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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언니랑 크나큰 경제적차이
저는 그냥 샐러리맨 남편과..
가면갈수록 경제적차이가 벌어지네요.
아이교육.
과외와 학원을 겸해하는 언니네 아이는 공부가 월등합니다. 수준이 다르더군요.
뭐. 그렇게 한다고 다 공부 잘 하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경제적으로 받쳐 줄수 있는 능력이 말이예요.
저희 그냥 기본. 과외아님 학원. 그 둘중 하나만! 절대 두가지 병행할 형편 안됩니다.
아이둘 교육비 대려니 참 어려워 쩔쩔매고 삽니다.
한번씩 같이 모이면, 우리식구는 빈티 줄줄~~
언니네는 고급스러움이 티네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네요.
정말.
정말.
속상하고 자존심 무너집니다.
돈 씀씀이도 따라가지도 못하겠고, 그러니 자연스레 왕례도 서로 줄어들레되고.
참. 유유상종인가봐요. 형제지간에도
1. .
'10.7.6 8:23 AM (175.119.xxx.69)근데 마지막에 유유상종이 왜 나옵니까?
제가 보긴 언니랑 유유상종 아닌데..ㅎㅎ2. ..
'10.7.6 8:25 AM (59.187.xxx.48)거기 들어갈말이 유유상종 아니에요.............
3. ,,,
'10.7.6 8:28 AM (59.21.xxx.181)저도 최근에 그런느낌 많이 받아요. 친정식구들중에 돈많은 사람은 말빨도 세고 자연스레 눈치도 보는 치사한 광경도 조성되고..참 식구라도 돈앞에서는 웃기더군요 ㅡ.ㅜ
유유상종 저도 공감합니다. 수준이 안맞아 대화도 단절되고 노는 분위기도 틀리니 서로 뻘쭘해져가는거 저도 느껴요.4. ^^
'10.7.6 8:29 AM (183.102.xxx.165)유유상종이란게..형제들도 어울리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게 되더라.
근데 우리는 아니다. 이런 뜻이신거 같은데요?
원글님. 뭘 그런걸 부러워하세요. 물질같은건 너무 허망한거에요...5. 차이
'10.7.6 8:28 AM (121.182.xxx.158);; 같은 형편의 형제끼리 서로 어울리게 된다는 말씀.
저와 형편 비슷한 동생과 더 친하다는.6. ,,,
'10.7.6 8:30 AM (59.21.xxx.181)같은 급끼리 어울리게 된다고 원글님이 쓰신것 같은데 윗님들 왜 말꼬리 붙들고 그러시는지..
7. ..
'10.7.6 8:29 AM (116.121.xxx.199)서로 처지가 비슷해야만이 자주 만나게 되지 수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자연스레 멀어져 갑니다
골프 야그 하는데 수영 야그 할수 없잔아요
수준이 맞아야 쇼핑 야그도 동감할수 있고요
저도 한때 아주 조금 잘 살았던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샤넬백을 들고 다녀도 친척들은 그 백이 얼마짜린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8. 차이
'10.7.6 8:29 AM (121.182.xxx.158)^^님.
제가 속물인가봐요.
당장 보이는게 생활이니 좌절되더라구요.9. 윗분 두분
'10.7.6 8:34 AM (125.141.xxx.167)아마 유유상종이라서 형제라도 어울리기가 그렇다..는 뜻 아닐까요?
원글님이 쓴 긴 글은 안보이고 맨 아랫줄만 보이셨는지..
안그래도 속상한 원글님한테 너무 하세요.ㅡ.ㅡ
원글님
원글님이 그런 마음 느끼고 언니한테서 멀리하시면 점점 더 불편해져요.
언니가 못살아서 속상한것보다는 훨씬 좋잖아요^^
꿀꿀한 기분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하루되세요^^10. 맞아요...
'10.7.6 8:46 AM (110.11.xxx.47)서로 있을때나 형제다....그런 말도 있지요.
아무리 사이가 좋은 형제도 경제역 차이가 많이 나면 어울리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필요할때만 보고 서로 좋은 얼굴 하면서 지내세요...
그러다가...자식 다 키우고 나이 들면 돈과 상관없이 서로 외로워서 의지할때가 또 올거예요.
그때 다시 재미있게 같이 놀면(?) 되지요...^^;11. 어제
'10.7.6 8:47 AM (125.186.xxx.11)저랑 사는 격이 다른 친한 언니 만나서 거하게 얻어먹고 들어왔습죠.
그 언니 딸래미...저희 딸이랑 동갑인데, 초등 저학년인데도 벌써부터 개인교습받는것만 여러개. 악기며 운동이며 과목별 공부며..왠만하면 학원 안보내고 죄다 개인.
초등 저학년이 벌써부터, 수영 스케이트 스키는 펄펄 날고, 승마도 하고 골프도 곧잘 치는 운동 만능에다가, 악기도 피아노 개인, 바이올린 개인..고학년되면 첼로 개인 붙일거라고.
