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안한 27.. 생활비(+어머니 용돈)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망나니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0-07-07 02:23:46
안녕하세요. 82쿡 온니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씁니다.^^

제목에 썼다시피 제 나이는 27이고 월급은 200만원 정도입니다.

작년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했어요. 작년에 번 돈은 적금들어가면서 나머지 어머니 드리고 했어요.

이번달 월급부터 제대로 돈도 모으고 어머니께 생활비도 드리고 싶어요.

월급의 70%는 저금하라는 말이 있어 70%인 140만원은 적금과 펀드로 나누어 들 예정입니다.
(사실 이부분도 잘 몰라서 그냥 주거래은행가서 상담하려구요)

두달 후 적금으로 500만원정도를 타는데 그건 적은 돈이지만 어머니 드릴거구요.

앞으로 생활비겸 용돈겸 매달 20만원을 생각하는데 너무 적은 액수같기도 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가계 꾸리시는 상황이라 말씀은 안하셔도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으니

20만원은 좀 적겠지요?

적금 제외한 60만원중 제 용돈으로 쓰고 싶은 돈이 어머니 용돈보다 많음에 불효녀임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173.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미
    '10.7.7 2:33 AM (61.38.xxx.70)

    저랑 동갑이시네요~
    결혼을 해 보니... 미혼일 때 부모님께 못 해 드린 게.. 가슴 아플 때가 많더라구요 ^^;;
    근데.. 돈을 많이 못 드렸다는 것 보단..
    저 살기 바빠서.. 부모님께 함께 가 본 곳이 별로 없었다는 게...
    제일 후회가 되요.
    생각 해 보니.. 제가 좋아하던 아웃백.. 일본식 라면 전문점...
    아쿠아리움도 같이 가 본적이 없네요.. 친구들이랑은 몇번을 가 봤는데;;;
    (물론 지금은 저도 잘 못 가요 ^^;)
    원하시던 대답은 아니지만...
    이런 거.. 결혼하고 나면 힘든 게 현실이니까..
    저 같은 후회 조금이라도 줄이셨음 하고.... ^^:

  • 2. ..
    '10.7.7 2:35 AM (122.35.xxx.49)

    조심스런조언입니다만..
    펀드는 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좋은펀드도 있지만, 일단 상담받으면 실적많이 쳐주는걸로 하게되기 쉽구요.
    알뜰하게 사시는분 같은데 차라리 cma같은데 넣으세요

    펀드 꼭 하실거라면 moneta사이트에서 정보 잘 찾으셔서
    본인이 펀드상품도 결정하고 가셔야해요.

    얼마전에 els상품 대우증권에서 판거
    대법원에서 손해배상하라고 판결나온거 있어요.
    증권회사에서 주가조작하는거요..

    열심히 아껴서 번돈 펀드하실거면 잘알아보시구요
    저라면 안전하게 moneta에서 최고금리찾아서 저금할것 같아요.

    저축많이해서 결혼할때 어머니께 목돈드리거나
    결혼자금으로 쓰셔야하잖아요.
    사실 용돈20만원드리면 40만원남는데 원글님도 부족하지않으세요?
    저축하는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양해구해보시는게 어떨지...

  • 3. 망나니
    '10.7.7 2:43 AM (211.173.xxx.243)

    네미님/조언 고맙습니다. 어머니와 자주 데이트해야겠어요~
    ..님/고맙습니다. 저도 저금금액으로 70%설정해놓고 쪼들리게 살지 않을까 걱정중이었어요. 그치만 워낙 제가 있는대로 써버릇해서 이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방금 모네타 가봤는데 아니 이런 신세계가!!!*_* 실질적인 조언 고맙습니다.

  • 4. ..
    '10.7.7 2:53 AM (122.35.xxx.49)

    윗글수정
    대법원아니고 1심이었던것 같네요^^;;
    젊어서 아낀거 전 하나도 후회안되더라구요.
    그렇다고엄청 구질구질하게 산건아니였지만, 회사다닐때
    친구들 명품사고 해외여행가던거 전 다 저금했거든요.
    결혼할때 제힘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예단도 할만큼하고..
    결혼후에는 좀 여유가 생겨서
    전 오히려 처녀때보다 돈 더 잘쓰고 살아요. 남편도 제가 헛돈쓰는사람 아니란거 알아서
    제뜻대로 여행도 준비하고 쇼핑도 하구요.

    젊어서 종잣돈이 있어야 돈이 빨리 불어나더라구요.

    저도 나이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젊어서는 아무거나 입어도 초라하지 않고 내한몸만 잘 건사하면되잖아요
    그때 돈을 모아야 하는것 같아요.
    열심히 사세요. 화이팅~!

