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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 낮은 과가 있습니다.

조회수 : 8,865
작성일 : 2010-07-09 13:22:22
서울대 농대에 경제학과, 가정과를 비롯한 몇몇 과가 있었죠.

제가 연대 이과는 점수가 모자라서 이대 이과를 고르고 있을 때
고3 담임이 강력하게 '서울대' 농가정학과를 추천하셨었죠. 완전 합격이라고.
고2 담임께 찾아갔더니, 욕해주시더만요. 서울대 명수 늘리고 싶은 실적욕심에 우리**이 망치려 한다고.

또. 저보다 완전 배치고사 점수가 낮았던 친구도 눈치 작전 잘 해서
연대 식품영양과 2명이나 갔고요.
저랑 성적 비슷한 친구는 연대 식품공학과에 간심히 붙었어요.
저는 이대의 그냥 그렇고 그런 이과의 한 과를 갔고요.
아. 이대라고 해도 몇몇과는 더 성적이 형편없는 친구들도 오고...
문과 1등하던 친구는 연대보다는 이대 영문과에 가더만요.
문과에서 제일 낮은 과는 **교학과였고요. 정말 성적 차이 심하게 났어요.  

과 별로 다 틀린 것을 뭘 그리 획일화해서 서열 정하시려고 난리들이신지...
IP : 125.240.xxx.5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9 1:24 PM (115.136.xxx.94)

    원글님도 난리시잖아요....

  • 2. 사실이 그렇더라도
    '10.7.9 1:28 PM (115.21.xxx.76)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결과적으로 서울대에 들어간 사람을 더 알아주고 인정하니까
    악착같이 그 서울대에 들어 가려고 하는 겁니다.
    님 말처럼 컷트라인이 다른 과에 비해 낮은 과라도 들어 가려고 하는 거죠.

    그 과만 더 낮았더라도 어쨌든 공부 못한 거는 아니니까요.
    낮은 과도 있다는 거.. 본인만 알고있는 사실이 아니예요.

  • 3. ..
    '10.7.9 1:33 PM (122.35.xxx.49)

    서울대 합격하고 말씀하세요
    연대식품영양학과 붙는점수로 서울대 간다구요?
    90년대학번인 저는 안그랬던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때 컷이 더 낮았다고해도 그게 무슨의미인가요?
    예전에 부산대가 인서울대학보다 훨씬 점수 높았지만
    졸업후에 위상이 어디 그렇던가요?
    그래서 원서 잘써야 하는겁니다.
    점수로 따지자면 저랑 제 남편은 둘다 그당시 연대치대보다 나은걸요..

    시험점수가 아니라 졸업후의 그 과와 대학의 비전이 중요한거죠.

  • 4. ..
    '10.7.9 1:32 PM (112.155.xxx.26)

    언제 얘기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래전엔 남녀공학 안보낸다고 이대 보내는 집도 있었고
    이대는 의대보다 약대가 더 높았지요.

    전엔 서울농대가 지방에 있어서 기피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농대가 생명과학대 비슷하게 이름이 바뀌면서
    위상도 많이 높아졌어요.

    이대는 여자애들이 여대를 선호하지 않게 되면서 커트라인이 엄청 떨어졌죠.
    그래도 명문대라고 쳐주니까 실속은 있답니다.

  • 5. 이머꼬
    '10.7.9 1:31 PM (118.36.xxx.127)

    학력고사 보던 시절 서울대 농경제학과 연상, 고법 보다 커트라인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디요..ㅎ

  • 6. 아...
    '10.7.9 1:39 PM (220.88.xxx.254)

    유치해.
    불쌍해...
    이대 나온거 정말 챙피합니다.

  • 7. .
    '10.7.9 1:36 PM (59.10.xxx.77)

    잘못 아시는데..
    서울대 농경제 높아요.

