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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어렵게만 내는 중학시험

중학맘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0-07-15 11:54:07
아직 중학생이면 성취감과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갈 때 아닌가요?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시험을 어렵게 내면 아이들이 너무 일찍 포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그 어려운 시험도 만점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좌절을 먼저 맛보네요.
무조건 어렵게만 내는 시험이 과연 옳은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중간. 기말 고사 수학시험 점수가 40~ 50점을 밑도는 점수임에도 수행평가로 인해 종합 평가는 '우'를 받아왔어요.
교과서는 매우 잘 푸는데 아이가 어째 시험지만 보면 헤매고 있는지...
너무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교 분위기...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공부때문에 자살한 학생을 보니 마음이 심란해서 올려봅니다.
IP : 116.36.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0.7.15 12:00 PM (125.131.xxx.3)

    상대평가인 경우 적당한 레벨이면 만점자가 많으므로 일부러 틀리라고 내는 문제도 있겠죠.

  • 2. ....
    '10.7.15 12:07 PM (203.142.xxx.147)

    중학수학을 고등학교과정에서 내는건 예사죠.너무한다 싶어요.수학에 대한 두려움만 커져서
    시험지만 받으면 머리가 하얘져서 사고력이 마비되는 아이들도 많죠
    전세계적으로 보수가 집권하면 학생들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통계도 있다던데
    이건 정말 심해요.
    진정한 보수도 아니면서..

  • 3. 어쩼든
    '10.7.15 12:18 PM (180.65.xxx.152)

    줄은 세워야 하고 아이들간에 차이는 있는거를 평가해야 하는데.. 난이도 참 어려워요.. 조금만 쉽게내도 만점자가 10%대이고 차라리 조금 어렵게 내서 변별력이 있는 평가가 나은 거 같아요..

  • 4. 동감
    '10.7.15 12:21 PM (121.160.xxx.200)

    하루 세시간 이상씩 학원 공부 하는 애들을 기준으로 문제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잘하는 애들은 실수 안하면 거의 백점 맞지만 보통의 평범한 애들은
    정말 공부를 하지 말라고 포기하라고 하는 거 같아요..
    울 아이는 학원 다니기 싫다고 하니까 성적 바닥쳐도 암말 안하지만
    돈 없어서 학원 못다닌 아이들은 정말 속상할 거 같아요..
    공개수업 때 가서 보니 제가 수학을 가르쳐도 그것보단 잘 하겠더라구요..
    원리는 안 알려주고 "이렇게 하면 감점 이렇게 하면 감점".....만 말씀해주시는
    수학선생님을 보고 정말 맘 접었습니다...이래서 공교육을 못 믿는구나하고..

  • 5. 점두개
    '10.7.15 12:49 PM (110.10.xxx.216)

    창피하지만 울 딸 전교 중위권..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네요
    무조건 변별력을 높이려고 꼬고 어려운 문제에.. 또 그걸 다 맞는 애들..
    결론은 시험연습이 안되서 그렇다.. 하구
    별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요

    공부는 인생에 꼭 필요하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네요

    착하고.. 잘 돕고.. 바른 품성을 가진 제 딸을 사랑합니다...

  • 6. 정말
    '10.7.15 5:54 PM (203.238.xxx.92)

    죄송한데요
    제 딸이아니구 제 딸 친구가 전교권인데 1등은 아니어도
    중1때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았고 제 딸도 뭐 어느정도 받아오구요
    전 좀 전교 1등 괴물같다 했는데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전 그냥 우리 딸보구 너도 잘했다 했어요

  • 7. 속상
    '10.7.15 5:53 PM (115.137.xxx.196)

    지난 중간때 첫시험인건 알지만 가계가 급격히 안좋아지는 바람에 남들 다 보내는 학원 다끊고 아들 혼자서 공부했어요... 아이가 나름 긴장도 했었고 학원에서 예상문제 뽑아 유형 연습할때 혼자 공부했으니 수학점수가 엄청 났어요... 애가 울면서 다른 애들은 학원다녀 점수가 좋다고 자신도 학원 보내달라 하는데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잠시 다잡았던 마음이 흔들렸던건 사실이지만 전교등수 수직상승해서 아이가 자신감을 되찾아 다행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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