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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그리고 돈
이 정신 빠진놈아
아무리 뭐가 씌웠어도 그래
유부녀한테 사랑을 느껴?
그래 절절한 사랑 이었다고 치자
뭐? 니 명의 빌려 대출을 해줘? 3천을?
' 내 말했지 바람을 펴도 된다 허나 내 경제에 피해는 주지말아라 그것만 지키면 용서도 가능하다'
정말 내 혀를 갈아버리고 싶다 이렇게 크게 한판을 니가 선물해 줄 줄이야...
남자들 다 한번 쯤 그런다 하길래
나도 한번쯤은 상상해 보았다 만약 그래도 남편이 바람피면 어쩔래 하는
누군가 물음에 답하길
"저는 남편을 존경 하기 때문에 남자로써 실망하기 보단
인간적으로 실망을 할 테지만 모른척 할래요
60,70 되었을 때 지난날 웃으며 말할 수 있게 덮어줄래요"
뭥미? 지혜로움과 천사의 빙의? 근사한 답변? ㅋㅋㅋㅋ
그래 그냥 몸이나 정신만 그랬음 내 진짜 그랬을 수도 있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카드 , 돈 어쩌구 하는 문자?
나도 사람인데 나도 돈 좋아하는 인간인데 그냥 덮으리?
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너랑 결혼한다 했을 때 모두들 나서 말렸다
나이도 드럽게 많아 키 작아 지방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존.경 한다 말했을 때 게임 끝이었다
내입에서 사람을 존경 한다 말한 것은 첨이라
부모도 놀라셨고. 그래 부모님 인품 좋으시고 사람 착한 거 하나보고
울 아빠 식장서 울면서 너 줬다
너의 잠겨진 핸드폰을 그날 따라 왜 보고 싶었을까
뭐? 워낙 재력가 집안 딸에 어리고 이쁘고 곱게 큰 마누라 얻은 게
그동안 니가 쌓은 덕이라며 침이 마르게 칭찬 하던 너의 직장동료들 입을 찢어놓고 싶구나
니가 나한테 기가 너무 죽는다며? 그래서 경제권은 마지막 자존심 이라며?
허허 기가찬다 그래 너 자존심 세워 주려다가 제대로 폭탄 맞는구나
매번 5만원 3만원 타 쓰던 내가 ....
사돈 상 당했다고 200만원에 근조화 두개씩 보내주시는
우리 친정 아빠가 이 사연 들으면 뭐라 하실까?
넌 근조화 꽃으로 쳐 맞을게야 이놈아
세상에 다른 거는 다 그래도 너 인품 하나는 진짜 부처님 인줄 알고 살았다
남들이 어떻게 결혼했나 신랑 복도 많다 말했을 때
아니에요 이렇게 존경 하는 남편 만난 제가 더 복이죠 했던 내 혀를 깨물고 싶구나
세상에...다른 사람들 남편이 바람 났어요 하는 글 보면서
그들의 아픔을 잘 모르는 나는 참 복이 많다 자만했던 내가 창피해 미치겠다
잘못은 니가 했건만 한없이 작아지고 외롭다..
내 그년을 알지
몇년전 식사도 같이했고 그 년 딸 내 용돈 까지 주었다
기가 막힌다 나보다 이쁘고 어린년이면 내가 자존심이나 덜 다치지
세상에 나보다 17살 연상 니보다 5살 연상년에게 그럴 수가 있냐?
말 잘 들어 주니 마음이 가대? 돈이 가대?
에라이 개아기야
니가 돌아가신 니 아비 개 소리 듣게 하는구나
(아범님 죄송합니다 아범님 참 좋아하고 아범님 저 많이 이뻐 하셨죠)
병진아 잠자리는 없었다고 허허 그래 그 말은 내 믿기 싫지만 믿는다
아니 믿을 수 밖에 없다 평소 니 욕구를 알기에
근데 이놈아 떡이나 함 쳤으면 차라리 덜 억울하겠다
진정한 정신적 사랑이라 마지막까지 예우 지켜 그녀에게 한 문자 보고
오열오열 그런 오열이 없었다
내 입에서 아빠 엄마 죄송해요 소리 절로 나오더라
대체 내가 왜 부모님 가슴에 못 박아가며 너랑 산다 했을까?
