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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보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편만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는데...하드에 저장해놨더라구요~~
아주 농도 짙은 그런거 였어요.
이사람 성향을 미리말하자면,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보수적이고...뭐랄까? 여하튼 보수적이예요..야한 농담 이런것 조차도 하는걸 못 봤고...
쉽게 말해서 별명이 '양반' 이랍니다~
왠지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남편이 낯설기도 하고
부부관계에 불만이 있나 싶기도 하고..
제 맘이 넘 혼란스럽네요~
1. ㅡ
'10.7.5 2:55 PM (122.36.xxx.41)저는 같이 보자고 하면서 같이 봐요. 부부문제와 상관없어요. 정말 점잖고 소심해보이기까지하던 남편도 야동은 다 봐요. 오히려 겉모습이 점잖은 사람이 뒤에선 그런거 더 좋아한데요.. 건강하단 증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같이 봅니다 ㅎㅎ
2. ..
'10.7.5 2:59 PM (114.206.xxx.73)'양반' 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자구책은 아닐까요?
3. 음
'10.7.5 2:57 PM (221.148.xxx.173)날도 더운데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남자가 아니라서 그 맘을 모르지만 섹을 밝히는 놈이건, 아닌 놈이건 야동 보는 것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척 넘기세요.4. ...
'10.7.5 3:01 PM (121.190.xxx.113)에구 놀랍지도 않아요.. 보남자들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보내주기도해요.
부부생활에 큰 문제가 없으시면 모른척 하세욤~5. 크크
'10.7.5 3:00 PM (124.243.xxx.151)남편 혼자 집에 있는 날..
혼자 뭐 봤나..검색해보니..울남편도 봤더라는...
전 그냥..'니도 남자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넘겼다는..6. ...
'10.7.5 3:03 PM (211.108.xxx.9)양반님도 탈출구가 필요했겠죠.........
7. ..
'10.7.5 3:01 PM (203.226.xxx.240)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모르는척 해요. 전..
알아봤자 서로 민망해서...ㅎㅎㅎ8. 대한민국에
'10.7.5 3:12 PM (121.155.xxx.59)야동 안보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9. ..
'10.7.5 3:19 PM (114.203.xxx.5)저는 대놓고 말했는데 적당히 봐~
ㅋㅋㅋ 막 웃더라구요~10. 단순추미
'10.7.5 3:16 PM (221.138.xxx.230)절대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야동을 보면 거기 출연하는 AV,배우들이 보통 여성들은 어림도 없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그 것까지 멋지게 하잖아요.
대부분의 남성들이 박물관 가서 진귀한 옛물건 구경하듯이 또는 미술관가서
명화 감상하듯이 그냥 봅니다. 저질, 비열, 이중인격 등과는 거리가 멀지요.
아직 인격 형성이 안된 미성년자가 보면 큰일이겠지요.
애들이 보면 인격형성이나 당장의 행동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으니까요.
노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아세요?
전에 저의 직장에서 최고로 사람좋고 인격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렇게 화투, 포커를 좋아하더라고요. 글쎄 이 사람 하는 말이 ..
자기는 화투 놀이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다고..섹스보다도 좋고,,
평생 이 놀이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단순 취미입니다.
이 사람 다른 것은 아무 흠이 없었어요. 나중에 고위 공무원까지 지냈지요.11. ..
'10.7.5 3:30 PM (122.35.xxx.49)제가 남자가 대부분인 대학나와서
친한 남자들이 많은데요. 어렸을때친구라 그런지
비교적 편하게 생각하고 얘기하는데
다 모범생이고 엘리트임에도 불구하고
야동은 정말 대부분 다 봐요.
저도 남편컴에 저장되어있는거 알고있는데
하드에 저장한건 아니고 본 흔적만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몰래보는 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들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예요^^
유수한 저널에 논문내는 젠틀한 친구도
대학교때 그런거본거 알고있고,
친구들이랑 19금영화첨볼때 완전 기대하면서보고 그랬거든요.
(혹시 야한장면 나오나 싶어서요)
그거 본다고 성적환상이 생기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전 노골적으로 저에게 요구하는것도 아닌데
혼자 보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12. 펜
'10.7.5 4:11 PM (221.147.xxx.143)난 위처럼 말하는 여자들 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모든 남자들이 다 보니 괜찮은 거다??
이건 뭐 안전 불감증도 아니고, 당연히 그래도 된다 라니.. 참.