  • 8. ..
    '10.7.9 1:43 PM (121.143.xxx.178)

    지금 서울대 농대 관악캠퍼스에있어요
    그리고서울대 농대든 종교든.....
    옛날부터 서울대는 높았어요~~~~~
    서울대 농대도 서울대라고 하잖아요
    농대 나왕서 농사짓는 사람 별로 없었구요
    고시 공부하려고 농대 종교학과 들어가는거에요

  • 9. ..
    '10.7.9 1:42 PM (122.35.xxx.49)

    이대나온 제 동서가맨날 하는얘기입니다.
    자기도 공부잘했다고...고대도 갈수있었는데
    엄마가 시집잘가야한다고 해서 이대갔다고--;;;

    그래서 어쩌라구요?
    시댁가서 학교얘기, 아이들교육얘기는 꺼내지도 못해요.

  • 10. 음~~
    '10.7.9 1:41 PM (220.76.xxx.93)

    90년대 초반 학번인데요.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문과인 저희 반 1등이 서울대 영어교육과, 2등이 이대 영문과, 3등이 연대 교육학과에 갔었어요. 이과인 옆반의 경우에는 1등이 이대 약학과, 2등이 서울대 의류학과 갔었구요.

  • 11. 그렇게
    '10.7.9 1:47 PM (220.127.xxx.185)

    치면 서울대 농대만 잡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이대 기독교학과랑 보건관리학과 얘기도 하세요.

    94년도와 99년도 이대 미달사태 얘기도 좀 하시고...

    제가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저희 학교에서 수능 점수 같은 애 둘 중의 하나는 이대 의대 가고, 하나는 서울대 가정대 갔습니다. 이대 의대 간 애는 1차에 합격했고 서울대 가정대 (당시는 생활과학대) 간 애는 추가합격했어요. 그애들보다 점수 낮은 애들이 경희대 의대, 지방대 한의대 갔고요.

  • 12. ..
    '10.7.9 1:48 PM (116.121.xxx.199)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커트라인이 약한과라 할지라도 설대는 설대잔아요
    서울대 나왔다하면 무슨과를 나왔던간데 어딜가나 일단은 먹힌답니다

  • 13. 아까 딴 글은
    '10.7.9 1:53 PM (114.203.xxx.40)

    연고대 한양대 서강대를 비교대상으로 하더니 이번엔 서울대까지.
    결국 말하고 싶은신게 난 이대 나왔지만 서울대 농대 가정대, 연대 식영과 보다 났다 그걸 말씀하고 싶으신건 가요?
    그 학교 특성인가요...

  • 14.
    '10.7.9 1:58 PM (121.151.xxx.154)

    글쎄요
    농경제학과도 이대보다는 휠씬 높은것은 사실이죠
    농경제학과도 만만치않아요
    연고대의 주요학과보다는 낮지만 이대랑 비교할만하지는않죠
    어떻게 아무리 낮은 서울대라고해도 이대랑 비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 15. 헉..
    '10.7.9 1:58 PM (112.148.xxx.28)

    언제적 말씀을...요즘 서울대 농대가 얼마나 센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작년 서울대에서 가장 낮다는 소비자아동학과 커트라인이 얼만지나 알고 계시는지...서울대...어느 과든 다 어렵습니다. 저희 애가 이과라 문과는 잘 모르겠지만요...우리 애 친구들 중 농대 간 애들 다 전교 1,2등 했어요. (경기권역) 이화여대와의 비교라니....이대도 좋은 학교지만 언제 서울대와 필적할만큼 된건가요. 오히려 이대는 90년대 보다 요즘이 더 레벨 하락이 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좀 유치하세요...

  • 16. ..
    '10.7.9 1:59 PM (211.215.xxx.231)

    헉..서울 농대 가려다 집안 반대로 타대학 간 여인입니다
    어제도 그때 농대라는 편견을 버리고 내가 뜻하던대로 진학했다면
    내 삶이 어땠을까하고 아쉬워했어요

  • 17. 어느
    '10.7.9 2:03 PM (124.54.xxx.87)

    어느과나 일등있고 꼴등 입학있으니.. 비교를 제대로 해야죠.서울대 님이 생각하시는 낮은과 평균이랑 이대 평균이랑요.

