고..
아.. 어려워요.. 결혼해서 밥하고 빨래하는것보다 이런 사소한 감정소모가 훨씬 더 힘드네요..
한달에 몇번정도 전화를 하면 연락을 자주안한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실까요..?
1. 1주일
'10.7.19 3:34 PM (218.38.xxx.14)1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그정도 하면 되지않을까요?
직장다니다보면 1주일도 금방이더라구요..2. ...
'10.7.19 3:36 PM (118.36.xxx.151)남편분은 시댁에서 불만 나오면 지가 전화하지 왜 아내를 쑤신대요... 아내 부몬가 지 부모지
또 남편분 친정에는 얼마나 전화하세요?
남편분이 하시는 정도로만 하세요...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3. ^^
'10.7.19 3:37 PM (211.231.xxx.241)전화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오늘같이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도 드셨냐고 안부전화
비가 많이 오면 비 많이 오는데 피해 없으시냐고 안부전화
날이 더우면 날 더운데 몸은 불편하지 않으시냐고 안부전화....
뭐 그렇게 짬짬히 연락 드리는거죠 ^^4. ...
'10.7.19 3:39 PM (211.209.xxx.115)저는 안부전화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하는데 정말 형식적인 멘트만 하죠
별로 할말도 없고 하지만 그냥 말 그대로 안부전화드리는거죠~5. 그게 아마
'10.7.19 3:42 PM (116.41.xxx.7)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기준선인 것 같아요.
그 이하로 하면 자주 안한다는 영역에 포함되는 듯요.
전 일주일에 두 번 하는데요,
공통주제 찾지 않고, 안부 물은 다음 어머님 얘기 들어드려요.
제 입장에서도 즐겁다기보다는 의무감에서 하는 통화는 맞는데요,
다른 어떤 효도보다 제일 간편한 것도 사실이니 긍정적으로 임합니다.
노인분들끼리 모이시면 며느리 전화 몇번 하냐가 단골 화제잖아요.6. ..
'10.7.19 3:43 PM (211.44.xxx.50)남편분은 본가와 님 친정에 얼마나 자주 전화하나요?
원글님은 또 친정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남편이 자기집에 안부전화하면 되지 왜 뒷말 나온거 원글님한테 흘리냐 하는 건 다른 문제구요..
제 생각엔 (저를 포함, 제 주변 지인들을 생각해요) 전화 횟수가 적으신 것 같네요.
제일 최근이 두 달 전이시라니...
그렇게 띄엄띄엄 하시면 상대방은 반갑게 안받을 만도 하다 싶은데요?^^;;;;;;
전화는 제일 돈 적게 드는 효도라잖아요. 남편도 자기 부모 챙겨야 하지만, 나에게도 또 다른 부모잖아요. 남편이 친정부모한테 하는 전화횟수에 대해서 원글님도 불만이 있는지는 또 모르는 문제지만요,
좀 덜 반갑게 받으셔도 내 뒷말 여기저기서 나오느니, 그냥 안부전화 정도라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드리세요.
어차피 시부모님과 통화해서 긴 말 하는 며느리는 별로 없어요. 대화주제 별로 없는거 다 마찬가지구요, 그냥 식사하셨냐, 요즘같으면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라 그런 말만 해도 됩니다.
그 전화 어지간해선 안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없지만, 결혼한 이상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고 부담감 터시는게 훨씬 내 마음이 편합니다.
저희는 주말에 저녁 먹고나면 부부가 양가에 같이 전화 돌려요.
각자 바꿔주면서 목소리 들려드리고 안부 인사드리고...
양가에 같이 하니까 서로 할 일도 하고 부담도 없고 좋던데요.7. 고민..
'10.7.19 3:44 PM (116.126.xxx.147)아.. 벌써 답변이 올라와있네요 ^^
일주일에 한번정도면 되는군요~ 남편은 저희집에 전화를 안하지만 시댁에는 자주해요
시부모님께서는 남편과는 별개로 제가 전화를 자주 안한다는것에 섭섭해하신다는데요..
그쵸~ 그렇게 짬짬히 시부모님이 생각나야 하는건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저희 부모님께도 그리 못하고있네요 ^^ 다들 너무 부지런하세요~~8. 고민..
'10.7.19 3:47 PM (116.126.xxx.147)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제가 연락이 뜸하면 잘 지내고 있는지 먼저 전화를 자주 하시죠
하시만 시부모님은 절대 먼저하시지는 않으세요..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것 같아요
눈 깜빡하면 몇주가 지나가있으니.. 달력에라도 표시해놔야 할까봐요 ㅜㅜ9. 에혀...
'10.7.19 3:47 PM (125.7.xxx.17)전 하루에 한번씩 안하면....그 담날 어제 전화 왜 안했냐고 하심.......아버님이....
10. 이런..
'10.7.19 3:50 PM (211.114.xxx.113)노인분들끼리 모이시면 며느리 전화 몇번 하냐가 단골 화제잖아요-->요거 진짠가요?헉..
11. 전
'10.7.19 3:53 PM (211.195.xxx.3)전화 안합니다.
경조사, 명절때는 찾아뵈니까 넘어가고
생신때 정도만 전화해요. 그외는 아직까지 특별한 일 없어서 안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질릴때로 질려서 낳은 결과구요.
결혼 3-4년 동안 친정보다 더 신경써서 했었지만 결과는 정만 떨어졌다.입니다.
남편은 일년내내 친정에 전화 한번 할까말까 하는데 말이지요.
