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는 제 걱정을 많이 해주더군요.
자신이 아는 사람 가운데
가장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인데
이 거친 정치판에서 상처받는 제가
안쓰럽고 가슴아프다고 말입니다.
아~얼마만에 들어보는 위로의 말인가,,
저는 천정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제가 일본 특파원 시절 참 좋아했던
오랜 일본 유행가의 한 대목처럼
'위를 보고 걸어가자. 눈물이 넘쳐나지 않도록~'
뭐-그런 심정이었습니다.
그 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도
저보다 더 현명하고 침착하고 그리고
세상 물정 헤아리는 것도 훨씬 낫고-
그에 비하면 저는 얼마나 '무모한 사람'처럼
그 후배에게 보였을까? 싶었습니다.
우리는 맛없는 커피를 함께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불친절한 인생에 대해
터무니 없는 사람들에게 대해
결코 지지 말고
꿋꿋하게 되도록이면
우아하게 승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놀라지마세요..영등포궁예가 자신을 저렇게 표현했답니다...ㅋㅋㅋㅋ
이젠 코미디까지....ㅋㅋㅋ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수성이 섬세하고 여린사람..ㅋㅋㅋㅋ
....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0-06-29 15:17:48
IP : 221.151.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이구
'10.6.29 3:39 PM (122.32.xxx.193)커피 다마시고 클릭하길 다행인듯... 안그랬으면, 어이 없어서 커피 뿜을뻔 했내요
막장코미디... ^^;;2. ㅋㅋ
'10.6.29 3:39 PM (112.158.xxx.22)죄송합니다. 잠깐만 웃을게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컥커커커커컥컥컥컥컥. 크크크크크크크. 푸하하하하하하
아아. 눠무 웃겨서 눙무리...
전에 어느 님께서 올린 글에 보니 본인의 책에서
"남자들은 다 나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라며 중증 도끼병 말기 증세를 보이더니만.
(그 남자들 중에 노무현 대통령 포함. 아아아. 정말...)
미모에 지성에 결단력에 감성에 언변에 곧은 절개와 지조, 올바른 가치관. 명석한 판단력에...궁예님은 어쩌면 이렇게 완벽한 여인....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할까요? ㅋㅋㅋ3. 헐...
'10.6.29 4:11 PM (118.221.xxx.32)그 후배... 그 선배...
덕분에 웃었습니다^^4. 성질나
'10.6.29 5:01 PM (119.207.xxx.5)그 후배...
수원에서 학원하시는 그 분은 아니겠죠?
조선일보 애독하고 한날당 열렬 지지지.5. 하이에나같으것
'10.6.29 5:22 PM (122.37.xxx.51)저 언냐가 감수성퀸에 여린여자라면
난 뭐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