  • 18. ...
    '10.7.9 1:59 PM (211.230.xxx.189)

    평소 전교등수 못지않게 수능성적도 중요하고
    원서영역도 입시에서는 수능영역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낮은 과를 쓴다고 무조건 합격이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주변에서 항상 듣게 되는 어디 쓸 수 있었는데 여기 썼다 이런 얘기들 많이 식상하답니다.

  • 19. 어쩌라구~
    '10.7.9 2:01 PM (114.204.xxx.158)

    제가 아는 사람 97학번
    서울대 농생물학과 붙고 이화여대 컴퓨터학과 붙고 이대 갔습니다
    컨설팅회사 다녔는데 서울대 농생물학과 나온 팀장이 이대 나왔다고 엄청 괴롭혔다네요..
    이대가 동네북인가요..
    82가 낯설게 느껴지네요~

  • 20. 그리치면
    '10.7.9 2:23 PM (121.161.xxx.165)

    저도 서울대 갈 수 있었어요.
    단 시험을 '안'쳐서 그렇지...

  • 21. 원글에..
    '10.7.9 2:40 PM (203.234.xxx.3)

    원글에 이대 안썼으면 이렇게 욕먹지 않았을 걸요~

    서울대.. 저 87학번인데요, 농학과, 농경제학과보다 연대 경영학과가 높았거나 비슷했습니다.
    대학 따지는 부모나 본인 성향 때문에 농경제학과 간 친구들 좀 있었는데, 결국 다시 재수해서 다른 학과로 들어가거나 (편입말고 재수함, ) 아니면 연대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대 의대가 약대보다 커트라인 낮았던 적은 없는데.. 약대 세긴 셌구요.(이과중에서)
    이대 영문과는 당시 연대 영문과와 비슷한 수준이었던걸로 아는데, 부모님들이 막연한 선호 사상으로 이대 보내기도 했지만, 연대에서는 남자들이 중심일테니 여대 가서 머리 되라 하는 전략으로 이대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시에 이대 불문과는 영문, 국문 다음으로 셌는데 요즘은 불문학 자체가 대학에서 없어지고 있는 형편이라... 그리고 어느 대학이나 철학과는 커트라인 낮았구요..

  • 22. 아참,
    '10.7.9 2:41 PM (203.234.xxx.3)

    쓰고보니 윗글에서 서울대.. 저 87학번인데요가 마치 제가 서울대 87이라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거 아니고 그냥 서울대... 저는 87학번인데요 라고 쓴거에요.(서울대출신 아니고 인서울대 출신)

  • 23. 고3담임
    '10.7.9 2:48 PM (125.241.xxx.42)

    어쨌든 그건 옛날얘기구요.
    요즘은 서울대만 들어가면 다 이중전공이나 전과 준비하더군요.
    그러니 낮은 과 이런거 큰 의미 없구요.
    서울대 가기 진~~~~~~짜 어렵습니다 ㅠㅠ
    아무튼 다른 대학도 어렵긴 매한가지이지만
    서울대는 하늘이 내린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아주 낮을 것 같은 과도 정말 힘들어요 ㅠㅠ

  • 24. ...
    '10.7.9 3:05 PM (58.233.xxx.249)

    고3담임님 말씀처럼 ... 농경제학과도
    기본 경영이나 경제등을 함께 배운다던데...고로
    요즘은 많이들 선호하고 간단 야그를 들었네요.

    서울대는 선발조건...과목공부등이 연,고대와도 달라요.
    서울대를 목표로 할려면 더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 25. ..
    '10.7.9 3:55 PM (125.241.xxx.2)

    저 학교 가던 90년대 후반..
    교차지원으로 아주대 의대 붙은 친구, 특차로 연대 경영 붙은 친구
    결국 다 서울대 소비자아동으로 가더이다.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땐 일반적으로 서울대 모든 과 다 나열하고 나서 연고대 최고과 점수 시작했어요.

  • 26. ..
    '10.7.9 4:14 PM (61.79.xxx.38)

    학교 중요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더..
    간판으로 시집잘간애들..엄청 봤습니다..