머리카락 뽑아 짚신을 엮어 줄 거 처럼 내게 온갖 사랑, 정성을 주던 너
푸하하하하 쥐~~랄 쌈 싸먹어라
내 이년을 당장 찾아가 머리를 뽑아놓을까?
우아하게 한소리 해야할까 별 생각 다 들다가
혹시라도 그 여자 얼굴 내 머리에 박힐까 괴로워 도저히 액션 취할 용기가 안난다
어머님께 말할까 하다가도 반듯한 너의 이미지 착실한 이미지
무엇보다 나를 아끼시며 하늘이 내린 며느리라고 눈에서 그저 나 보며 하트 쏟아지는 어머니...
자존심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
어머님도 믿으시겠니?
정신적으로 사랑해 떡 한번 안 치고 돈 3천을 대출 해 줬다 하면?
하하 지나가는 개도 웃을게다 저 지나가는 개 웃긴 웃는다 세상에 이런일이 제보해야겠군
어찌 어찌 이자는 그년이 보낸다 했다고 하고 니가 받는다 하니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가 , 경제권을 철저히 내게 넘긴다는 너의 다짐,
더욱 잘하겠다고 싹싹 비는 너의 행동,
지난날 내게 충실했던 너의 정성들 생각하여
내가 이혼만은 안하고 널 잘 잡아보고 살아보겠다 다짐을 했지만
너의 눈만은 정말 보기 힘들다
그 늙은 년 상상하니...내가 또 얼마나 우습게 보일까
그 3천은 거의 못 받을거라 생각한다
몇년이 걸릴 지 모르고 그년이 작정하고 한 거 보면..
참~ 사람들이 내게 그랬지
넌 걱정이 뭐니?
친정 재력가야
남편이 너만 알아
아이가 이리 이뻐
시댁분들 천사야
넌 걱정이 대체 뭐냐는 말에
내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음~~걱정? 스키장 시즌권을 어디로 끊을까 걱정이야
하하하하하하하 지금 돌이켜 보니 스키 타다가 부츠 깨지는 소리였다
라면 먹다 사레 들려서 콧구멍서 라면 가락 나오는 소리렸다구 글쎄~
앞으로 어찌 해야 할지 내 캄캄하다
난 쿨~~한 사람 화끈한 사람~ 농담 참으로 잘하는 사람 인데
이 순간 그 망할놈의 쿨도 없이 심장이 어찌나 내려앉아
마음속이 납 덩어리인지
온갖 별별 딴 생각 하다 운전해 차 사고 냈어도 놀랍지도 않더라
이까짓 꺼~~~
내가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내 이렇게 또 아픔 이겨낸다
아픔만큼 성숙해 진다 하던데...
내가 철없이 살다가 이젠 어른 되라고 내게 주는
쓴 약 인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려고 하건만!!!
꼭 그래야만 했니?
며칠만에 얼굴살 많이 빠진 내 얼굴 보니
그 와중에 나도 웃음이 나더라
다이어트에는 마음 고생이 최고 라던 말....
여행을 가볼까?
백을 하나 장만할까?
그 여자 자식 학교에 소문을 낼까?...
별별 상상을 다 해도 부질 없더라
앞으로 어찌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내 잘난맛에 살던 나도 모르겠다
남들에게 지혜롭게 따박 따박 조언도 잘했던 내가
맨홀에 머리 쳐박고싶구나
내 네비게이션을 잃었구나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모르겠다
어머님께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여자 얼굴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만 한번 댓글 좀 주이소 하하하하하하
나 베스트 가는거야? 이런 엿 같은 경우로? 히히히
1. 국제백수
'10.7.17 7:26 PM (220.79.xxx.18)세상사 아무리 요지경이라지만 님같이 개같은 경우도 있소?
