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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제 글에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야 말로.. 자기 변명에 바빴네요.
너무 기본적인 것에 치우쳐 오히려 제가
남편의 얘기는 귀 막고 안 들었었네요.....
" 대출 받느라 이리저리 얼마나 뛰어 다니면서 힘든데 그 정도는 좀 이해 해 주면 안 되냐 "
왜 전.. 이해 하려고 생각도 안 했을까요.....
아 정말.. 제가 너무 바보 같이 느껴져요...
내일 집에 들어가서.. 제 자신을 하나하나 되 돌아 보겠습니다...
남편한테도.. 사과 하구요...
다시 생각해 보니.. 저 같은 철부지 만나 그간 고생 했던 건 남편이었네요..
난..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매번 부부 싸움 대화로 풀었다고 혼자 만족하고......
난 신랑 마음 이해 많이 해 준다고 자만이나 하고..
정말 오만했네요.
신랑 마음 이해 해 주고...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현명한 아내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아....................... 갑자기.. 남편이 너무 보고 싶어지네요...........
1. ^^
'10.7.7 2:12 AM (121.161.xxx.121)빨리가서 화해하세요!! ㅋㅋㅋ
2. 네미
'10.7.7 2:12 AM (61.38.xxx.70)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차편이 다 끊겼고... 밖이 무서운...ㅠ.ㅠ
갑자기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것 같아요.. ^^:3. ......
'10.7.7 2:14 AM (221.139.xxx.189)그래요, 잘 생각하셨어요.
남편도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셨을 테니 집에 가서 얘기 잘 나누시고요.4. 마흔중반
'10.7.7 2:15 AM (119.71.xxx.63)토닥토닥...
잘못을 아셨으니 이젠 됐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쟎아요...게다가 아직 신혼이구요.^^
아침 일찍 남편분께 전화나 문자로 사과부터 하시고, 바로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세요.
집에 들어가실때 장봐가지고 가셔서 퇴근시간 맞춰 맛난거랑 시원한 맥주한장 준비하시구요.^^5. 화이팅!!
'10.7.7 2:14 AM (222.239.xxx.42)정말 잘 생각하셨어요~
에궁...낼 남편분이랑 화해하시고 맛있는저녁드시구요~
다시한번 82들러서 좋은소식도 들려주세요^^6. 네미
'10.7.7 2:16 AM (61.38.xxx.70)네..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ㅠㅠ7. .
'10.7.7 2:18 AM (124.53.xxx.107)맘이 참 힘드셨죠?
원글님도 맘이 독한분은 아니시네요
집에 들어가셔서 잘 대화하시고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8. 네미
'10.7.7 2:19 AM (61.38.xxx.70)전.. 아무것도 몰랏어요...
그냥 보이는 대로만 판단했죠;;; 바보 같이;;;;;
신랑이랑 잘 풀고....
후기 꼭 남길께요 ^^9. ...
'10.7.7 2:19 AM (118.47.xxx.233)원글님 글 올리신거 보니 기분이 좋네요.
이뻐요^^10. 네미
'10.7.7 2:22 AM (61.38.xxx.70)결혼 3년 차에.. 어느정도 컸고.. 성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라서.. 반성이 많이 되요..
여기 글 올리길 잘 한 것 같아요 ^^;11. ^^^^^
'10.7.7 2:26 AM (221.140.xxx.95)집에도 갈 수 없고,
지금부터 심심하실 터이니 키톡으로 옮기시어 내일 남편과 해먹을 요리를 찾아보세용^^12. ,,,
'10.7.7 2:32 AM (99.229.xxx.35)박수, 짝짝짝!!!
13. 마흔중반
'10.7.7 2:32 AM (119.71.xxx.63)그리고, 사과하고 화해는 하시되 살살 구슬려서 카드는 원글님이 접수(?)하시구요.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남편분의 고충도 충분히 들어드리면서
조금더 형편이 나아지면 쓰자는 설득의 말도 잊지 마세요.^^
사실, 남자들에게 카드란게 생기는 그 순간부터 사건은 시작되는거거든요.ㅎㅎ
체크카드 좋은거 아주 많습니다.ㅋㅋ
밤이 너무 깊어 위험하니까, 절대 밖에 나가지 마시고
윗분 말씀처럼 키톡 검색해 보세요.^^14. 네미
'10.7.7 2:35 AM (61.38.xxx.70)짝짝;;;;
키톡!! 출동 하겠습니다!!!!! ^_______^15. 네미
'10.7.7 2:37 AM (61.38.xxx.70)가서 생각해 보니.. 배가 너무 고팠다는 사실이;;;;;;;;;;;;;;;;;;;;;;
일단.. 컵라면 하나 주문해 먹고 다시 출동할께요 ^_^16. ..
'10.7.7 2:37 AM (122.35.xxx.49)걱정되어서^^
너무 한번에 확 접으면 안돼요.ㅋㅋㅋ
그러면 남편이 계속 고자세로 나오는 부작용이.....
체크카드도 할인되고 포인트쌓이는거 많으니까요
만약을 대비해서 신용카드 하나만 가지고있자고하세요.
카드명세서는 집으로 날아오게 하시구요.17. 아이고..
'10.7.7 3:11 AM (116.34.xxx.22)이뻐라..네미님..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참 이뿝니다..
축구 기다리면서 멍하니 있음 자버릴까봐 아까 일부러 컴터 들어왔다 봤던 글에 댓글 남겼던건대..
24살 결혼해서 3년이면 27..아직 어릴뿐 아니라..무엇보다..