  • 27. 치자나무
    '10.7.9 5:12 PM (210.221.xxx.181)

    같은 학교라도 과에 따라 격차가 엄청나긴 하죠. 그래도 서울대는 서울대잖아요~ 전 이대 9*학번인데요. 저때도 담임이 서울대 농대 쓰라고 했거든요. 근데 왠지 농대 너무 구려서 싫다고 했는데.. 살면서 그래도 서울대인데 한번 가볼껄 이런생각이 종종 들어요.
    뭐 이대만 나와도 좋은대 나왔네 소리는 듣고 사니까 -_-a 연대나 고대는 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는데..아니다 연대 훈남들을 보면서 연대가서 CC는 하고 싶었어요~ 서울대는 어찌되었던 우리나라 넘버원이니까 가볼만한 가치는 있지 싶어요. ㅋㅋ

  • 28. 지나가다
    '10.7.9 5:45 PM (221.138.xxx.5)

    서울대 농경제학과 자세히 알아보고 말씀하세요.요즘은 서울대에서도 중위권입니다.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아무리 낮은과라도 일단 서울대부터 생각하고 다른대학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조카도 연대 사회계열 합격하고도 서울대 농경제갔습니다.

  • 29. 에휴......
    '10.7.9 9:24 PM (222.112.xxx.218)

    이러니 한국의 학벌주의 병폐가 어떻게 사라지겠습니까?
    원글님부터 덧글님들까지 모두 머릿속에 대학별 커트라인 점수표
    하나씩 넣어갖고 다니시니 말입니다.
    평생 그거 넣고 다니시면서 누가 무슨 학교 출신이란 얘기 들을 때마다
    그 표 꺼내서 그 사람을 판단하실 거에요?

    여기가 서울대연고대이대 졸업생들만 모여서 잡담하는 데도 아니고
    이런 얘기는 사실 챙피해서라도 못 꺼내야 해요.

    좋은 학교 나오면 뭐 하나요. 슬프네요.

  • 30. ..
    '10.7.9 9:38 PM (59.19.xxx.215)

    아이 대학 입시 한 번 치르고 나면 답이 나와요.
    두 번(재수했거든요.) 겪어보니, 대학서열 엄연히 있어요.
    어느 학교의 특정과가 어느 학교의 특정과보다 점수가 좀 높은 경우도 있겠지만, 솔직히 상위권 애들 서울대,연대,고대 갈려고 하지 점수되는데 이대 가는 경우 거의 없는것 같던데요~
    위에 지나가다 님 말씀대로 요즘은 과가 아니라 학교이름이 대셉니다.
    우리 애도 나군의 모학교 4년 전액 장학금 싫다하고, 가군의 학교로 갔거든요. 물론 가군에서 학교 정할때도 고대,연대가 문제지 이대는 염두에 두지도 않았구요.

  • 31. ^^
    '10.7.9 11:49 PM (211.201.xxx.81)

    그 평판 안좋은 이대 들어가실 수나 있으려나?
    일단 다녀보구 말하세요.
    이대에서 학점따기 피말립니다.
    이대생들 엄청 공부 열심히 합니다.
    이대앞 옷가게는 이대생들 안갑니다.

  • 32. ......
    '10.7.10 1:00 AM (221.139.xxx.189)

    많은 사람들이 이대 출신 동료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고집 세고, 이기적이고, 시야가 좁다구요.
    <= 그냥 웃고 갑니다. ㅎㅎㅎ

  • 33.
    '10.7.10 7:32 AM (121.151.xxx.154)

    고3엄마인데
    서울대는 수능에서 보는것이
    기본적으로 언외수이고 그리고 사탐4개와 제2외국어이죠
    거기에 수학이 나형이 아니라 가형이면 가산점이잇습니다
    그러니 점수를 잘 맞을려면 이과아이들이보는 수학가를 봐야하죠
    사탐한과목은 무조건 국사는 필수이죠
    국사시험이 사탐중에서 제일 어려운것 아시는지요