그 아이 아이폰 들고 다닌답니다.ㅎㅎ
첨엔 좀 비교되고 속상하고 그러더니, 이젠 뭐...사는게 다 다르니까요.
제 딸이 같이 만나면 부러워하는게 좀 맘에 걸리지만, 할 수 없는 일이구요.
형제간에 그러면 맘이 더 그러실수 있겠지만..
그래도 손벌리는 형제 없는게 다행이다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나마 언니네가 잘 사는게 좋은거구요.
만약 동생네가 그랬으면 또 그땐 다른 느낌일거거든요.12. ..
'10.7.6 8:45 AM (116.124.xxx.84)언니가 못살아서 속상한것보다는 훨씬 좋잖아요^^ 2
언니는 동생이 그런일로 멀어지는것을 맘아파할수도 있을것같아요13. ^^
'10.7.6 8:51 AM (222.101.xxx.41)예전에 한번 글올렸었는데 예전에 제가 밥사고 그럴땐 몰랐는데
동생이 형편이 나아져서 사주는 비싼 선물 부담스럽다고...
형편은 언제든 바뀔수있어요
동생이 결혼할때 십년전에는 상황이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늘 제가 챙기고 그래야할 동생이라고만 생각했죠
암튼 당장은 비교가 되겠죠 특히 아이들하고 연관이 되면 부모맘에 속상하기 이를데없죠
하지만 경제적 상황이나 이런건 늘 변합니다
그리고 가족들 아프거나 속썩이면 경제적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되구요
당장은 속상하시더라도 그럴수록 아이들 잘 챙기시고 남편잘챙기시고 하세요,,,14. ..
'10.7.6 8:57 AM (61.79.xxx.38)동생이 아니라 ..언니가 잘사니까 얼마나 좋아요~~
생각을 바꾸셔서 우리 언니가 잘 사니까 좋다..떡고물이라도 떨어지겠지? 하고 ㅎㅎ
그런거 없더라도..못사는언니보다 잘사는 언니가 훨씬 좋아요.
언니 집애가 공부 잘하는것도 좋은 일이고 부티 줄줄 나면 나도 그런 스타일 배울수 있잖아요.
경제적으로 안되면 어떤 부분이 언니보다 더 나을게 있을까 궁리해보시고 강점을 한번 키워보시는게 좋겠어요.언니란..동생이 부러워하고 달라붙으면 더 귀여운 법이네요...
자존심 그런거 형제간에 버리시고..잘 사는 언니랑 잘 지내세요~언니 있어 부러워요~15. 언니가
'10.7.6 9:03 AM (58.123.xxx.90)잘 살아서 다행이라고 위안 삼으세요
친정언니가 못살면 신랑한테 좀 쪽팔리잖아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예요~~~^^
지지리 궁상떨면서 님댁에 찾아와봐요
신랑 눈치보 좀 보이실걸요
님~~~~맛난거 사달라하시고 같이 쇼핑가서는 옷도 사달라하고
잘사는 언니 덕~~좀 보면서 사세요
저희 자매는 동생이나 저나 비슷한데..쇼핑가면 동생이 장난으로 이거사줘라 저거사주라~~ㅋ
제가 이것저것 사주면 동생은 밥사고~~이런식으로요
살다보니 여동생이있다는게 큰 위안이될때가 많더라구요16. 음
'10.7.6 9:08 AM (121.151.xxx.154)언니가 나보다 잘살아서 다행이라고생각하라는분도 있네요
그런데 언니에게 나란 존재가 그런 찌질이라는것 아닙니까
저는 이런글 별로 위로가되지않는다고 생각하네요
원글님
인생이라는것이 그렇더군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자구요17. @@
'10.7.6 9:06 AM (114.201.xxx.96)비교하면서 살지마세요
저도 예전엔 비교하면서 신세한탄하며 살았는데 그거 내가 살아가며
하나도 도움 안되요.
그리고 님네는 빈티나고 언니네는 부티 좔좔흐르는건 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비교하니까
더 그래보이는 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언니가 자존심 상하게 하나요? 그렇다면 속상하신건 맞지만
그것도 단지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걸 수도 있구요
그냥 나에게 주어진게 이만큼이다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살아갑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오히려 저는 제 형제자매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 피붙이들이 힘들게 살면 제가 너무 힘들고 괴로울거같아요18. 흠
'10.7.6 9:10 AM (116.40.xxx.205)윗님 말씀처럼 비교하며 살지 마세요...
그럼 끊임없이 본인만 힘들고 괴로운 법입니다...
비교를 하시려면 더 힘든 상대랑 비교하셔야죠...
못사는 형제 둬서 가슴아프고 힘든 경우도 많은데
거기에 비교하면 정말 행복한거 아닌가요?
전 남매라 그런지 형제가 잘살고 잘되면 너무나 좋던데...
생각을 바꾸실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19. ....