정말 너털웃음만 나오는 심정 알겠소이다.
남자나 여자나 하 수상한 시절이지만
내 이글 읽고보니 탁배기 한잔 안걸칠 수가 없구료.2. ...
'10.7.17 7:27 PM (114.206.xxx.244)에고...님 어째요.
다친 마음을 어찌 다독여 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경제권은 다 가져 오시고 핸드폰도 님명의로 해버리고 늘 오픈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집이며 예금 명의도 다 님 앞으로 하세요.
일단 받아주시기로 하셨으니 경제권을 쥐고서 나중에라도 너무 화가 나면
맨몸으로 쫓아 버리세요.
오늘이 하필 토요일이라 댓글들이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현명한 댓글들 많이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3. 남자들은
'10.7.17 7:48 PM (59.23.xxx.57)조강지처 귀한 줄을 모르고 고따구로 논다니까요.
어째요!
글이 재밌어서 웃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엄청 심각한 사항이네여.
글의 흐름에서 원글님의 성격을 대강 알겠는데요.
아무튼 답도 잘 이미 알고 계신 거 같아요.
지혜롭게,원만하게, 상처 안입고,눈물 그 눈에서 흘리지 말고
그 상간녀 콕콕 찌르며 해결 잘 하시라는 말밖에요.
볼살 다시 찌우세요.
괜히 살만 내리면 그 3천보다 더 큰 손실이야요.4. ,,
'10.7.17 7:48 PM (123.214.xxx.75)나두 참 기가찬 인생을 살아왔다 싶으요
뭐 착한 일 했다고 뜨신 밥 챙겨서 같이 묵으면서 싸웠으니
한달을 피터지게 싸우고 동네서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산다우
경제권 집명의 핸폰을 내앞으루
안그러면 안산다고 했더니 쫌 쫄두만요
그래두 남자가 그럴수 있지 라며 지*을 떨고 또 싸우고 집나갈거라고 나가라고 했더니
정작 나가지는 못하고 이혼서류 준비해오고 도장찍고 가쟀더니
나를 휘어잡을려고 겁주려고 했다나...기가찬다
한 일년은 그리 지낸거 같으요
이젠 그럭저럭 산다우 같이 살거면 확실히 잡고 사시우
모든 것은 내앞으루 하시우
그래야 내가 좀 편하다우5. ...
'10.7.17 7:50 PM (220.94.xxx.133)개아가야....라는 욕도 아까운 놈....개만도 못한 놈!
6. @@
'10.7.17 8:11 PM (125.187.xxx.204)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까
지금 당장 이런 말 하면 부채질 하는거 될런지 모르지만
충분히 혼자서도 살아갈 힘이 충분하고 매력도 철 철 넘치는 분이에요
지 똥을 싸서 깔아 뭉개고 앉아 있는 그런 인간 때문에 힘들어 말고 상처 받지 마시기를
참 한심한 인간 내 인생공부 시켜주느라 허접을 있는대로 떠는 인간들 으이구
다 한군데 몰아서 자루에 넣고 굴려버리고 싶으요7. ..
'10.7.17 8:18 PM (59.10.xxx.191)제가 개거품을 품겠어요. 남편** 파람... 경험한 사람만이 알지요. 생각같아선 집에서 쫒아내고 시댁, 친정 다 알리고 까발리고 싶지만... 이왕사 덮기로 했으면 경제권, 핸폰 명의 님앞으로 해놓으시고... 숨고르고 살아요.
제가 다 이가 갈리네요.8. ...
'10.7.17 8:42 PM (122.37.xxx.134)이제 바람핀 남편 둔 심정 아셨네요.
구구절절이 제맘이고 제말이네요.
아까 마트 쇼핑가서 갑자기 또 생각이 나는게 내가 뒷끝 심한건가,
정리가 덜된건가, 아님 평생 이럴건가...미치겠더군요.
