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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왜 안주무시고 계세요? ^^

님들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0-07-07 03:03:21
전오늘 딸래미가 학교서 물썰매장 간다고 해서 그냥 딸학교 확 제끼고 (초6이여요) 우리 모녀, 딸친구 모녀, 딸친구 이렇게 다섯이서 오션 월드 갔다 왔어요.

참 오늘 오션월드 1+1 행사해서 비씨카드 이용해서 딸하고 저하고 28,000원쯤에 갔었어요.(소인 42,000원에 비씨라서30%할인하고 엄마는 공짜로 입장시켜주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딸은 친구들이랑 놀고 저는 다른 엄마랑 찜찔방서 내 있다가 9시 경에 집에 도착했어요.

운전하느라 오늘 피곤했는데도 아까 11시경 막 졸린걸 못잤더니 지금까지 말똥말똥이네요.

배고파서 잠이 안오나 싶어 좀전에 육개장에 밥말아 먹으면서 82 켰네요. 이시간까지 많은 글이 올라오고 댓글도 많이 달려서 반가우면서도 깜짝 놀랐어요.

지금 안 주무시고 있는 님들 왜 아직까지 깨어 있어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IP : 211.41.xxx.1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0.7.7 3:04 AM (218.52.xxx.143)

    축구볼려구요.ㅎㅎ
    낼 딸아이(초5) 기말고산데~아침이나 차려줄수있을지..
    일단 축구보고 긴장 바짝하고 자다가 아침 차려줄려구요.
    제발 낼 셤 제대로 보길~~ 문제를 잘읽고 실수하지않길..ㅋ

  • 2. 가끔
    '10.7.7 3:11 AM (65.94.xxx.92)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 이러지요
    지구 반대편에 있어서요, 하하하
    맞아요,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더라고요
    그럴때 이렇게 거하게 육개장에 밥까지 말아드시면 안되는데... 근데 너무 맛있죠?
    여긴 정말 너무 후텁지근하니 덥네요
    체감온도가 거의 40도라 하네요
    노인들은 되도록 집에 있으라는 방송이 있었대요
    지구반대편 몬트리올사는 아줌마였습니다

  • 3. ..
    '10.7.7 3:12 AM (125.131.xxx.172)

    고딩 아들녀석 내일이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예요.
    공부하다가 아까 1시쯤 졸린다고 30분지나면 깨워 달라고 하네요.
    시간 맞추어 깨웠더니 5분만 있다가 깨워주세요 하는데,
    기말고사를 일주일동안 보고 있는터라 좀 지친것 같아서
    그냥 좀 더 재우고 5시쯤 깨워볼까 하고 대기하고 있네요.
    저도 잠들면 못 일어날 것 같아서요.

  • 4. 요즘
    '10.7.7 3:11 AM (125.177.xxx.70)

    나이가 드니 초저녁에 막 졸려요. 그리고 잠깐 자다 일어나면
    꼭 2시나 3시 10드라마 못본거 보구나니 말똥말똥해요.
    그나저나 오늘 축구해요? 와우~ 봐야지!!!1

  • 5. ..
    '10.7.7 3:09 AM (122.35.xxx.49)

    저는 엄청나게 바쁘게 살다가
    이번에 한달 쭉~~쉴수있게 되었거든요.
    오랫만에 남편내조도 하고 집도 집처럼 깨끗하게 해놓고..
    남편이랑 너무 행복하게 지내요..ㅋㅋ
    남편이 돈도 벌고 지금처럼 집안일도 하면 정말 좋겠다고하고
    이제 집안일은 나만하는거라는 나쁜습관이 들고있지만
    너무너무 좋네요

    근데 집안일이 바쁠때는 그렇게 산더미처럼 많더니
    매일조금씩하니까 금방이더라구요.
    물론 전업주부님들의 집에는 비할바가 아닐거예요.
    제기준으로 깨끗하고 할일다 한거지 일반적 기준으로는
    아직도 한참 할일이 남아있는 집이죠..ㅎㅎ
    아이가 있는것도아니고,
    집에서 뭘 많이 해먹는것도 아니다보니 그래요...

    그래서 워낙 한가하다보니
    밤이되어도 잠이 안오고 조금만자도 개운해요.
    아직까지 깨어있네요.
    원래 밤되면 정신이 맑아지는 스타일이기도하구요..ㅎㅎ

    평소엔 집에오면 누워서 골골거리다가 언제자는지도 모르고 잤는데..
    이렇게 전업주부도 아니고 직딩도 아닌 한량한 백수처럼 사는인생 어디 없을까요?

  • 6. 님들
    '10.7.7 3:13 AM (211.41.xxx.175)

    아 맞다 축구가 있었죠.
    가끔님 몬트리올... 이민가신건가요? 저도 밴쿠버에 잠시 있었어요. 캐나다 참 좋지요?
    그런데 저는 밴쿠버랑 뉴질랜드에서도 잠시 있었어요. 그런데 저 여행도 참 좋아하고 애들이랑 어렸을때 부터 나름 외국 여행 많이 다녔었거든요. 여행다닐때는 너무 너무 잘 다니는데요, 배낭여행도 다니구요.

    지금도 여행할려고 돈 모을려 하고 여행다니는 것이 어렸을때 부터 제 꿈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여행이 아니고 잠시 살려고 가는거는 저는 이상하게 너무 너무 힘들고 못견디겠더라구요. 남편없이 애들이랑만 가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다른 엄마들은 너무 즐거워하면서 잘 지내던데 님은 잘 지내시는거죠?

