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망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정말 싫다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0-07-05 15:32:03
나름 큰 교회의 젊은 목사님이 어제 설교하시면서요...

온 국민이 싸잡아 대통령을 동네 똥개만도 못한 호칭으로 불러가며
인터넷에 욕이 도배가 되는 요즘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건설사 사장까지 하신 그 분(?)이
교회에서 매주 주차요원 봉사를 하셨다며
그런분이면 나랏일도 국민을 섬기고 헌신하는 맘으로 잘 하실거다...해서
뽑아주셨다고 하시는거에요.
다른 교계의 힘 좀 있는 목사님들이 다 그런 얘기들을 듣고
이 장로가 당선되도록 힘쓰셨다는 투로 얘기하셨어요....


제가 궁금한 건
과연 그 인간이 정말로 교회에서 그런 봉사를 했는지...
일시적으로 대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한 두번 했던 게
의도적으로 부풀려져서 회자된 게 아닌지...하는 겁니다.

이명*이  주차봉 흔들면서 주차장에서
차량정리하고 있는 모습은 절대 상상이 안되는데요...ㅡㅡ;;


혹시 소망교회 다니시는 분들 중에  
보신 분 계세요?
없으시죠?;;;;






IP : 110.5.xxx.1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끄럽지만
    '10.7.5 3:37 PM (118.46.xxx.146)

    저 봤어요. 연도는 정말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주 예전, 그 설치류가 장로 취임하기 전이었어요.
    제가 왜 기억하냐면.. 그 때 야망의 세월 드라마 끝나고 나서였는데 저희 엄마가 저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엄청 칭송했더라는..

    지금은 진심으로 증오하는 설치류이지만, 분명 두 서너번 보기는 봤답니다.

  • 2. 글쎄요
    '10.7.5 3:47 PM (203.248.xxx.14)

    네..제가 한때 소망교회 다녔는데 그 화상(?)이 서울시장 시절까지 일요일날
    자주 주차관리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날 소망교회 주차관리 아무나 못한답니다..
    일요일날 봉사관리라는 미명하에 수많은 교인들에게 얼굴도장 찍으려는
    유명인이 서로 하려고 합니다..
    보통 소망교회 주차관리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대학교수, 대기업임원,
    국회의원,장관급 등 유명인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거슨 진심에서 나오는 봉사가 아니라 나도 이런 것을 한다는
    과시입니다..

    아시는 분이 소망교회 장로가 되신 적이 있는데 다들 경력과 약력이 후덜덜..
    소망교회 장로는 장관이나 국회의원 되기보다 더 힘든 것 같던데요

  • 3. ^^;;
    '10.7.5 3:47 PM (118.220.xxx.183)

    하기야 했겠죠.
    강남대형교회 가보면 딱 봐도 돈많아보이는 점잖은 중년신사분들께서 주차봉사 많이들 하시더군요. 젊은 우리 부부가 차몰고 들어가면서 왠지 송구스러운 그런 느낌..
    근데 저는 주차봉사한다고 좋은 대통령이 된다는 논리가 대체 어느 목사들 머리에서 나온건지가 더 궁금하네요. 교회일 많이 하는 것과 좋은 기독교인인 것과는 전혀 별개인데 의외로 목사님들이 그런 논리를 많이 가지고 계시고 교회에서 봉사를 해야 신앙이 자란다고 하시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더욱 절망스러운건 요몇년 전혀 다른 동네로 이사를 세번 하면서 교회알아보느라 근처 이곳저곳 다녀보면 대부분은 봉사 강요하고 십일조 강요하고 동네에서 한두 교회만 아니더라는 것. 에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요즘 어디 가서 교회다닌다고 말하기가 무척 조심스럽고 정말 속상하네요.

  • 4. 예전에
    '10.7.5 3:51 PM (118.223.xxx.215)

    읽은 글에 의하면...
    이명박이 여러 차레 장로 선출에서 떨어졌고,
    장로가 되기 위해 일년동안 주차관리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명예욕과 권한을 위해..일부러 했다는 것이죠.
    이것은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는 완전 틀린것입니다.

  • 5. 예전에
    '10.7.5 3:51 PM (118.223.xxx.215)

    오타가 있네요.
    차레--> 차례

  • 6. 저도
    '10.7.5 3:58 PM (121.164.xxx.220)

    저도 주차봉사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 전 소망교회는 안다녔는데 그 앞에 김밥집 단골이라서 김밥 사러 가면 가끔 주차봉사하고 있더라구요 .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대형교회에서 주차봉사하는건 순수한 봉사의 의미 외에 플러스 알파로 눈도장 찍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장로되기 위해서 하는 봉사들중에 가장 임팩트가 강한게 주차봉사인 듯 .... 대형교회들의 문제점이죠 ... 써놓고 보니 참 씁쓸하네요 ....

  • 7. 김밥집
    '10.7.5 4:02 PM (203.248.xxx.13)

    딴 얘기인데 저도 그 소망교회앞 신영김밥집 팬입니다..
    거기 김밥 값싸고 정말 맛있어요..교회앞에 조그맣게 하던 가게였는데
    돈을 엄청벌어서 바로 그옆에 4층짜리 빌딩을 세웠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그빌딩 1층에 가게가 있지요..ㅎㅎ
    작년까지는 만원내면 김밥 7줄이나 주던데...갑자기 먹고 싶네요..

  • 8. 욕은
    '10.7.5 4:44 PM (114.205.xxx.29)

    너무나 쉽게 할 수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을 위해 기도로 부족분을 채우면....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9. ..
    '10.7.5 4:47 PM (203.142.xxx.241)

    봉사 안하면 장로 못되거든요~

  • 10. 끝까지 가다..
    '10.7.5 5:38 PM (218.52.xxx.181)

    썩은 내 물씬한 개신교 실상이군요..
    예수님 생존시의 바리사이의 냄새가 역하게 풍깁니다.
    그들의 봉사에는 어디에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군요.