'10.7.6 9:15 AM (112.72.xxx.149)상대방이 잘살면서 잘난척을 한다거나 무슨행동을 했을때는 문제겠지만
티내지않고 살아간다면 아무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더구나 언니인데--20. 우리집강아지
'10.7.6 9:22 AM (211.36.xxx.130)언니 심성이 어떤가요? 언니가 잘 살아서 가족 모임이나 부모님 생신, 명절 때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 혹여 아프실 때 더 보탬이 되면 좋은거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형제사이에도 유유상종이라는 말... 어찌보면 맞을 수도 있어요. 그게 꼭 돈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 가치관, 문화생활에서도 느껴지더라고요.
제 남편도 그냥 보통 회사에서 월급 받아요. 저도 맞벌이하고요. 둘이 벌어 연봉이 세전 8천 정도... 제가 더 잘 벌지만 남편이 저보다 한참 연하라 일 할 날이 창창하다는 게 기쁨이지요.^^
저희 apt 대출금 갚고 아이 하나 키우고 조금 저축하면서 사는데 정말 허리가 휘어요. 게다가 양가 부모님 모두 넉넉치 못하거든요. 저는 남동생 하나 있는데 땡전 한푼 없는 놈 엄마가 어떻게 결혼은 시켰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회사 좀 다니더니 지금 자격증 공부 하네요... 올케가 정말 착해서 괜찮지만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가족모임 이럴 때 저희 집이 지출이 더 많아요.
남편은 여동생 한 명 있어요. 시누가 어려운 집에 시집가서 넉넉치 않아요. 그래도 지방이라 아파트 전세도 싸고 그 집도 맞벌이라 나쁘진 않아요. 자존심이 쎈 편이라 무리를 하면서도 부모님 일에 꼭 반반씩 부담하는데 그러고 나면 그게 스트레스 인지 조금 더 여유 있는 오빠네가 부모님 잘 챙기기를 바라네요.
아무래도 서울 살다 보니까 1만원짜리 아이 뮤지컬도 보고 박물관도 가끔 가주고 돈 많이 안 쓰면서 아이 문화생활과 체험을 챙겨죽 되는데... 시누가 그 걸 자꾸 비교해요. 그러다보니 시누 만나기가 부담 스럽고 그렇네요.
형제가 잘 살면 나한테 득이 되지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닌 거 같아요. 아마.. 아이한테 그만큼 못 해주는 마음 때문에 그럴텐데... 물론 input이 많은 만큼 out put도 많겠지만, 어차피 중/고등학교 가고 대학 가고 사회가면 다 자기 그릇만큼 크니까 원글님 아이 걱정 너무 마세요.21. 생각나름
'10.7.6 9:27 AM (164.107.xxx.145)주위 사람들이 잘 되면 물론 샘도 약간 나겠지만, 생각을 좀 바꿔서,
주위 사람이 잘 살아야 나에게 콩고물이 떨어지지.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고, 나의 이로움을 위해 주위 사람 잘되기를 바라게 되더라구요.
사촌이 의사되면 아무래도 내가 도움 받을 수 있고,
형제가 변호사되면 아무래도 내가 아쉬울때 도움 받을 수 있고..
형제가 사업 잘 되면 내 자식 취업도 부탁할 수 있고...22. 언니가 어떤사람?
'10.7.6 9:38 AM (59.28.xxx.123)님과 달리 우리집은 저희가 형편이 괜찮고 언니가 아주아주 힘든 케이스예요.
울언니는 절 가끔 부러워하면서도 너무 다행으로 생각해요.
동생이라도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것을..
못사는 형제있는것보다 잘사는 형제가 100배 1000배 나으니까요.23. 이런글
'10.7.6 9:37 AM (121.146.xxx.105)보면 저와 저 동생 사이 같은데 ...
자매간이 가장 시기질투가 많구나 느낍니다.
잘살아서 동생에게 손해를뵈는것 아니면24. 희정
'10.7.6 9:38 AM (121.176.xxx.79)유유상종--끼리끼리 어울린다 그거겠죠 여기서는 그래서 언니랑은 어울리기 힘들다 이거겠죠
적당한 말을 쓴거 같은데
유유상종이라 언니랑은 못어울리겠다,,,,,
저도 그래요25. 자매간도 그렇구나.
'10.7.6 9:43 AM (121.88.xxx.165)솔직히 언니가 잘 사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동생이 잘 사는것 보다는 모양새(?)가 더 낫지요.
저희는 세자매인데 큰 언니가 그나마 제일 잘살고 그 다음이 막내인 저희인데(잘 살다고 말하기도 쑥스럽지만 굳이 비교하자니...) 중간 언니가 제일 형편이 쳐지는게 정말 불편합니다.
이런걸 해주고 싶은데 언니가 동생에게 받기만 해서 자격지심을 느끼는게 아닐까....이런 생각도 들고요.
마음은 열인데 동생이다보니 일곱만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요.
친정 모임 밥값 낼때도 내면서도 언니나 형부 눈치도 솔직히 보이구요.
큰 언니는 그나마 척척 작은 언니를 도와도 형이니까,라는 명분이 있어서 편안합니다.