감정이 왔다갔다 하니 이상하다는 소릴 들을만 하기도 해요.
안 살기엔 아쉬운게 많아 살긴하나 예전같은 신뢰와 사랑이 없어지니
껍데기와 연기하며 사는거같아 참 허전합니다.
원글님, 저보다 에너지가 넘치시니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9. 알리세요.
'10.7.17 9:01 PM (125.182.xxx.42)친정 시댁, 그뇬,,,다 알리세요, 만방에. 손가락질 팍! 받게해야 찔끔해서 안 할 겁니다.
모든걸 다 뺏아오세요. 모든걸요. 용돈도 님이 계좌이체해서 보내세요.
3만원.5만원 요렇게 필요할 때마다 손에 쥐어주세요.
남편에게 모든 주도권 가져오고 다 누리고 사세요.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더이다.
시어머니 하트팍팍? 그거 믿지마세요. 남편과 대치된 이상 남 입니다.
그넘의 성품. 개나 물어가라지.10. 존.경.
'10.7.17 9:54 PM (218.186.xxx.254)한다 말씀하셨을때 게임 끝이었다는 말씀...
82식구 여러분~ 혹시 남편을 사랑하다 못해 존경까지 하시고 사시는분,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고 날마다 새록새록 다짐하는 분, 남편바람 얘기 나오면 안쓰러워 위로 만땅 하시면서도 먼나라 얘기라고 지나치시는 분들.....
긴장하세요. 악담 아니구요.. 그런 남편들이 십중팔구는 어떤 년한테도 그런 대접받으며 집에서도 황제 노릇하는 인간들입니다. 남편 바람관련 카페 가보시면 답 나옵니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이 그래서 새로운 옛말이 되었더라구요...11. 야..
'10.7.17 10:35 PM (114.200.xxx.81)떡을 치든 안치든.. 그 니은연이 이쁘든 안이쁘든..
와이프가 지옥에 빠진다는 걸 왜 모를까요..12. 동감..
'10.7.18 12:49 AM (219.254.xxx.198)(전)남편이 바람나기 전에는 어떤 사람이었냐면.
회사직원들 갖다주라고 밤새 쿠키구워서 포장해주던 사람이었고요.
친구들 집들이에 불러서 레시피찾아 음식 몽땅 요리해서 올리던 사람이었어요.
친정엄마는 xx는 돈은 너한테만 쓰지.. 다른데는 너무 심한 자린고비라 바람필 위인이 못돼. 하셨지요. 평소에 성격도 소심하니 바람이나 피겠어 했지요.
82도 보고 마클도 보고 레몬테라스도 보고.. 바람난 사람들 이야기 자주 올라오쟎아요.
보면서 참 안타까웠어요. 가슴도 아프고.. 그러면서 그사람들이 남자들 90퍼센트 이상 바람펴라고 하면... 속으로 그랬어요... [세상에 바람 안피고 성실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사람들 참 안됐다.. 주위에 다 그런경우라고 스스로 자위하면서 자기경험을 일반화 시키는구나.. 상처가 많아서겠지...안됐다. 참...] 이랬어요.
얼마안가 큰 일 겪고.. 혼자가 된 지금, 그 누구에게도 전처럼 함부로 단언하지 않아요.
돈쓰기 아까워서 쪼잔해서 바람필 위인 못될꺼야.
소심해서 간이 작아서 바람필 사람이 못돼..
저 외모 배불뚝이가 누가 좋다겠니..
상처받은 사람들이야 주위사람 다 바람핀다고 하지..
그리고 다 끼리끼리 노는거야. 바람피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래. 내주위엔 바람핀 사람 아무도 없더라..
이런 단언은 이제 안해요.
얼마나 오만하고 방자하고 앞일 모르는 말인지 이제 몸소 깨달았으니까요..
사람 일은 한.치.앞.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저런 말 하는 아줌마들 보면... 참 착잡해요.
아무튼 원글님..