다 각자의 사정대로 살면 될 거 같아요.
원글님도 전화 하는거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이 자주
친정에 전화해서 챙기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잘못하는 걸까 싶은 것도 아니면
그냥 적당히 하세요.12. ..
'10.7.19 4:01 PM (115.40.xxx.139)처음엔 의무적으로 생각날때마다 하긴했는데..
안하게 되네요.
제가 안하면 가..끔씩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십니다.
근데 사투리가 심하셔서 전화상으로는 거의 대화 불가능이에요 ㅜ.ㅜ
그냥 계속 네~ 네 하다 끊으니깐..
남편은 가끔 한번정도 역시 의무적으로 친정에 전화하네요.
친정이 구만리라 얼굴보기도 힘드니 그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곤 있어요 ^^13. -
'10.7.19 4:06 PM (221.155.xxx.11)토요일 그 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해서 몇달 만에 전화했어요.
한달에 한번이라고 하라했는데 왜 이리 시간은 빠른지...
7월 장마때문에 전화했으니 8월 찜통 더위때 또 해야죠. 9월쯤에는 추석때 내려갈 날짜때문에 전화하고...14. 며느리
'10.7.19 4:12 PM (221.132.xxx.79)결혼 1년 됐는데요 첨엔 일 이주에 한번, 그러다 삼주에 한번,
이젠 한달에 한번 정도 드려요.한달에 한번 시댁 가고요, 저희 그리워 하셨을까봐
원풀이 시켜드리려 하루 자고 오고요, 맞벌이인데 토요일날 일찍가서 일요일 오후에 오는데
저녁안먹고 가면 안먹고 간다고 서운해하세요.
한달에 한번 만나서 이틀 같이 부비면서 놀다오면 따로 또 뭘 안부를...싶기도 하고
남편도 전화 안하면서 저보고 하라는게 점점 맘에 안들어서 아예 전화 안하고 몇달 있어봤더니
얼마전 울남편 전화좀 가끔 드리라고...
그러는 당신도 처가집에 전화 잘 안하지 않냐고 했더니... 할말 없죠 뭐.
그래도 또 똑같아요. 얼마 안지나서 또 전화 하란 소리 나와요 지겨워요. 안부전화...15. 시부모님은
'10.7.19 4:34 PM (220.127.xxx.185)부담 안 주려고 먼저 전화 안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걸 가지고 시부모는 나에게 먼저 전화 안하는데 나는 해야 되냐, 이럴 일은 아닌 것 같아요.16. ^^
'10.7.19 5:16 PM (211.178.xxx.53)위에 며느리님 ... 결혼 1년인데 한달에 한번 전화해도 뭐라고 안하시나봐요... ^^
전 결혼 10년차된 지금에서야 겨우 2주에 한번으로 틈을 벌려놨거든요
음, 저도 친구든 친정이든 전화하는걸 별로 즐기지 않지만요
절대 시댁 식구들은 그걸 알아주지도 않고, 안다한들,,, 그게 자랑이냐고 하실 분들이라...ㅋ17. ...
'10.7.19 5:58 PM (119.195.xxx.72)퇴근후 남편 있을때 전화하세요, 그리고 가끔 시대과 전화 끝난후 친정에도 전화하세요
물론 용건만 간단히.,..18. 흠.
'10.7.19 6:37 PM (202.20.xxx.254)그 전화.. 저도 결혼후 한참을 고생했고, 결혼 10년이 지난 지금, 뭔가 큰 일이 있을때만 전화 드립니다.
친정에도 전화 잘 안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가 똑같이 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편도 본가나 처가에 저 보다 더 적은 횟수.. 아마도 처가에는, 일년에 한 두번(명절 제외) 정도 일 거구요.
저는 수다스러운 사람 아니고, 평소 인간 관계에도 특별한 목적 없이 전화하는 거 낭비라고 생각하는 좀 메마른 사람이라서, 그냥 "안부"전화를 한다는 건, 낭비라고 생각되서 안 합니다. 일이 생기면, 필요하면, 필요한 사람이 전화하면 됬지, 그걸, 잘 지내시냐고.. 전화할 필요가 있는 건지..
그리고 주중에는 일하느라 힘들고, 주말에는 신경써 가면서, 잘 지내시냐고, 전화하는 것도 정신적 스트레스라서 안 하고 싶구요. 의무가 아니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건, 몇 달에 한 번 정도 뭔 일 있을 때..뭐 그 때만 전화 드리면 되는 거죠.19. 고민
'10.7.19 11:36 PM (58.120.xxx.155)저는...시댁에서 처음에..아침저녁으로 전화하라고하셨는데..저도 성격상 절대 살갑게 말씀드리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일주일에 2번..으로 제맘대로..했었쬬...완전 혼나구...그랬는데도 전화만큼은 개겼어요..ㅈ2년지난 지금 1주일에 1번하는것도 넘넘 힘들어죽게써요..
진짜 가서 주말내내 일을 하라고 하면 할텐데..1주에 한번 전화하는건..너무너무 힘드네요..
스트레스 짱이에요...20. 1
'10.7.20 2:41 AM (61.74.xxx.104)저는
일년에 대 여섯번 정도 하고 어머님이 저한테 에 서너 번 하십니다...
급한 일 있을 때 하는 전화는 제외하고..
따져보면 저는 두 달에 한 번 꼴이네요..
뭐 남편이 자주 하니 저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편한대로 하세요..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남편들이 처가에 하는 횟수만큼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