저는 언니들이 다들 저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 친구도 언니가 휠씬 잘 사는데 옷도 맘편히 물려받고 받은 혜택(?)도 많아서 좋아하는데...26. ^^
'10.7.6 9:54 AM (118.33.xxx.50)인생은 절대값이 없답니다.
언니와 비교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마시기를.27. +++
'10.7.6 9:56 AM (210.91.xxx.186)그게 정말 그렇드라구요
저는 형제자매가 많아요... 그중에 못사는사람은 못사는사람끼리 어울리게되고
좀 사는 형제들은 또 그들끼리 어울리게되요... 서로 통하는게 있으니까요
정말 형제간에도 유유상종 이드라구요..
요즘은 의식적으로 아예 이쪽이든 저쪽이든 거리를 둡니다.28. 나이들어서
'10.7.6 9:57 AM (203.142.xxx.241)형제간에 우애 있으려면 우선 첫째 조건이.. 부모님이 알아서 사실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둘째 조건이 사는게 비슷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형제가 아니라 뭐라도 사이 벌어집니다. 해주는 사람은 자기가 더 하니 화가 나구요. 더 어려운쪽은 아무래도 자격지심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언니가 너무 잘난척하거나 튀려고 하지않는이상 잘된거라고 생각하세요 툭하면 여기저기서 손벌리는것보다 낫습니다.29. ^^;
'10.7.6 10:00 AM (121.164.xxx.188)사람들도 참...^^;
설마 유유상종이라는 말 몰라서 저기에 그 표현을 썼겠습니까?
문맥상, 끼리끼리 어울리는 세상이다보니 잘 사는 언니네랑은 안 어울리게 된다는 뜻인 것 같은데...30. ...
'10.7.6 10:36 AM (119.64.xxx.134)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단지 돈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됩니다.
원하는 걸 주저할 수 할 수 있는, 누리고 싶은 것을 맘껏 누리게 하는 자유를 주죠.
기회와 선택의 순간에 주저함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때로 돈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보장해 주기도 하구요.
돈은 좀 더 건강하게, 좀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니까요.
이런 말을 하는 전, 돈이 없어요.
아이한테 해 주고 싶은 걸 해 줄 수 없어요.
가고 싶은 곳에 맘대로 가 볼 수 없고 가지고 싶은 것의 태반은 못 가져요.
근데요, 돈이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란 걸 깨닫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불편하지가 않네요.
돈은 그런 거라는 것, 그리고 나는 돈이 없다는 것.
두 가지를 인정해 버리니 맘이 편해졌어요.
돈으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은 접어 버렸어요.
그리고 돈 적게 드는 일들로 내 세계를 채워 나가기 시작했어요.
내가 포기한 부분은 더 이상 내가 그것을 원하지 않게 되니
더이상 하나도 부럽거나 아깝지 않게 됐어요.31. 이해
'10.7.6 10:41 AM (114.206.xxx.244)이해는 해요,남이면 얼굴 안보면 되지만 자매는 그럴수도 없으니 오히려 더 그런마음이 강해질수도 있어요. 근데,좋게 생각하는수밖에 없지 않겠어요.집집마다 그런 경우 많구요, 형제자매가 다 비슷하게들 잘살면 제일 좋은데 그런경우는 잘없드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장남인데 밑의 동생 셋이 저희보다 잘살았어요. 자기들끼리 여행도 가고, 골프도 치러 다니고,또 강남에 몰려사니까 자주만나고..제사때만 저희집에 오는데 저희 엄마,아빠가 얼마나 소외감느꼈을지..더구나 저희집은 장남이었으니..그래도 지금은 저희 형제,특히 제 남동생이 제일 잘됐어요. 다른집들이 부러워한답니다. 살다보면 역전될날이 있어요. 대신 마음은 항상 여유롭게,긍정적으로 가질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복이 와요. 저도 예전에 이런말 안믿었는데 제가 살면서 주위를 보니까 정말 마음씀씀이가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더라구요. 저희 엄마,아버지가 정말 좋은분들이시거든요.
32. ...
'10.7.6 10:41 AM (119.64.xxx.134)원론적인 얘기겠지만, 님...
결국은 님 마음에 달린 거란 얘기를 하고 싶어요.
님이 당장 돈을 많이 만들어서 언니와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없는 이상,
님은 언니를 만날 때마다 힘들 거에요.
방법은 두 가지에요.
언니를 끊거나, 님의 마음을 바꾸는 것.
한 번에 되는 일은 아닐 거에요.
마음 다잡기가 참 힘든 일이더라구요, 주변에 너무 비교되는 부자가 있을 경우엔...
돈이 많건 적건 결국 중요한 건, 인생을 어떻게 잘 사는가, 하는 문제란 걸,
항상 잊지 말고 지내셨음 좋겠어요33. 편하게
'10.7.6 10:50 AM (121.186.xxx.163)전 언니들이 잘 살아서 좋아요
가방도 막 달라고 하고
밥 먹어도 맛난거 먹고 내 돈 안내도 되고
언니들이 내고
가족 여행가도 언니가 내고
언니들도 워낙 잘 사니까
놀러오면 맛난거랑 쏜다고 놀러오라고 하고
어디 갈때도 오는 차비만 들고 오면 되니까 오라고..