    다른학교는
    거의
    언외수와 사탐 2과목이죠
    서울대보다 사탐2과목과 제2외국어가없죠

    그리고 내신점수도 3년내내 좋아야하죠
    내년에는 사탐이 3과목으로해서 한과목이 줄어들기하지만요
    아이가 문과라서 이과는 잘몰라서 비교할수없습니다

    서울대 낮은과가 다른대학보다 낮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시대착오적 생각입니다
    다른학교보다 준비해야하는 과목수가 휠씬 많고
    당연히 점수도 좋아야겠지요

    이런데 어찌 다른곳하고 비교를하옵십니까

    저요 저는 서울대로 구경간적이 딱한번 있는 지방4년대출신아짐이고
    울고3아이는 겨우 인서울할까 싶을정도의 실력입니다

    예전에는 제가 서울대를 거부햇기에
    서울대가 어떤지 알수없지만
    지금은 다른낮은과라도 다른대학에서 함부로 볼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 34. ..
    '10.7.10 8:28 AM (115.86.xxx.36)

    저도 서울대 낮은과 얘기 많이 들었기에..
    사실은 사실이죠.
    전 이대는 아예 관심도 없었길래(돈없어서 사립대는 아예 무관심)

    근데 이슬에 이대에 대한 자존심같은게 들었나보네요..

    저는 선생님이 설대 간호학과나 무슨교육과..들을 추천하시길래
    그 성적이면 솔직히 의사도 되는데 서울까지 가서 뭔 간호사냐며
    그냥 지방에 남았습니다.

    물론 요즘 의대가 워낙 세니 지금 성적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나고 나니..후회는 없지만.
    역시 어느 직업에나 학벌은 존재하기에
    내가 서울대 나온 간호사였다면
    지방대나온 의사못지않게 목에 힘주며 학벌이야기 하겠다 싶긴 합니다.

    원글님은 무슨과를 택했느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공살려 갈수있는 직업이 아니라면
    농대라도 서울대가 낫지요.

  • 35. ..
    '10.7.10 9:49 AM (211.59.xxx.13)

    친구가 서울대 가정대랑 이대 경영학과 둘 사이에 고민 하다가 결국은 서울대 가정대 갔어요.
    전 보면서 사실 기분이 좀 그랬어요.
    그래도 경영학관데 이대 경영이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집에서의 권유도 있고, 본인도 서울대가 좋다고 결국 가정대 가고..
    지금은 시집 잘 가서 잘 살아요. 그래도 서울대 졸업했다는 타이틀을 알아주나 보더라구요. 요즘같은 시대에도..

  • 36. 참나,,,
    '10.7.10 10:08 AM (121.131.xxx.204)

    사람마다 다릅니다.
    성적이 웃겨도 서울대 가는 사람 있고,
    (물론 상대적이지요.,,, 내신도 성적이니까,,, 내신으로 가는 사람들,, 수능으로는 연고대 언저리에도 못갈 사람들,, 서울대 붙는 경우도 많이 봤습ㄴ디ㅏ)

    우리애들은 관계없는 이대지만,
    그렇게 일렬로 줄세우는 세상은 지났습니다.

    학교별로 좋은 과 낮은 과도 있고,
    때론 미달도 있고,,,
    누가 어떻게 들어가든 운도 상당히 작용하구요,

    일부 웃기는 댓글에 제가 화가 납니다.

    문 열고 들어가는 사람들,
    문 닫고 들어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 성적 차이도 상당하지요,,
    결국 평균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한 끝 차이로
    턱걸이에 실패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는 너무나 차이가 많죠,,
    이렇게 울고 웃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이런 얘긴 사실 좀 잔인합니다.

    학교마다 갖는 가치가 다 다르겠지만,
    우리 주위에선 아직도
    서연고 다음엔 대부분의 사립대보다 이대를 알아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딸가진 부모들 입장이라 다를진 몰라도요.

    선발방식도 다양해져서 대학을 일렬로 줄 세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며느리는 이대 나온 며느리 얻고 싶습니다.

