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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운동화 삶았더니
내 운동화도 덩달아 빨았어요
더 깨끗하게 뽀얗게 할 욕심으로 삶았더니
세상에...아이 운동화는 색이 번지고
제꺼는 싸구려 운동화라 (하지만 디자인이 정말 이쁜건데)
고무접착제 다 떨어지고 밑창도 다 줄어들고
못 신게 되어버렸어요
더운데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며 했는데 속상해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 신발은 색만 좀 번지고 말았구요
살렸고요...이 무식이 그걸 왜 삶았을꼬..한탄해 봐야 늦었죠?
1. ..
'10.7.9 1:02 PM (114.206.xxx.73)이런,,,,
2. 옛날
'10.7.9 1:03 PM (125.177.xxx.70)빨간 세무운동화랑 딸아이 하얀 달마시안 운동화를 온수로 같이 빨았다가 딸아이
운동화가 핑크색이 된 기억이 나네요. 아깝네요. 맘에 드셨던 거라니 더욱 더3. 운동화
'10.7.9 1:02 PM (220.95.xxx.145)밑바닥이 고무인데 삶으면 변형된다는거 아시면서...
왜 그랬어요......4. 원글이
'10.7.9 1:04 PM (211.230.xxx.233)그러니까요 고무란 거 알면서 잠깐만 담구었다가 뺼려고 했는데
그 잠깐 사이..흑흑륵 몰라~~으앙~~5. 아니
'10.7.9 1:04 PM (122.35.xxx.227)부지런도 하셔라..신발 삶으실 생각을 다 하셨대요..그래...
하더라도 위에 천부분만 삶으셔야지 밑창은 다 흐물흐물 녹아버릴텐데..6. 아이고
'10.7.9 1:13 PM (121.128.xxx.151)배꼽빠져요 ㅋ 고무를 삶다니
그리고 "아니" 님 천부분만 또 얼케 삶아요?7. ㅎㅎ
'10.7.9 1:11 PM (116.121.xxx.199)부지런하고 깔끔떠는것도 병이여~~~
8. ....
'10.7.9 1:18 PM (211.49.xxx.134)ㅎㅎ원글님 속상하신데 전왜 웃음이 ㅜㅜ 부지런도 병이여
9. 싸구려라고
'10.7.9 1:21 PM (116.38.xxx.81)밑창 떨어지는 거 아니예요.
저 신혼때...정말 무슨 생각이었던지 신랑운동화랑 제 운동화(둘다 나이* 새거...)를 삶아버렸는데...나중에 보니까 밑창이 삼단분리가 돼버렸더군요.ㅠ_ㅠ
그것만 하면 다행인데...몇일 후엔 신랑 넥타이를 그냥 세탁기에 돌려버려서...빨래 꺼내러 가봤더니만 그냥 동앗줄마냥 배배 꼬여있더군요. ㅎㅎㅎ
지금도 신랑이 아이들에게 "느그 엄마는 이런 분이시란다~"하며 흉볼때 회자되는 스토리여요...10. 건조기
'10.7.9 1:17 PM (180.69.xxx.252)운동화 깨끗이 빨았는데...
빨리 마르라고 건조기에 돌렸는데...
밑창 왕창 분리되어 버렸어요 ㅠㅠ...
구두 수선 하는 아저씨께 가져갔더니 방법이 없다더라구요...
근데, 외제 (밀레 ) 건조기는 뜨거워지지 않고도 건조되던데...11. 음
'10.7.9 2:06 PM (98.110.xxx.181)다정도 병이라더니,
부지런도 병이네요.
운동화는 보통 신다가 버리지 않나요?.
[운동화 안 빰, 적당이 신다가 때되면 버림,여기선 다들 그렇게 하는지라]12. gg
'10.7.9 2:18 PM (222.233.xxx.30)요즘 크린*피아 운동화 세탁 할인하더라구요
본래도 3천원밖에 안하는데 2400원이길래
신랑 운동화 맡겨봤는데 깨끗하게 빨아졌더라구요.
앞으론 집에서 안빨고 맡기기로 했네요13. ㅋㅋ
'10.7.9 2:41 PM (125.177.xxx.193)웃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자꾸 웃음이..
14. ㅎㅎㅎ
'10.7.9 2:43 PM (119.67.xxx.202)에고 너무 깔끔..
근데 그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ㅋㅋㅋ15. 에헤
'10.7.9 4:25 PM (122.43.xxx.192)운동화를 신다가 버리나요?? (얼마나?? ;;)
전 빨아서 햇빛에 말려서 잘 신고 다니는데.. 밑창에 구멍나도 애용하는 신발이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