부럽다는 생각은 있어도
못 사는것보다 잘 사는 언니들이 있어서 훨씬 좋아요
남이 잘 사는것보다 내 형제가 잘 사는게 더 좋잖아요34. 아이고..
'10.7.6 11:23 AM (116.34.xxx.22)언니가 잘살면 그냥 좋은 거 아닌가요..?..나는 그냥 좋던데...
내 자랑 할 꺼 없으니 가끔은 울언냐랑 언냐 시댁쪽 애들 설대 간거 그런거 한번씩 자랑해요..ㅋ
만약 내가 사는 형편이 너무너무 힘들고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가 되는데
부자 친언니가 모르쇠로 일관한다 싶으면 섭섭하기도 하고 자격지심도 생길테지만
그래도 먹고는 사시는 거 같은데...언니랑 비교 경쟁..그런거 하지 마셔요..맘만 써져요..
언니는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 그럼 .. 에효..
그냥 문득 떠올라 쓰신 거라면 맘 털어내고 걍 우리가족 맘이라도 부자다 생각하며 사시면 될꺼지만..
글 내용에서 샘이 느껴져요..정말 정말 속상하고 자존심이 뭐하러 상하신대요..참...
자매 동기간 가까운 친구에게 자꾸 그렇게 쌤내는 거 자신의 정신건강에 도움 안되요~
마음을 이쁘게 쓰시려고 노력해보셔요~행복해 질꺼여요..35. 별사탕
'10.7.6 11:53 AM (110.10.xxx.216)언니가 못사는 것보다는 잘사는게 좋지요~~~
저두 언니가 잘살아서 항상 씀씀이가 (내 기준으로 ) 헤퍼요
그렇게 퍼내도 언니네는 곳간이 잘 차구요
부럽기는 하지만 차라리 돈 잘 쓰는 언니네가 낫네요
언니 못살면 얼마나 맘이 아프겠어요
님 언니가 님을 안타까워하고 있을지도...36. 에휴
'10.7.6 11:55 AM (121.166.xxx.151)시댁 아주버님한테 6천만원 빌려주고,
시누이한테 3000만원 빌려주고 있어요.
2년이 넘도록 갚을 생각도 안하는 형제보다는
잘사는 형제자매가 100배, 1000배 낫습니다.37. ㅜㅜ
'10.7.6 12:37 PM (124.51.xxx.7)언니인 저는 동생네보다 훠~얼씬 못살아서
맘놓고 만나지도 못해요.
그래서 웃동기가 잘되야 한단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하며 삽니다.38. 형제가
'10.7.6 1:39 PM (115.178.xxx.61)전 언니랑 동생이 시집잘가서 넘 좋은데요..
만나면 옷도 빌려주고 가끔 가방도 주고
친정부모님이랑 밥먹어도 돈내주고.. 남편한테 그집들 얼마나 잘사는지
뭐 그런얘기만 안하면 아주 좋아요...
근데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돈이 많은대신 시댁눈치보고 돈도 펑펑못쓰고..
겉보기엔 멋진남편 아이들 모든게 완벽해보이지만요
세상에 다 일장일단이 있더라구요..39. 으음
'10.7.6 2:05 PM (61.101.xxx.48)형제자매가 못 살아서 쩔쩔매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요?
제 언니네가 잘 살다가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걸 보니 너무나 안타깝더군요.ㅠㅠ40. 부럽지만
'10.7.6 2:08 PM (220.87.xxx.144)어쩝니까?
그냥 내가족 무탈하고 건강하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거에 만족하고 맘을 다스려야지요.
근데 남이면 모르지만 때마다 만나야 하는 친자매니 평소에 맘을 다시리다가도
한번씩 보고 나면 몸살나게 부럽고 그럴거 같아요.
저도 오빠나 남동생네가 저보다 더 윤택하게 해놓고 사는데
한번씩 보고 오면 넘 부럽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소비보다는 저축에 가치를 두고 열심히 사니까 나중에 더 탄탄하게 살거라고 위로하면서 삽니다.
우리 힘내고 열심히 삽시다!41. 맨날
'10.7.6 2:31 PM (175.116.xxx.120)그래도 돈 있는 언니가 있는게 훨 낫죠...^^
내가 언니인데 동생이 잘사는것보다는 언니가 잘 사는게 낫구...
식구중에 백수(30대중반.. 여태 제대로된 직장, 알바 구해본 적이 없음)하나 있어보세요...
속 터지지요...
언니랑 친하게 잘 지내면 언니가 잘 챙겨주실꺼에요..^^42. 그래도
'10.7.6 2:39 PM (112.155.xxx.36)언니가 못사는것 보다 잘사는게 더 낫지 않나요? 저희 언니 부잣집 시댁으로 시집갔고 언니랑 형부 둘다 전문직이라 돈걱정 없이 사는데 외벌이인 저희집 월급으론 선뜻 구입할수 없는것들 교구 책 명품가방 옷등등 물려줘서 너무 좋은데...친정에도 언니가 알아서 잘하니 제가 신경 많이 안써도 되서 좋고....좋게좋게 생각 하세요^^
43. ..