  • 7. '님들" 님
    '10.7.7 3:22 AM (65.94.xxx.92)

    저도 밴쿠버에 있었어요, 4년 살았었지요
    몬트리올은 만 6년 되었구요, 도합 10년 살았네요
    이민왔는데, 기러기생활이에요. 아이아빠는 한국에서 사업관계로...
    여행과 생활은 정말 다르지요. 하지만 장점만 취하려고 노력해요
    왜냐하면 항상 이생활이 계속되는게 아니니까요
    2년후엔 (아이 대학진학후) 한국에 가있을거에요
    현재에 충실하며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blog.dreamwiz.com/ilovemath

  • 8. 오로지..
    '10.7.7 3:22 AM (116.34.xxx.22)

    축구..한계가 올려고 합니다..
    언능 시작해야 할텐데...

    앗!!!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아픔을 주긴 했지만 350만 인구의 약소국 우루과이 이번에 확 한번 저질러라 싶은 맘에
    응원하려고 하지만..흑흑..이상하게 이번에 제가 응원하면 자꾸 져서..
    괜히 네델란드 이겨어라앙아아아앙~~~흐느적 흐느적...진심없이 그러고 있어요..

    오늘 끝까지 볼꺼여요.!!!

  • 9. .........
    '10.7.7 3:24 AM (125.191.xxx.34)

    전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영화보고 있어요.
    잠시라도 머리를 쉬고 싶네요.

    '파주'보는데 편집을 참 잘했네요.
    구성이 참 재미있어요.

  • 10. 라면땅
    '10.7.7 3:25 AM (125.31.xxx.229)

    낮에 운전을 많이해서 피곤했는지 얘들 저녁 챙겨주고 난 골아떨어 졌다가 일어나보니 1시
    거실이랑 방은 폭탄 맞았고, 설거지며 빨래며 휴~ 할일이 산더미네요. 다끝내고 났더니
    배가 고파요. 라면이 넘 먹고싶은데.... 먹고나면 아침에 넘 후회하겠죠? 윽~~ 참아야하느니라

  • 11. ...
    '10.7.7 3:28 AM (59.13.xxx.73)

    갱년기라우 ㅠㅠ
    세월 참 빨라요 ~

  • 12. .....
    '10.7.7 3:27 AM (119.69.xxx.130)

    지금 근무중이에요.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라.. 몸도 편하고..맘도 편하네요..
    새벽이라 늘 한가해서 미드 켜 놓고 82에서 놀고있어요.

  • 13. ,,,
    '10.7.7 3:31 AM (116.34.xxx.22)

    쩌기..바로 위에 점 다섯개님..부럽습니다..
    새벽에 한가해서 미드 켜놓고 82에서 노는..그 재택근무...흑흑..

    저도 하고 싶어요..어찌 안될까요...^^
    (걍 심심해서 다는 글이여요..우리 경기도 아닌데 우루과이 이겼음 좋겠다는 맘이 강해선지
    이상하게 떨리네요..ㅋㅋ^

  • 14. .
    '10.7.7 3:35 AM (122.37.xxx.19)

    자신있게 개피부 때문이라고 말할랍니다.
    어차피 커밍 아웃한거 이제 부끄럽고 자시고도 없습니다.ㅡㅡ;;

  • 15. .....
    '10.7.7 3:40 AM (119.69.xxx.130)

    ,,,님 감사합니다 ^^;;
    새벽근무라 밤에 잠을 안자서 그런지 피부는 엉망이고,
    안자다보니 새벽에 간식을 먹어 배는 남산만해요~ ㅎㅎㅎ
    아.. 축구도 하나보네요? 축구도 켜 놔야겠어요~

  • 16. 님들
    '10.7.7 4:06 AM (211.41.xxx.175)

    위네 점 네개님 저도 님보다 한살 어린 아들녀석 있는데요, 제가 아들녀석때문에 동동 거릴때 우리 친정 엄마 께서 '너가 자식이 있으니까 이런일도 있지 자식이 없으면 이런일도 없다, 애들은 열번 변한다. 두고 봐라 XX 는 소리치고 잘살테니까. 나랑 내기하자' 맨날 이러셨거든요. 사실 그때는 이런 얘기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저도 울 아들때문에 정말 기절할 일도 많았었는데, 요즘에 녀석 완전히 자리 잡아서 자신이 진로 정해 열심히 하고 있네요. 녀석 머리털 나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모습 처음이네요. 물론 자식이니까 항상 지켜봐야겠지만요.

    아이들은 엄마가 믿고 지켜봐주고 그 믿음을 아이가 느낄수 있게만 해주면 시기가 문제지 언제든지 자신을 길을 찾는것 같아요. 물론 그동안 엄마 가슴은 타다 못해 까만 숯덩이가 되겠지만요. 저도 제 아들 얘기 다 하려면 백과사전 이고 제 몸안에는 사리가 한 대접은 있을겁니다.^^

  • 17. 님들
    '10.7.7 4:07 AM (211.41.xxx.175)

    댓글 다니 점 네개님 답글이 없어 졌네요. 혹시 보실지도 몰라 댓글 남겨둡니다.

  • 18. 님들
    '10.7.7 4:38 AM (211.41.xxx.175)

    아들녀석 밥때문에 5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데 이제서야 마구 피곤해지면서 눈이 감기네요. 어떻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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