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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제가 폐경을 기다릴줄은 몰랐습니다
크기가 4센치나 된것보니 생겨도 한참 전에 생겼나본데..
그동안 산부인과 병원에는 암검사만하러 가니까 모르고 살았네요.
나이가 젊으면 수술을 권하겠지만 폐경이 다되가는 나이라서
그냥 두는게 낫다더군요,,,폐경되면 안자라거나 크기가 준다네요.
나이가 먹으면서 몸이 한두군데씩 고장나는거 너무 슬퍼요..
요즘 살이 찌면서 혹이 커진건가봐요.
폐경때까지 더이상 혹이 안자라게 관리 잘해야 할텐데요..ㅠ.ㅠ
생각해보니 밤에 노는걸 좋아해서 밤에 음악듣고 영화보고 컴하면서
15년 가까이 지냈던것때문에 몸이 안 좋아진게 분명하네요.
혹이 커지는데 그동안 석류 먹은것도 일조한거 같아요.
커피도 안좋다고해서 생강차 사왔어요.
생강홍차를 누가 추천해주시던데 생강차에다 홍차타먹으면
간단할거같아서요..
비타민E와 오메가3 먹는건 어떨런지요..
먹는게 좋다고 인터넷에는 나오던데...웬지 비타민E는 안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어제 딸들한테 말하니까 작은딸이 잠시 나가더니 미**화이바 한병 사가지고 왔어요.
엄마~근종에 식이섬유가 좋다니까 이거 드세요..하네요..이런게 자식 기르는 기쁨이네요..
요 귀염둥이 늦둥이 나중에 출산하면 몸조리 해주려면 내가 건강해야 할텐데요..
혹 있으면서도 수술안하시고 지내시는분들,,많으시지요?
1. .
'10.7.8 1:35 PM (122.32.xxx.193)원글님~저도 근종이 있어 남의일이 아닌지라 여쭤봅니다....^^;
생강홍차가 근종에 좋은것이고, 커피나 석류는 안좋은가요? 거기다 비타민E도 안좋고요?2. 원글
'10.7.8 1:46 PM (124.54.xxx.31)카페인이 있는 음식하고 석류는 근종크기를 크게 한다더군요.
비타민E는 자궁근종에는 좋지만, 만에 하나 암세포가 있을 경우는 암세포를 번창하게 한다더군요.3. 그렇군요
'10.7.8 1:49 PM (122.32.xxx.193)원글님 자세한 덧글 고맙습니다.
커피사랑이 지극한데 참아야 하는군요 ^^;;4. 헉스
'10.7.8 2:01 PM (125.182.xxx.42)밤에 일찍자고 , 비타민 함부로 먹지 말것이며, 그냥 밖에 나가서 걷기로 광합성 섭취를 해야 하는거,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5. 不자유
'10.7.8 2:03 PM (59.86.xxx.89)언니가 자궁 근종으로 수술을 받았고
저도 진료 중에 자궁에 근종이 있다는 진찰을 받았어요.
크기가 계속 위험 속도로 자라는 경우는 아니라고
수술을 권유하지는 않더군요.
(의사 이야기가, 손 등에 사마귀가 있는 것처럼
자궁 안에 작은 근종이 있는 여성들이 많다 하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케이스는 아니라고 했어요.)
저도 음식에 좀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여성호르몬이 많은 석류나, 유제품, 육류는 피하고
카페인과 술도 자제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 커피와 술이 잘 자제가 안 됩니다.^^::)
육류 대신에 해산물을 많이 먹고..
파, 마늘, 쑥, 콩(청국장, 된장, 두부)을 즐겨 먹구요.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참...민들레 차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원글님 경우나 제 경우처럼
의사가 수술을 권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잘 다스리면서 데리고 살아야 하겠지요
기운 내세요.6. 그래도.
'10.7.8 2:21 PM (116.36.xxx.155)저보다는 나으신편이세여.
전 자궁선근종이에여..선근종은 그냥 근종과 달리 자궁자체가 두꺼워지면서 커지는병이기
때문에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밖에 없다고 해여..
저 이제 30살이구여..딸아이 하나있어여..
전 폐경되려면 한참인데..정말 막막해여..7. 몇살이신지
'10.7.8 2:47 PM (203.238.xxx.92)아마도 제가 자궁근종쪽으로 선배일 것 같네요.
임신때 발견돼서 20년 가까이 키우다가 버티고 버티다 하혈 너무 심해서 혹만 떼어낸 사람입니다.
45부터는 생리양 너무 많아 힘들었구요. 폐경만 기다리다가 못버티고.
한의사말이 순환이 안좋아 생긴거라구, 몸도 찬 편이구
일단 몸 무지 따뜻하게 하시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석류즙 몇년 먹어서 더 커진거네요.
석류는 근종에는 진짜 안좋아요.
급한대로 미레나는 좀 도움됩니다. 홀몬으로 억제해서 아예 자궁내막을 두껍게 하지 않으니까요 약간 부정출혈위험은 있어요. 그럭저럭 일이년 정도는 안자라고 버틸수 있어요.
폐경은 오십은 돼야 오는 거 같네요.
두부하고 콩도 에스트로겐 성분있어서 너무 많이 드시면 안좋을듯
한약은 한번 먹어봤는데 별로였어요. 돈만 버리구
아 칼안대고 줄이는 수술도 있긴 해요. 재발률은 좀 높구요.
빈혈약은 필수입니다.8. 저는
'10.7.8 2:51 PM (119.67.xxx.202)저는 커피도 안좋아해서 한달에 몇번 밖에 안먹고
석류도 먹지 않았고
고기보다는 야채나 과일을 좋아해서 매일먹고
술 담배는 전혀 못하는데..
난소에 자꾸 혹이 생겨나서 3번 복강경 수술하고 지내다가
폐경기도 가까워 지고 해서 없앴는데
사람마다 신체가 약한 부위가 있나봐요
감기도 잘 안걸리는 체질인데 꼭 난소가 그랬거든요9. 원글
'10.7.8 3:02 PM (124.54.xxx.31)그러구보니까 몸에 좋다고해서 아무거나 먹을게 아니군요..
아는 언니 최근에 유방암 진단 받았는데..
아침마다 콩을 갈아먹었대요..그리고 고기도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었고,
아마도 몸에 지나치게 에스트로겐이 들어가서 병 생긴듯합니다,,
유전적인것도 무시못하겠지만 먹는 음식 정말 중요하네요.
그나저나 커피홀릭이어서 하루에 4~5잔은 꼭 마셨는데..
아예 안 마시면 너무 사는게 슬프고,,한두잔으로 줄이려구요.
지금 커피 마시려는데 넘 좋아서 떨리네요..ㅋ10. ..
'10.7.8 4:41 PM (112.162.xxx.122)저는 님과 비슷해요.
약한부위가있나봐요.
근데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 함부로 먹는게 위험한거 맞아요.
음식은 그저 골고루...11. 참
'10.7.8 4:49 PM (203.238.xxx.92)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들 열명중 6명이 넘게 혹이 있답니다.
흔한 병이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의사말만 듣고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의사들은 애 더 안낳을거면 들어내자고 들거든요.
근데 아는 의사들은 견딜만하면 폐경때까지 버텨보자 하구요.
30대에 자궁들어내자 소리 들으면 앞이 깜깜하지요.
폐경 온 지금 너무 편합니다.
6개월에 한번씩 크기는 꼭 체크하시고 양 너무 많아지지 않는지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