'10.7.6 2:54 PM (58.77.xxx.93)질시는게 낮지요. 못살고 사네 못사네 하는것보다 좋잖아요.
그리 위안을 삼으세요.44. ..
'10.7.6 3:13 PM (218.39.xxx.29)원글님 그리 느끼는거 당연합니다...
나도 잘살아야지.. 언니만 잘살면 ...ㅜ.ㅜ
언니가 아무래도 잘살면 어느정도 도움도 주고 하겠지만...
사람이 어떻게 맨날 얻어먹고... 어떻게 맨날 기죽고...
그거 짜증납니다...
내가 누구보다 잘알고 지내온 친언닌데...
같은 여잔데...
같은 자맨데...
언니만 잘살고... 나는 평범하고...
충분히 질투나고 속상합니다...
어떡합니까?
인정해야죠...뭐~~
자꾸만 비교하면 짜증만 늘고... 위화감생기고...
신랑도 미워집니다...ㅋㅋ45. .
'10.7.6 3:21 PM (121.184.xxx.216)저는 그냥 보통으로 살지만, 장녀인 저보다 동생들이 잘 살면 좋을 것 같아요.
뭘 바래서가 아니라, 형제들이 힘들게 살면 턱하니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아요. 더 잘 살거나 그냥 비슷하게라도 살면 좋겠어요. 아직 미혼들이지만요.46. ..
'10.7.6 3:42 PM (218.39.xxx.29)언니도 아마 힘들겁니다...
자기 혼자 잘살아보이니깐... 아무래도 여러가지를 감수해야되는...
눈치보여서 더 좋은것을 못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족행사때 은근 부담스러울겁니다...
잘살아서 속상한 면도 있을겁니다...^^47. ..
'10.7.6 3:53 PM (125.241.xxx.98)저는 언니지만 동생들이 훨 잘 삽니다
그러나 동생들이 아무 소리 없이
돈 더 들어야 할 부분은 더 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이사하시는데 가구를 사야 될거 같으면
알아서 한개씩 사드리더라고요
저도 물론 할 수 있는 만큼 다 하고요
의사동생은 집에 거주하는 도우미 두고 삽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도 도우미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내 사정인것을
단지
큰언니로써 확실하게 쏘고 싶을때 잘 못하니까 조금은 그렇지요
그런데요
대신 저는 소소한것을 신경써드립니다
이따금 맛있는 과일 택배로 보내드리고--동생들로 하지만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리고--제가 제일 음식을 잘한다고 하거든요...48. 조금쯤
'10.7.6 4:04 PM (119.67.xxx.204)속상한 맘 이해도가는데여...
저는 자매가 없지만...한 뱃속에서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자매가 결혼으로 인해 경제적 상황이 많이 차이가 난다면....조금쯤 속상할수도 있을듯해여..
내가 어느정도 살만한데 언니가 아주 잘 살면 또 괜찮은데...내가 좀 허덕이는데 언니가 아주 잘 살면...그런맘 들지 않을수 없겠지여....
그래두 어쨌거나..언니도 힘들게 사는것보단 훨씬 낫다는거....^^
형제간에도 경제적 레벨(?)에 맞추어 약간씩 갈리는 집 많이 봤어여..오랜 시간 지나다보면 자기들도 모르게 그리되나부더라구여..
눈치 안보고 서로 맘 편하게...
원글님 그래도 너무 속 좁게 굴지는 마시고...형제잖아여...어디서 돈 주고 살수도 없는..언니가 잘난척하는거 아니라면...기쁜 맘으로 언니 잘된거 축하해주시고...그 복 원글님도 받으실꺼에여...잘 지내세여~~^^49. .....
'10.7.6 4:24 PM (124.51.xxx.170)저는 제 동생이 저랑은 비교도 안되는 부잣집에 시집 갔으면 좋겠어요.
하늘과 땅 차이라도 좋으니..50. ㅠㅠ
'10.7.6 4:28 PM (211.200.xxx.65)전 반대로 저보다 제 여동생이 훨씬 잘삽니다.
뭐... 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저희는 남자형제 없이 자매뿐인데
때때로 비참하고 자존심 많이 상합니다.
자연히 연락도 뜸해지구요51. ...
'10.7.6 4:36 PM (121.130.xxx.30)그래도 여자형제이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엄마랑 이모 보니까 , 서로 보태주고 기대고 그러던데.
저는 남동생네와 그리 차이나네요... 올케네랑 너무 차이나고 애들 뒷바라지면에서 큰 격차
느껴져 아예 제앞에선 얘기도 안 꺼내는것보면 참 우울하지요.
사교육없이도 잘크는나라 부모의 경제력이 우선되지 않는 나라로 이민가고 싶을때도 있어요.52. ..........
'10.7.6 5:17 PM (114.205.xxx.21)나의돈 1억보다 내돈 100만원이 소중합니다.