물론 아예 안본다는 게 말이 안되고 성인으로서 조금씩 경험이 있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요, 원글님도 말씀하셨지만 부부관계에서까지 보수적인 사람이
"농도짙은 포르노"를 혼자 <<몰래>> 즐기는 취향이 절대 자연스러운 건 아니겠죠?
그냥 넘어 가지 마시고요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길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속은 응큼하고 음흉한 사람들이 더 감추고 아닌척 하고 그렇습니다.
그것도 여지껏 아내 모르게 혼자만 몰래 그래 왔다는 거....
백이면 백 혼자서 성욕을 풀었을 확률이 매우 높고요, 아내의 몸에 큰 관심을 안둘 경우도 태반입니다.
남편의 야동 탐닉(?)은 곧바로 섹스리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섹스리스가 아니더라도 아내와의 섹스가 그리 흥겹고 즐겁다거나 아내의 만족을 위해
배려 하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야동은 그야말로 삽입행위 그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이것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사랑하는 이와의 전희에는 큰 관심이 없죠.13. 펜
'10.7.5 4:18 PM (221.147.xxx.143)추가로, 여자들부터가 저런 사고방식이니 남자들이 야동 즐기는 걸 더더욱 당연시 하고
그러다 보니 온갖 성인물들이 인터넷이 범람하고 미성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개념을 갖게 되고,
급기야는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심각한 성폭력들의 난무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거겠죠.
여자들부터라도 이것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막말로 남자들이야 지들이 재밌고 신나는 건데 지들이 먼저 나서 제재를 가할 리는 없잖습니까?
여자들의 안이한 대처와 인식이 멀게는 자기 자녀들의 성교육에까지 이어지는 것임을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14. 펜님
'10.7.5 5:08 PM (121.183.xxx.132)여자는 안보나요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그정도 까지간 양반은 아닌것 같지 않나요
우리 남편은 좀보고 배워줬으면 하는1인. 돌맞을라나15. 펜
'10.7.5 5:27 PM (221.147.xxx.143)펜님 ( 121.183.85.xxx >>>
말씀하신 걸 보니 남편들의 야동탐닉 실체(?)에 대해서 거의 모르시는 분 같군요.
원글님 남편분은 중독 수준에 가깝다는 데 백원--;; 겁니다.
왜냐고요? 본인'만' 사용하는 컴퓨터에 "저장"까지 해두고 있기 때문이죠.
가끔 어쩌다 보는 남자들은 저장까지는 잘 안해 둡니다.
그것도 좀 어설프고 '자기만의 세계'를 아내 몰래 구축해 두고 있지 않는 남자일수록
가족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 컴에 저장해 두기도 하고요.
혼자만의 컴에 저장해 뒀다는 것. 이건 참 많은 걸 말해 주고 있죠.
그리고 님이 야동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 같다고 말한 이유는,
야동을 보고 뭘 배워 줬으면 하고 바라시는 것 때문입니다.
직접 봐 보세요.
보고 뭘 배울게 있나 없나.
스스로가 아내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고 몸을 좋아하면 야동따위 안봐도 알아서 지극정성입니다.
(물론 유독 성관계를 좋아하는 남자, 혹은 타고나길 이 쪽으로 유능한 남자도 있겠지만요;)
부부관계가 밋밋하고 좀 지겨워졌을때, 둘 사이의 흥분제 역할을 위해 두 사람 합의 하에
함께 즐기며 자극을 받을 순 있지만,
남편 혼자 그것 보고 뭘 배운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직접 여러 종류의 야동을 보시면
이런 희망사항은 사라지실 거라고 생각됩니다.16. ..
'10.7.5 6:24 PM (118.37.xxx.161)첨엔 엄청 기분 나빴죠
대체 절 뭘로 보고..
삭제하다하다 나중엔 파일명을 바꿨어요
이.런.거.계.속.보.면.고.자.된.다. ㅋ
이젠 그러세요-속으로-합니다
대신 포용하는만큼 남편과 부부생활 거리가 멀어집니다
근데 남자들은 그런 모습을 여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절대 모르는 거 같아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거야 ~ 이 생각이 넘 강해서..
어지간한 농담은 다 주고 받긴 하지만 이부분은 제가 직접 말하기 좀 그래요
남편이 워낙 그 쪽으로 컴플렉스가 심해서 ..
누가 대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