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래 1학년 1학기 통지표는 이런가요?

1학년엄마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0-07-19 15:08:18
딸아이가 오늘 방학을 했고 통지표를 받아왔습니다.

오호라~ 이렇단 말이죠. 내 딸이.
이정도로 모범적이고 학습 태도 성실하며 인성이 우수하다는. ㅠ.ㅜ..
통지표를 읽고나서 나도 모르게 푸하하하하.. 헐... ㅜ.ㅡ

선생님들 이런 문장을 만드시며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드실까요.
1학기동안 아이들을 돌보시며 느끼신 점이 많으실텐데..
이리 미사여구로 포장하여 성적표를 조작(?)하시는 수고까지 하셔야 한다니.
정말이지 진심으로 위로의 문자를 날리고프나 참았답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들, 한학기 수고하셨습니다. 꾸우벅~

ㅋㅋㅋ 그나저나 반에서 몇명 표창장 받아왔다는데
우리 딸도 학습우수자로 표창장 하나 챙겨가지고 왔습니다.
12년을 달려줘야 하는데 1학년때 성적, 상장 아무 쓸모없다고 다짐하고 또 하며
큰 의미 부여하진 않으려고 하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습니다.

딸래미에게 1학기 잘 마쳐서 수고했다고 레스토랑에서 점심 쐈답니다~
점심 잘 먹고 도서관에 와서 엄마는 이리 컴질, 딸래미는 신나게 만화를 열독하고 있답니다~
IP : 221.15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사옵니다
    '10.7.19 3:32 PM (211.36.xxx.83)

    단원평가 올백
    받아쓰기 올백인데,,
    학생기록부에 시니컬하다는 소문처럼 시니컬한 문장 뿐이더군요,, 한참 멍하니 쳐다 봤습니다

    학습우수자 표창장,, 이거 모든 학교가 다 있나요??

  • 2. 기분은좋지만
    '10.7.19 3:34 PM (175.124.xxx.82)

    어머 저도 저위에 똑같이 질문썼다가 지금 님 글 발견하고 지우고왔어요...비슷한 질문이라..저희애 통지표에도 온갖 달콤한 말들 뿐이라..원래 그런건가...다 똑같이 써서 보내주나 싶어서요..저도 1학년 아이둔 맘이라서요...ㅋㅋㅋ 암튼 축하드려요..긴긴방학 아이와 즐겁게 보내시구요!!

  • 3. ..
    '10.7.19 3:35 PM (125.140.xxx.37)

    울아이 학교는 상장에 어찌나 인색한지...
    한학기에 두명 받고 땡이에요
    그것도 그림상하나랑 만들기상 하나...
    1학년인데 많이좀 주지 -_-

  • 4. 그게
    '10.7.19 5:28 PM (220.125.xxx.33)

    성적표에 쓰는 미사여구들, 아니 문장들
    다 샘플이 있다고 하네여
    여러가지 중 골라서 쓰신다고 하네요^^

  • 5. 맞아요
    '10.7.19 5:36 PM (59.28.xxx.95)

    선생님께서 지어내시는 것이 아니라
    문장이 다있습니다
    골라서 씁니다
    한 몇년 보내시면 이런말일때 이렇다
    저런 말일일때 저렇다 감이 오십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753 궁금하다..상콤이는 오늘 학원에 나왔을까? 9 나도 주책일.. 2010/07/19 1,307
562752 피아노학원 방학때 쉰다고 해도 될까요? 10 .... 2010/07/19 825
562751 시골사니 빨래하는건 너무 좋네요. 13 시골 2010/07/19 2,209
562750 지난주 남편이 사직서 쓴다했던 사람이에요... 2 아줌마 2010/07/19 1,257
562749 애견과 함께갈수있는 피서지?? 6 애견인 2010/07/19 1,136
562748 애 낳으니 골반은 넓어진채로고 어깨, 가슴폭도 넓어지신 분 계실까요? 5 울딸미안해 2010/07/19 1,408
562747 홈페이지 관리.. 비용 2 나는 2010/07/19 309
562746 시어머니에게 한달에 몇번정도 전화를 해야할까요..? 20 고민.. 2010/07/19 2,127
562745 첫아이때 썻던 겉싸개가 누렇게 얼룩덜룩한데요..세탁을 어찌해야하는지 3 둘째탄생 2010/07/19 494
562744 베이비맛사지 꼭 오일을 발라야만 할까요? 2 궁금 2010/07/19 246
562743 맛있는 시판 된장 추천해주세요.. 8 ሄ.. 2010/07/19 1,800
562742 괜히 캔커피 하나 마셨다가 양손이 저릿저릿해요. 5 카페인안받아.. 2010/07/19 712
562741 60-70대 친정, 시부모님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좋은여행이되.. 2010/07/19 652
562740 어린이신문 보려는데...한국일보 어때요? 1 어린이신문땜.. 2010/07/19 289
562739 썬크림에서 물(?)이 나오면 상한건가요? 6 꾸벅 2010/07/19 1,589
562738 밑에, 사회성 부족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글 올렸던 엄마인데요 5 소심맘 2010/07/19 765
562737 카시트에 애들 태우는걸... 유난떤다는 친구 39 카시트 2010/07/19 1,912
562736 아이 간식 어떻게 해야할지... 1 예민엄마 2010/07/19 266
562735 옥수수 어떻게 삶는 건가요 8 힘들다ㅠㅠ 2010/07/19 1,177
562734 면세점에서의 쇼핑 3 쇼핑 2010/07/19 668
562733 결혼인연정말있을까요? 12 운명 2010/07/19 3,798
562732 KBS 반박 “김미화 공개문건 블랙리스트 아니다” 3 그것밖에 안.. 2010/07/19 558
562731 변산반도, 선운사, 담양 여행 질문이요~~ 10 ??? 2010/07/19 1,043
562730 제가 커피 전문점 알바 두고 운영 가능할까요? 16 .. 2010/07/19 1,449
562729 딸땜에 눈물나요 ㅠ.ㅠ 6 엄마 2010/07/19 1,325
562728 뭐 좀 사려고 인터넷몰 들어갔더니... 주방용품 2010/07/19 448
562727 옥수수 삶을때요.. 7 옥수수 2010/07/19 965
562726 맨날 만화만 그리는 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9 ㅠㅠ 2010/07/19 645
562725 원래 1학년 1학기 통지표는 이런가요? 5 1학년엄마 2010/07/19 779
562724 힘들게 썼는데 4 속상해요 2010/07/19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