아이들 잘 바르게 키우시면 됩니다.
윗분말대로 물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허망합니다.53. ..
'10.7.6 6:27 PM (180.71.xxx.169)그래도 자매지간인데..
언니던 동생이던 하여튼 무조건 잘살면 좋죠
시기 하기보단 다행이라 여기고 감사히 여기며 살아야죠
그렇게 잘사는 언니가 동생 외면 하고 살지는 않겠죠.54. ...
'10.7.6 7:26 PM (119.67.xxx.164)못 사는 언니 늘 보태주며 살고 있습니다. 바꾸실래요? ㅎㅎㅎ
55. ...
'10.7.6 7:45 PM (218.52.xxx.62)근데 저는 <유유상종>보다는 <왕례>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첨에 뭔 말인가 했어요~
56. 이해안됨
'10.7.6 7:47 PM (119.149.xxx.33)형제자매가 많으신 분이라 그러신가? 전 언니 달랑 하나 있어요. 동생도 없고, 자매뿐입니다.
언니 결혼해서부터 20년 가까이 되도록 집 한 채 없이 살고 있어요. 형부도 아프구요. 전 그냥 보통으로 살구요, 언니가 넘 불쌍해요. 이쁘고 착하고 부러울 것 없던 언니가 남자 잘못만나 궁상으로 사는 거 생각할수록 분하고 눈물나요. 만약에 언니가 엄청나게 잘 산다면 전 너무너무 좋을 거 같아요. 울 언니 되게 잘 산다~하고 자랑 막하고 다닐 거 같구요, 안 먹어도 배부를 거 같네요. 그래서 원글님이 이해 안 돼요.57. 원글
'10.7.6 8:05 PM (121.182.xxx.158)감사합니다. 한분한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도움 주셔 감사합니다.
유유상종.. 동생이 저랑 형편이 같아요. 해서, 걔랑은 터놓고 더 친하게 지내게 되더군요.
자연스레~ 부자언니는 늘 어려워요. 제겐.
네.. 다 덮고 살면 살아요. 하지만 아이들 커가니까 가르치고 싶은거 해주고싶은거 허덕이며
하다 보니 (그것도 다 못해주죠) 경제력에서 더 부각되구요.
그게 속상한거죠.58. ㅠㅠ
'10.7.6 8:22 PM (59.7.xxx.220)저도 요즘 원글님과 같은 고민 중인데요... 완전 100%이해해요... 사업하는 형부와 직장생활하는 남편....ㅠㅠ
59. 저희도..
'10.7.6 9:27 PM (119.195.xxx.24)저희랑 똑같네요. 저희는 저희 동생네가 잘 살아요. 저희 동생이 외국에 사는데...저희집 안오려 합니다. 왜냐~ 좁아서...저희....지지리도 못살구요...저희집 가끔 오면 불만투성이...
그래도 저는 괜찮습니다. 왜냐? 제 동생이니까요. 가끔 아주 조금 섭섭할 때도 있지만...그래도 저는 괜찮아요. 왜냐~ 동생이니까...저는 동생이 잘 살아서 좋습니다.
저처럼 지지리 심란하게 살지않고...잘 살아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뿐...60. 그래도 친정언니가
'10.7.6 9:52 PM (210.181.xxx.215)잘사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친정식구 못살면 남편에게 좀 그래요.....
그런데 잘산다면 훨씬 좋지요? 또 언니가 잘사니 훨씬 낫고...
저희는 동생이 잘살았어요! 항상 만나면 음식값도 동생이 다 지불했는데,
아무래도 언니가 잘살아서 돈내는게 모양새는 좋더라고요?
15년이 지난 지금은 저희가 나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제가 시장도 봐주고, 외식할때도
돈내는데, 동생이라서 그런지 돈만 많으면 다 해주고 싶어요.
원글님께서는 언니가 잘살아서 좋겠어요. 적어도 뭐 해주면 해줬지, 민폐는 안끼치잖아요.
시누가 잘사는데, 그건 조금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우리는 몇천만원 못쓰는데 두달간 아이들 미국캠프 보내고 3천은 그냔 아무렇지 않게 쓰는데
아무래도 친정식구처럼 챙기지는 않으니, 자랑은 많이 하고...
그건 좀 머리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못살아서 남에게 폐끼치는것보다 모양새는 보기좋아보이더라고요.
사실 남편이 여동생 잘사니, 걱정안해서 좋고....61. ...
'10.7.6 9:51 PM (118.47.xxx.233)언니가 배려심이 깊고 잘 챙기시는 편이라면 몰라도
경제적으로 차이가 나다보면 아무래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형편이 셋 다 비슷해서
원글님 말씀대로 모두 허덕이는 것 보다는 언니라도 여유가
있는 편이 좋지 않나요?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 라는 옛말 있듯이
부모 형제 모두 같은 레벨로 끌어 당길 수는 없지만
친정 행사때 도움이 되기도 할거고 부모님 챙기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제말이 원글님 부모 형제가 가난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저희도 한 언니가 월등하게 잘 사는데
저는 그 언니와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언니 역시 성격이 덤덤하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가 전화하고 언니랑 같이 시간 보내려고 하면 은근히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나 좋다고 따르는 사람한테 침뱉게 안되잖아요..