  • 5. ...
    '10.7.7 9:14 AM (116.41.xxx.7)

    은행 상담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원글님같은 신입직딩은 영업당하기 딱 좋습니다.
    또, 아직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인 펀드는 피하시고,
    검색을 통해 가장 고금리를 주는 예적금을 찾아 가입하세요.
    가능한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해서 편리함도 누리시고
    인터넷으로 금융정보 채집하는 데 익숙해지셔야해요.
    그리고, 70% 저축하고 모친 생활비까지는 좀 무리가 아닐까요?
    아가씨일 때는 저축도 좋지만 외모나 자기개발에 힘을 쏟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실속있는 투자입니다.
    50~60% 정도로 저축비율을 두시고, 생활비 30만원 정도 내고,
    나머지는 <자기투자> 하세요.
    당장 생활비 넉넉히 드리면 좋지만, 미래에 원글님이 잘 되면
    그 몇 배로 잘해드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립니다.

  • 6. 생활비에
    '10.7.7 9:19 AM (222.109.xxx.42)

    용돈이라면 너무 적은 액수 아닌가요?
    혼자 가계를 꾸려가시는 엄마라면 조금 더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 돈은 부모님이 경제활동 중인 집의 아이들이 주는 용돈 수준도 안되는 거 같은데...

  • 7. 어머니
    '10.7.7 3:58 PM (203.248.xxx.65)

    혼자 가계를 꾸리시는데 생활비겸 용돈으로 20만원 드리는건 좀...이 아니라 많이 적네요.
    어머니가 따로 소득이 있어서 님이 생활비를 안드려도 되는 형편이라면 모르겠지만
    만약 님이 집에서 유일한 소득자이시라면
    지금 70% 저축할 형편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식구수가 어떻게 되는지, 주거형태가 아파트인지 아닌지 잘모르겠지만
    만약 생활비에 보태라고 드린다면 너무 적어요.
    더구나 용돈이라는 이름까지 붙이기에는 어머니에게 죄송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 8. 망나니
    '10.7.7 7:22 PM (121.139.xxx.33)

    아, 어머니께서 작은 사업을 하셔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닌데 그래도 다른 집은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하는데 부러워하실 것 같아 여쭤봤습니다.^^ 저밖에 소득원이 없으면 당연히 20만원은 말도 안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83 요즘 방바닥 대리석같은것도 하나봐요 7 방바 2010/07/07 1,065
557082 펌 할때 영양크리닉 꼭 받으시고 하시나요 1 비싸 2010/07/07 424
557081 이번주에 인간극장.. 7 즐거운날 2010/07/07 3,430
557080 옆집이 어제 도둑을 맞았네요..제가 짜증이 나네요. 8 어제 2010/07/07 2,900
557079 7월 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7/07 175
557078 때론 힘든 삶마져도 즐길줄 알아야 한다...그게 이혼후의 삶이다. 18 슈퍼우먼의 .. 2010/07/07 3,253
557077 명퇴권고 버티면 안되나요? 7 국화빵 2010/07/07 1,221
557076 아이가 공부에 의욕이 없거나 산만한 이유에 대해. 3 공감 2010/07/07 1,091
557075 요새도 물광화장 유행인가요? 6 엄마 2010/07/07 1,391
557074 달리는 기차안에서 퀘벡 번개를 추억하며 3 퀘벡번개후기.. 2010/07/07 542
557073 이광재 지사 “지방자치법, 국민주권 등 위배” 헌법소원 2 세우실 2010/07/07 264
557072 미국의 유명 미씨 사이트에서 한국 여성 1/3이 매춘 여성이라고 떠든다더군요. 11 기분안좋아 2010/07/07 1,805
557071 프란체스카 화성인 2 화성인 2010/07/07 1,206
557070 엄마가... 원치 않는 재혼을 하세요........ 31 멍한가슴 2010/07/07 11,347
557069 예언하는문어신이 스페인승리를 예언했대요 6 2010/07/07 1,273
557068 이 시간까지 왜 안주무시고 계세요? ^^ 19 님들 2010/07/07 952
557067 결혼 안한 27.. 생활비(+어머니 용돈)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8 망나니 2010/07/07 1,121
557066 (__) 제 글에 댓글 달아 주신 분들... 25 네미 2010/07/07 2,195
557065 밥솥이 밥하는 중간에 김이 다 새면 고무바꿔야하는건가요? 4 전기압력밥솥.. 2010/07/07 614
557064 로그인 실패라고 나와요 10 이상해졌어요.. 2010/07/07 235
557063 르쿠르제 바닥 에나멜이 깨졌어요- 6 천진산만 2010/07/07 744
557062 돌 맞을테니 일단 질문에 답먼저 해주시면 안되나요?(피부과 급질) 15 신은공평하군.. 2010/07/07 1,644
557061 저도 구글보다 강력한 82의 힘을 빌려..이 영화 아시는분! 8 영화제목 진.. 2010/07/07 1,045
557060 통도사 조월스님을 아시나요? 1 참맛 2010/07/07 590
557059 보라돌이맘님 11 토끼 2010/07/07 2,744
557058 때 저절로 벗기는 그 제품 효과 있나요? 1 궁금이 2010/07/07 684
557057 불온서적 마케팅을 낳은 이 시국... 진짜 웃기네요 5 에고 2010/07/07 498
557056 대학병원 가심 특진 or 일반 진료 하시나여? 10 대학병원 2010/07/07 1,621
557055 CDC 어린이 치과 (청담) 진료 받아보신 분 2 궁금 2010/07/07 963
557054 급질...여의도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 1 치과 2010/07/07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