그래도 원글님은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고 반성이라도 하쟎아요.
존경하는 마음은 당연히 산산히 부서졌겠지만. 애기도 있고... (저는 애기가 없었어요)
애기한테는 잘하는 사람이었다하니... 원글님 심리상담 따로 받으면서 천천히 생각하고. 마음 치료 하세요.. ^^13. phua
'10.7.18 11:48 AM (110.15.xxx.10)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 네비게이션을 잃었구나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모르겠다 "
원글님 네비.... 새로운 버젼으로 업글하시면 핑핑 돌아갑니다.14. 죄송해요..
'10.7.18 1:39 PM (116.212.xxx.159)글을 너무 맛깔스럽게 하셔서 ...
쨈나게 읽다가 가슴 한쪽이 아려오네요.
저도 그러네요~
데리고 살려니 이갈려도
남주기에는 아까운 구석이 있어 걍 데리고 삽니다...15. 12살 연하 신부
'10.7.18 1:54 PM (211.44.xxx.175)남편과 12살 어린 신부를 두고 바람이라니...................
16. 저라면
'10.7.18 2:54 PM (58.120.xxx.243)님이 친정도 부자시고..이거이 이때 마구 횡포부립니다.
그 니년..머리잡고 그 아이들 학교에도 소문내세요.
남편이 빈다면서요..
평생 잡고 사세요.
그리고 윗분 댓글 중..맘에 와닿네요.
누가 장담할까요?
저도 원글처럼 그런 글 올렸더니....끼리끼리..라는등..
전 90% 다 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장담못하죠..
님 맘대로 하세요..
님 홧병까지 얻으심 넘 억울해요.
재미는 누가 보고..홧병은 누가 얻어야하나요???17. ,,
'10.7.18 3:22 PM (119.67.xxx.101)글쵸
내남편 지금 충분히 가정적이고 멋지지만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추지말고 감시해야되요 티안나게
멍청하게 있따가 뒤통수 맞는거 끔찍해요18. 눈물나..
'10.7.18 3:36 PM (112.149.xxx.232)대차고 당당한 분인것 같아서
그만큼 상처또한 더 클것만 같아서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ㅜㅜ19. ..
'10.7.18 4:17 PM (220.121.xxx.244)이세상에 외모반듯하고 돈있고 능력있는넘들.... 모두가 그지~~라ㅡㄹ이란 말에 한표 입니다
인간이 아니고 개~~@@ 입니다
진실? 진심? 그딴것 없습니다...
사랑은 했어도 육체관계는 없었다는말... 모두가 한곳에서 교육받고 나왔나 봅니다
모든사실을 알고난후가 문제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문제는 예전처럼 제자신이 모든생활에 열의가 없어지고 아이를 예전 처럼 돌볼수가
없다는 것입니다20. 미몽
'10.7.18 4:51 PM (210.116.xxx.86)저는 아직 이런 일을 겪어보진 않았습니다만(남편이 안 들킨 것인지도..)
정말 100% 믿을 인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안 그랬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쭉 안 그런다는 보장은 없다는 거지요.
그런 기회, 그런 인연이(나쁜 인연..) 나타나지 않았다 뿐이지
나타난다면, 나타나도 절대 바람 안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우짜든지 그런 기회가 안 오길 바랄뿐이고
만약 왔다면 초장에 눈치 채서 뿌리를 뽑을 수 있길 바랄 뿐이고
그도 아니면.....영영 내가 눈치 못채고 지나가길 바랄 뿐이지요.21. 경험자
'10.7.18 6:53 PM (112.186.xxx.68)이혼이 능사는 아닙니다 더구나 님은 이혼의사가 없으시니
모든 명의, 경제권 가져오세요....
특히,
카드 최소한으로만 허용하시고 사용내역은 내폰으로 전송되게 하시구요
휴대폰 명의도 돌리시고...위치추적 가능하도록 동의받아 놓으세요.