저와는 경제적으로 월등히 차이 나고
다른 사람이라면 자존심 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언니는 솔직히 제가 아무리 들고 뛰어도 따라갈 수
없을거 같고 해서 포기했어요 ㅎㅎ
그냥 무조건 내언니가 잘 살아서 좋다~ 이렇게 생각해요.
노력 해 보세요.
언니 만나시면 "나는 언니가 잘 살아서 참 좋다...
주위에 언니 자랑하고 다닌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아마 언니가 원글님 고마워하고 이뻐하실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렵던것이 편해지고 연락도 자주 하게 되고
하지 않을까요?62. 음..
'10.7.6 11:06 PM (211.186.xxx.104)전 원글님이랑 반대입장인데요...
언니네가 형편이 어렵고 전 언니네보다 형편이 낫습니다...
근데 결혼전까지만 해도 친구처럼 지내고 사이가 좋았는데 제가 결혼후 만날때 마다 뭔가모르게 언니가 배배꼬이고 삐딱선을 타길래 왜그러지...제 나름대로는 언니한테 여러모로 도움도 주고 친하게 지낼려고 노력했는데 한번도 고맙단 말한적 없고 제가 해주는건 형부나 남한테는 제가 해줬다고 안하고 꼭 남이 해줬다고 거짓말로 둘러대더군요...
왜그런지 이해가 안갔는데 님의 글을 읽고나니 형제지간이라도 속상하고 자존심상하게 생각 하는구나 알게 됐네요..동생인 저한테 도움받는거 자체가 자존심 상했던거 같군요...
참 형제지간인데 동생이든 언니든 잘살면 잘됐다 싶을텐데 왜저리 사사건건 트집잡고 말꼬리를 잡을까 했는데....참....요즘들어서 더욱더 언니랑 사이가 멀어진거 같아 씁쓸합니다...
항상 어딜가면 당연히 제가 계산하는걸로 생각해서 항상 제가 계산하고 또 일 있으면 태우러 가고 태워다 주고....나름 잘했는데 언니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멀어질꺼 같아 친구를 잃은 기분이네요....63. 제 동생이
'10.7.6 11:52 PM (123.215.xxx.188)저보다 잘살기만 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ㅠㅠ
자랄 때 언니 오빠보다 혜택도 덜 받고 자랐지만
엄마 아빠한테 젤 효도하고 너무나 착한 여동생.
동생 남편이 벤처 들어갔다가 그 회사 망한 이후로 안풀려서 제가 넘 마음 아파요.
저도 많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조금 도와주려고해도 언니도 빠듯할텐데 하면서... 도움 안 받으려해서 더 짠해요.
형제자매간에 굳이 비교할 필요 뭐 있나요.
내 피붙이가 잘 살아서 나에게 짐이 안된다면 고마운 일이고
또 짐이 된다 한들 내가 질만한 정도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일인 것을...64. 솔직히
'10.7.7 1:27 AM (218.155.xxx.229)언니나 동생이 나보다 못살고 고생 지지리 한다고 바꿔 생각해보세요
형제지간이 잘사는게 훨 훨 좋은거에요 ....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65. ..
'10.7.7 1:51 AM (122.35.xxx.49)못사는거보다 백배 낫습니다. 게다가 언니라면서요.
제가 동생들보다 형편나은 언니인데요
제가 친정경조사 부모님 돈드는거 다 하고있고
동생들한테도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 용돈도 보내고
좋은거 사면 하나 더사서 주고 그러는데요.
다행히 저한테 고마워하고 우리집근처에 볼일있으면
우리집와서 자고가고 편하게 생각해줘서 저도 고마워요.
전 진심으로 동생이 저보다 잘살았으면 좋겠어요....66. 너무
'10.7.7 3:21 AM (98.216.xxx.10)차이가 나면 서로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언니네는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 부담... 나는 비교...
언니의 태도나 생각이 어떤지에 따라서 내가 받는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저는 맞이인데 동생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좀 힘든 동생은 얼마나 힘들까 마음이 아프고 도와주고 싶어요...67. ,?
'10.7.7 7:09 AM (121.135.xxx.150)동생이 잘 살면.. 힘들어 하는 경우 많이 봤지만.
언니가 잘살면.. 좋게 생각하는게 원글님에게도 편할 것 같아요.
나보다 언니가 못 살아서..힘들면.. 그게 더 힘들죠..
언니고.. 잘 사니까..의지도 되구.. 좋은것 같아요.
저도 울 언니가 병원장 사모님으로 잘 사니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힘도 되고..
맛나고 좋은것도 많이 받고.. 좋턴데요..^^
좋게 생각하세요..
언니 잘사는것 때문에 자존심 상하다면..
원글님 속이 많이 좁은겁니다.
언니도 그런데..하물면.. 주위 사람들 잘 살면.. 님 마음 지옥 되겠네요..
감사하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