  • 37. ......
    '10.7.10 10:39 AM (116.125.xxx.15)

    요즘 서울대는 어느 단과대를 막론하고 가기 어려워요.특히 문과쪽은요.
    재작년 입시때는 농대로 고득점 학생들이 많이 몰렸었어요.
    물론 하향지원 원인도 있었지만 그만큼 과 불문,서울대를 향한 마음이 큰거지요.
    제 주변에서 sk경영대와 서울대 하위과 동시 합격하면 당연 서울대 갔어요.

  • 38. ...
    '10.7.10 10:48 AM (211.194.xxx.200)

    저가 고3 담임을 몇번 해서 대강은 서열은 아는데요 이대 같은 경우는여자대학이라는 특성 때문에 이대를 높고 쳐주는 것 같아요 다른 대학과 점수로 따지면 많이 뒤 쳐집니다 일부 꼭 가야만 하는 학생들 빼 놓고요

  • 39. 요즈음에도
    '10.7.10 11:01 AM (221.148.xxx.164)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문과는 과보다는 학교 위주로 선택하라>가 대세더군요..
    이런 거는 과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정말 학연,, 지연,, 이런 말은 없어지지 않으려나봐요..

    우리 사회 최대의 병폐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보지 않고 조건이나 주변을 보는 거..
    거기에서 파생되는 부당한 이득이나 차별..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봤던 내용입니다..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하는 내용같아서 적어 봅니다..

    누군가의 외모를 폄하하는 순간 그 자신도 더 힘든 세상을 살아야한다
    누군가의 학력을 무시하는 순간 무시한 자의 자녀에게도
    더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세상이 주어진다..
    사는 게 별건가 하는 순간 삶은 사라지고
    다들 이렇게 살잖아 하는 순간 모두가 그렇게 살아야 하는 세상이 펼쳐진다..
    노예란 누구인가?
    무엇엔가 붙들려 평생 지내야 하는 우리 인간이다..

  • 40. 원글님
    '10.7.10 11:24 AM (211.216.xxx.61)

    별로 밉보일 만한 말씀 하신 거 없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배치표가 그랬던 시절이 있기도 했구요. 뭐 늘 변하는 거니까요.

    저는 이과였지만, 저희 학교에서도 문과 일등 이대영문 갔습니다.
    저희 고등학교가 꼬진 곳에라 서울대 갈 만한 아이는 없었고, 그 시절엔 연대영문 아니면 이대영문이었어요. 고대나 서강대는 더 아래였구요.(신기하죠?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교 다니는 4년 동안 슬슬 뒤집어지더군요. 재수죠, 뭐.

  • 41. 지나가다
    '10.7.10 11:46 AM (116.126.xxx.122)

    제 시절에도 원글님 말씀은 틀린 건 아니에요.
    제 친구가 서울대 농대에 가라고 담임선생님이 강요했지만 연대 경영학과에 특차내서 가버렸어요.
    서울대 명수 늘리려고 담임선생님이 욕심을 부리셨는데 제 친구는 그게 싫었대요.

  • 42. ㅁㅁㅁ
    '10.7.10 12:08 PM (112.154.xxx.28)

    서울대 명수 늘리려고 그렇게 말들을 하긴 하지요 .. 하지만 서울대 농대 생각보다 놑구요 진로 좋습디다 . 울오빠 친구 80년대 중반 학번입니다. 부산 모고등학교 전교 거의 톱이엇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안좋게 나와 학교에서 권하는 서울대 농대 갔습니다 . 그러나 !! 다 서울대 다닌다 하지요 ㅎㅎ 당연하구요 ... 지금도 잘 먹고 잘삽니다. 자세히 쓰기가 ...ㅎㅎ 우리 오빠도 서울에 있는 학교 갔는데 부산대 4년 전액장학금받고 들어가라고 담임이 우겼으나 본인과 우리 친척이 난리 나고 해서 sky중 하나 젤 좋은 과 들어갔습니다.. 과도 보지만 학교도 무시 못하긴 하죠 .. 지나고 보니 그래도 서울대 간 그 오빠 좋아 보이던데요 ..ㅎㅎ 괜히 잘 모르면서 서울농대 비하 시키는것은 안좋아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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