본인도 상황을 알게하시구요 또 속을순 없으니 속이지 않게 해야 하니까요
있는대로 행동반경을 체크할수 있도록 졸라매세요.
그렇게 있는대로 졸라매도 일년반 정도 지나니 슬금슬금 지난일을 잊으려고 합디다
애초에 모든걸 처분에 맡긴다는 조건으로 용서하기로 하였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받을때 단서가 너는 잘못을 털어놓는 순간 너의 맘에 면죄부를 받을것이나,
나는 평생을 이 기억으로 몸서리를 치며 순간순간...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기가막힐것이다
그런 순간에 내가 미칠듯한 히스테리를 보여도 너는 언제나 반성해야함을 잊지말거라 했건만...슬슬 잊어갑디다
철저하게 졸라매시고
완벽하게 손아귀에 탁 움켜쥐시고...
매 순간 기억이 떠오르거나 기가막힐때 크게 숨 고르는법 배워가시면서
본인이 잊어가듯이 나도 따라 잊어줍시다
님...존경하는 분이었다니,
살다보면 겪어지는 한 과정이려니 쿨하게 가볍고 쉽게 뛰어넘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82님들 어떨지 모르나 이혼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용서가 가능한 사안도 아니기에.....
수십년이 흘러도 기가막히게 떠오르는 가슴아픔이 될 것을 알기에...
그러나 그런 과정들이 쌓이고 쌓여 세월을 만들어가는게 별거아닌 우리네 인생이기에...
나름대로 경험이 있어 약간 거들었습니다
치떨리게 끔찍하고 더러워도 그로인해 열심히 마누라 비위맞춰가며 용서를 비는 세월을 살아주니 가끔은 인간이 뭔가.....인생 참 별거 없구나....안쓰러운 인간....하게 됩디다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가장 큰 위안과 버팀목이 결국은 그인간 뿐이었고,
그 자리는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그런 자리였더라 이거지요 <그 순간이 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경험입니다>
인간지사 새옹지마.....그거더라구요
잘못했으니 내맘대로 휘어잡고 살수있었고,
용서하고나니 내 가장 슬프고 가슴아플때 든든한 버팀목을 잃지 않았던걸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고, 안도를 했었더라는...경험입니다22. 인간은 혼자....
'10.7.18 7:30 PM (211.104.xxx.70)결혼생활 20년 다 되어 갑니다....살면서 힘들때...의지 한번도 된 적이 없습니다...
남보다 못하죠...
결론은 인간은 원래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 같습니다 ....
윗님 처럼 부모님 돌아 가셨을때 조차도 옆사람은 놀러 다녔습니다..^^
힘 많이 드시지요....
오늘 부터 당장 경제적인 부분 님 앞으로 꼭 챙기면서 사세요 어느 누구도 모르게요....
시간이 지나면 제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꺼예요....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친정이 있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23. ..
'10.7.19 1:01 AM (24.107.xxx.117)별 그지같은 인간이....
저 아는 분도 남편이 연상 유부녀와 바람 났더군요. 그것도 부인보다 훨씬 못배우고 못난 여자와..
같이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더랍니다.
남자들 병진 아닙니까? 그럼 첨부터 그런 편한 여자랑 결혼하지, 왜 이쁘고 잘난 여자랑 결혼해
이 사단을 만드냐고요. 그런 꼴깝이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존경하는 남편 갔고 평생 종지기 하나 왔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그리고 상간녀도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당장 돈 갚으라고 님 앞에서 남편분 전화하게 하세요(
혹시 남편분이 대신 갚아줄수도 있으니 그 전에 경제권 완전히 넘겨 받으시구요),
니 자식 결혼할 때 꼭 찾아가서 밝혀주겠다고 뻥도 좀 치세요. 친정이 재력가라 사람 하나 구해서
너 뭐하고 사는지 알아내는건 일도 아니라고 하시구요.
가까이 계시면 기운내시라고 죽이라도 쒀가고 싶은 이마음...원글님 넘 매력있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