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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보고 부모님 한마디 쓰라는데
아이 선생님은 아주 사소한 시험조차도 꼭 한마디씩 쓰라하더군요
이번에 그냥 중상정도 보았는데
할말이 없길래
"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야" 그냥 이렇게 썼는데
넘 이상한가요
보통 어떤말을 쓰시나요
1. 전
'10.7.7 11:30 AM (122.32.xxx.63)그냥 '2학기에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쓰고 싸인 했어요.
일종의 부모가 봤다는 확인 같은 거겠죠..2. ...
'10.7.7 11:30 AM (121.160.xxx.58)그 란은 학부모가 담임에게 전하는 메세지 아닌가요?
저희애 담임은 지난 중간고사때는 일단 통신란 써 온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고
애들을 잡았었어요. 선생님은 다 가르쳐줬는데 무슨 지도편달을 하라고 써오느냐고요.
이번 기말고사때는 아예 애들을 교육시켰네요.
우선 선생님께 감사 인사하고, 못한 과목은 앞으로 집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써오라고 하셨대요.3. 참내
'10.7.7 11:35 AM (222.101.xxx.41)... 님 담임샘은 자기한테 감사인사하라고 시킨건가요?
4. ㅋㅋ
'10.7.7 11:40 AM (122.42.xxx.97)...님
제가 그랬어요
아이가 너무 형편없는 점수 받아왔는데 적어 오라고 해서리
선생님 바쁘시더라도 좀 더 지도편달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요렇게 적어 보냈어요
저는 공부는 학교에서
건강은 집에서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라서리....5. ...
'10.7.7 11:42 AM (121.160.xxx.58)네,
중간고사때는 저희애는 그 통신란때문에 스티커 받았습니다.
못 써 온애들은 부모님 흉 대신 들었구요. 이 무슨 망발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항상 큰 애 때부터 그 통신란 시작은 '선생님 지도에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고 한 줄 덧붙이기를 아이지도 방향 즉 차분하게, 깊이있게, 스스로,,시키겠다고 씁니다.
이번에는 과목을 꼭 짚어서 썼네요.6. -
'10.7.7 11:50 AM (221.155.xxx.11)그곳에 담임한테 전하는 메세지 칸이였나요?
전 지금껏(4학년) 우리 아이한테 쓰는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뭐 이런 식으로 썼는데...
근데 그것 가지고 아이들이 혼나기도 하는군요.ㅠ7. 저도
'10.7.7 11:53 AM (121.161.xxx.170)아이한테 하는 말을 써왔는데...
그래도 선생님도 보실 거니까
못 봐도 격려 위주로 써 줬어요.8. 원글
'10.7.7 11:54 AM (180.71.xxx.79)시험보고 부모가 아이에게 느낀점 쓰는거 아닌가요
그게 선생님에게 한마디 쓰는건가요
우리아이가 시험봤는데 선생님께 뭘 말하라는건지
아이에게 시험보고 나서 결과 보고 부모가 느낀점 쓰는거 아닌지9. 존재감제로
'10.7.7 11:50 AM (118.220.xxx.60)저도 그것 때문에 난감했었는데요.
잘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하는건지,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나온 아이에게 칭찬의 말을 써야하는건지 몰라서 고민했었어요.
참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생각이 많아요. ㅎㅎ
그래서 "참 잘했어요" 써서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한심하다는듯 웃었어요.10. ???
'10.7.7 11:57 AM (116.121.xxx.163)헉...저도 아이가 성적표보고 한마디 적어오라하시더라...
그래서 그냥 시험공부하느라 고생했어...사랑해...이렇게 적었는데..
이게 아니었나요?
선생님께 할 얘길 적는거였나요?
그럼 학교라고 란이라도 만들어 주던가...
암것도 없는데...적으라고 말로 전해주지 참.....11. 지금32살
'10.7.7 11:56 AM (61.253.xxx.102)저 초딩2학년 때도 그거 있었는데요. 아마 제 점수가 70점대였을거예요.
32살 됐지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게. 저희어머니가 성적표보고 말그대로 봣다 see의 의미로 "잘 봤습니다"라고 적어주셨는데,
학교 담임샘이 70점이 뭐가 잘 본거냐며 너희 엄마는 정신이 제대로 박혔냐며 노발대발.
그 담부터 그냥 제가 도장 찾아서 슬쩍 찍어갔습니다 ㅠㅜ.12. 하하
'10.7.7 12:02 PM (121.161.xxx.170)32살님, 너무 웃겨요...ㅋㅋ
13. ㅁ
'10.7.7 11:58 AM (114.205.xxx.182)샘이 일일이 다 보시진않을거라고 봅니다만..
부모님이 성적표를 봤다는 일종의 확인이죠.
부담없이 쓰시면 되지않을까요?
참잘했어요..좋은말아닌가요?위에분..짧게 글쓰기가 얼마나 힘든건데
남편분보고 쓰시라고하세요,,앞으론주욱~^^14. 저는
'10.7.7 12:35 PM (210.98.xxx.61)우리 애도 싸인받고 부모님 한말씀 적어오라고 했더라구요
저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이가 혼자 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좋은 성적을 낸 우리아이 칭찬 많이 해주세요
한학기 동안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렇게 썼어요..15. ..
'10.7.7 12:55 PM (119.70.xxx.40)저는..
점수를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야(제 아이이름) 정신 좀 차리자..
라서 써보냈습니다... -_-16. 전
'10.7.7 1:33 PM (59.12.xxx.90)뭐라고 쓸까요?
"열심히 안 하니 바로 티가 나는구나..."
요렇게 쓸까요?17. ..
'10.7.7 2:42 PM (58.148.xxx.2)지난번 성적이 너무 엉망이라 .. 도저히 쓸말이 없더군요.
평소에도 뭐라써야될지 난감하던데 뭐 항상 선생님 수고하셨단 얘기아니면 집에서 더 열심히 시키겠단 얘기.. 너무 뻔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솔직히 썼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18. 새단추
'10.7.7 8:47 PM (175.117.xxx.94)전 항상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써서 보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