여기 보면..젊으신 분들이 글올려서 언냐들이 이런 저런 조언도 하고 야단도 쫌 치고 하는데
하나같이 자기 주장만하지 그 속내를 못들여다봐요...
물론 글이다보니 자기를 비난하나부다..오해하는 맘으로 뾰루퉁해서 막 댓글단 분들에게
화내고 자기변명만 일관하는 분들이 진짜 많거든요..
왜..그말 있죠..밤하늘 바라보면 달보라 가리키건만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본다는 그말처럼요..^^
그럼 어느 정도 댓글 달리다가 사람들이 글을 안적어요..
뻔하니까..아무도 도와주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우리 네미님은 이뿌게 맘 돌리셨네요..이뻐라 이뻐라..^^
앞으로 시어른들께도 이렇게 하면 정말 이쁨밖에 받을게 없을꺼여요..
( 참고로..제가 이랬냐구요..아니지요...당근..^^ 그래서 후회도 합니다만..
저도 어렸고 요렇게 조언 받고 지혜로워질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도 그닥 없었긴 하지만..
히히..핑계네요..제가 철없어 못했습니다..근데 많이 후회되고 아쉬워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댓글 다는 우리들 맘 아시겠죠? )
이쁘게 이쁘게 잘 사셔요..
참..근데 친정 대구셔요? 울 은냐 대구 사는디...
지금은 어디 사신대요..?
어찌나 귀여운지..얼굴 보고 알고 지내고 싶을 정도인걸요..^^18. 이글루
'10.7.7 3:42 AM (61.38.xxx.70)..님 명심하겠습니다~~^^
아이고님.. 저 친정은 경북 안동 근처예요
제가 사는 곳에선 한 번에 가는 게 없어서.. 대구로 온 거예요;;;;;
전 경남 창원에 산답니다 ^______________^
안산 살다가..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어요~
시댁 식구들껜.. 잘 못 하지만... 그래도 절 이뻐해 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게 감사드리고 있어요 ^_^;;
칭찬 받을 자격이 있는 진 몰라도... 감사드려요 ㅠ.ㅠ19. ^^
'10.7.7 4:54 AM (121.136.xxx.171)그래요^^
남편 분은 보니...무난하신 성격 같습니다.
님에게 잘 맞춰서 별 탈없이 생활하실 스탈이세요..
어여~푸세요^^20. 화해 잘 하시고
'10.7.7 9:42 AM (116.38.xxx.81)알콩달콩 재밌게 잘 사시길 바래요.
제가 네미님 나이땐...미혼이라 그저 놀기바쁜 철딱서니였는데 말이죠~^^21. 전
'10.7.7 9:40 AM (112.144.xxx.110)긴 미래를 위해서 네미님 잘못하신건 없다고 봐요.
신용카드로 인생 망가진 사람이라 그런 위험한 물건은 이렇게 호들갑 스러울 정도로
한 번 일깨워 줄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다만 님 남편분은 제 남편처럼, 제 시동생처럼 그렇게 카드에 개념이 없는 분은
아닌것 같으니 다행이지만요.
이렇게 저렇게 맞춰가는게 결혼생활 이예요.
집 나온게 오버스럽다고는 하시지만 아마 나중에 나중에 님 남편께서
이런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이 일을 거울삼아서 제대로 상의도 하고 숨기는 것 없이
하실것 같네요.
아직 20대 이신데 다른 사람 말 귀담아 들을줄도 아시니 참 흐뭇합니다.22. 11
'10.7.7 10:11 AM (115.93.xxx.115)원글님 저하고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조그만 일에도 참지 못하고 부르르 하고....
또 금방 헤헤거리고
귀여워요
담부턴 뭐든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무겁게 행동하고 말합시다 우리. ㅋㅋㅋ23. ..
'10.7.7 1:14 PM (58.148.xxx.2)저도 지난글 읽다가 따끔한 말을 해줘야겠다싶어서 댓글따라 쭉~ 내려오다보니
여기까지왔네요. 지금쯤 집에 돌아가서 남편분이랑 화해하셨겠죠?
첨엔 너무 답답한 사람같더니 이제보니 결혼생활에 한참 적응중인 예쁜 새댁이네요.
많이 순수하신분같고.. 앞으로도 현명한 생활 유지하시고 남편분이랑 많이 사랑하고 사시라고
응원하러 들어왔어요. 후기 기다립니다.24. 앞으로
'10.7.7 7:49 PM (218.186.xxx.247)절대 못산다,안 살겠다 이런 말은 내뱉지말고 가출도 금지.
정 못마땅하면 남편을 쫒아내세요.
그런식으로 가출하면 나중에 진짜 이혼하더라도 경력?으로 붙어 불리한 조건에 위자료 깍입니다.일단 집나가는 자체와 그런 발언으로 신성한 결혼 생활을 위태롭게 했다고 그렇게 판정을 내버리거든요.(이혼한 제 친구 보니 그렇더군요.)
성질 죽이시고 이쁘게 잘 사시길...
1일 내로 서로 풀기...이런거 이번에 약속하세요.25. 펜
'10.7.7 11:01 PM (221.147.xxx.143)정신 차리셨다니 다행이군요.
님의 첫 글에도 댓글 올렸는데, '이혼' 이나 '가출'은 지금 같은 경우가 아니라
더욱 큰 사고가 터졌을때 언급해야 하는 부분들이고요. (그래야 그나마 효과적으로 먹힘)
님의 싸움 방식이나 대화 방식은 상대를 쉽게 질리게 하고
지나치게 반복적인 극단적인 언행--이혼언급, 가출시도--은
님 스스로 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만 가져 올 뿐이니 앞으로 사용하실 때엔 신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