    반항과 개인의 사리사욕에 몰두하는 루터의 후예가 오죽 하겠습니까???
    바리사이파와 다를 바 없는 주차요원들에게 구토가 느껴집니다.

  • 11. 인천한라봉
    '10.7.5 6:30 PM (211.179.xxx.43)

    와우.
    공감글 많네요.
    한국교회는 반성해야해요.

  • 12. 그거 기사로도 나왔
    '10.7.5 6:30 PM (121.128.xxx.205)

    지가 신심이 있고 머고가 아니라, 봉사 해야 장로되고 인맥쌓고 해서 한겁니다.그냥 주차봉사 한다고 대통령일 잘한다니, 무슨 개뿔의 논리도 그런.
    하여간에, 빨리 물러나는 그 날이 오기만 바랍니다.

    소망교회 장로는 아무나 하나요?? 2008년 소망교회 장로 후보 명단입니다.

    장로선거에 나선 주요 인사들은 살펴보면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 이병화 금융감독원 국장, 임진택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전 삼성그룹 사외이사), 임순호 삼성의료원 주임교수, 오성민 전 삼성엔지니어링 해외사업 본부장, 천양철 전 연합뉴스 편집상무 등이다. 또한 박준호 서울시청 지방세 과세표준 심의위원장, 김태승 한양대 정형외과 교수, 전영서 전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학장, 강석홍 전 한국외환은행 강남본부장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출처 : htttp://fgesc.org/gn_bbs/board.php?bo_table=gnlove6_1&wr_id=5828)

    참고로 얘기 하자면, 울나라 최고의 사기꾼으로 불리던 주수도도 소망교회 매주~~가서 졸라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칭찬도 참 많이 들었다는 사실..-.-;

  • 13. 봉사란 말이
    '10.7.5 6:41 PM (110.9.xxx.43)

    아깝네요.
    하여튼 한국어를 버려놓는 인물이군요.
    이짓하면 그짓의 의미가 달라지고 드러!

  • 14. 에휴..
    '10.7.5 7:26 PM (110.5.xxx.174)

    윗분 말씀처럼 봉사란 순수한 단어가
    인간아닌 설치류땜에 타락과 과시욕의 이상한 말이 되어버렸네여;;;
    그렇게 만든 그넘을 비롯한 한국 대형교회 기득권자들...
    정말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273 국물 낸 멸치 재활용 하시나요? 12 아까와서 2009/08/04 1,679
478272 양파즙 마시고 오히려 변비 생기신 분 안계신가요? 2 ... 2009/08/04 2,107
478271 [사설]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과연 자격 있나 6 세우실 2009/08/04 306
478270 어제 감자를 한 15개정도 먹었더니 얼굴에 꽃이 피었어요^^::: 28 놀라워라!!.. 2009/08/04 7,445
478269 저도 이거 병인지좀 봐주세요.. 2 피해망상?ㅠ.. 2009/08/04 446
478268 남자친구 야구장 보낸 사연... 23 내남친은32.. 2009/08/04 2,118
478267 5만원짜리 선물 뭐 받고싶으세요? 18 선물 2009/08/04 1,400
478266 오늘은 뭐 해먹이나? 11 방학 2009/08/04 1,138
478265 사시기들 다 좋으신가봐요. 만족들 하시나요? 8 요즘 2009/08/04 1,481
478264 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는데...집주인이 은행대출을 5 뿔난 황소 2009/08/04 1,873
478263 넓은 오지랖 때문에 82 로긴하기 쉽지 않답니다 ㅎㅎ 5 청명하늘 2009/08/04 479
478262 선덕여왕 보신분~~ 6 ^^ 2009/08/04 926
478261 식당용 퐁퐁 추천해주세요 2 d 2009/08/04 324
478260 무료 강좌 안내드립니다. 이은아 2009/08/04 389
478259 초3 딸이랑 서울 갈때 구경하면 좋을만한곳(경기도민) 5 서울구경 2009/08/04 618
478258 "現정권 국정운영 민심이반 심각" 11 세우실 2009/08/04 519
478257 방문진 새 이사 최홍재, 만세파에서 네오콘으로,,, 2 verite.. 2009/08/04 337
478256 멍멍이탕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9 며느리 2009/08/04 941
478255 한겨레 신문에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8 누규?? 2009/08/04 1,076
478254 내아이보다 주변아이의 감정을 더 신경쓰시는분 계시나요? 9 .. 2009/08/04 861
478253 폐경후.... 5 50된 이... 2009/08/04 1,436
478252 자전거 조심하세요..아침에 사고목격 14 러블리 2009/08/04 1,890
478251 돌반지와 돌팔찌? 6 조카돌잔치 2009/08/04 2,953
478250 열차여행 1 지방녀 2009/08/04 265
478249 시댁과 휴가가는게 싫다는 분들께 묻고 싶어요~! 38 궁금해..... 2009/08/04 3,035
478248 [사설]인권위의 망신은 이 대통령의 망신이다 3 세우실 2009/08/04 297
478247 갈만한곳 없을까요 6 대구맘님들 2009/08/04 324
478246 스스로 떠나는 사람들 “이젠 회사에 미련이 없어졌다” 1 verite.. 2009/08/04 571
478245 이사가고 싶은데, 집주인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3 전세 2009/08/04 452
478244 em 보관 용기 어떤 걸로 하세요? 10 어디어디 2009/08/0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