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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유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09-07-25 23:27:05
승미에 말과 마음이  많이 공감되서요.

새 아버지가 특별히 구박하거나 나쁘게는 안했지만.
친 딸인 은성이하고 너무 가깝게 지내서 승미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 늘 겉돌았다는..

제가 엄마가 재혼해서 승미에 그 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같은 공간이지만 혼자만 외롭고 늘 겉도는 느낌요.

승미가 너무 불쌍하고 제일 큰 희생양 같아요.
드라마지만 맘이 아프네요.

IP : 218.234.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9.7.25 11:29 PM (124.49.xxx.143)

    그러게요.
    승미 엄마마저
    불쌍한 사람이더군요.

  • 2. 불쌍하지 않은
    '09.7.25 11:36 PM (219.250.xxx.112)

    인생은 없죠.
    나쁜 짓을 한 사람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죠.(극단적인 몇몇 경우 빼면...)
    결핍... 언제든 결핍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게 행복의 조건인 거 같아요.

  • 3. ..
    '09.7.25 11:38 PM (61.73.xxx.139)

    승미 엄마 안죽고 그 모녀는 시골 가서 살고
    환이 하고 은성이는 한국에 남고.
    기다려 달랬지만 그건 낮이고
    밤씬에 같은 옷입고 사랑스럽고 둘이 보는 걸로 봐서는
    둘이 잘 된다에 한표.

  • 4. 승미엄마는
    '09.7.26 12:03 AM (119.70.xxx.133)

    자기의 입장과 당위성만 늘어놓네요. 한줄이라도 죄에 대한 뉘우침이나 반성이
    없구요.

  • 5.
    '09.7.26 12:08 AM (124.53.xxx.16)

    빗나간 모정이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모정이라면 이해가 되기도 해요..

  • 6. ...
    '09.7.26 12:12 AM (218.156.xxx.229)

    나만 안 불쌍했나봐....ㅡ,.ㅡ;;;

  • 7. **
    '09.7.26 1:33 AM (222.234.xxx.146)

    그렇게 생각하면 은성이,은우랑 새엄마사이는요?
    승미엄마, 승미사이에 은성이, 은우자리는 있었나요?
    심지어 승미엄마는 은성이,은우를 내다버린거잖아요

    그리고,승미도 자기엄마때문에 피해를 본 건 맞지만
    자기 스스로 저지른 잘못도 있잖아요
    은성이아빠한테 은성인 척하고 메일보낸건 엄마의 강요라고하기엔...좀 그렇죠?

  • 8. 헐;
    '09.7.26 2:39 AM (119.67.xxx.189)

    전혀요~
    불쌍하지 않은 인생은 없지만, 그래도 잘못된 선택을 한거잖아요.
    그걸로인해서 결국 자신이 파멸한거구요.
    전 처음부터 안봐서 그런지(대략 20회부터 본것같아요) 승미가 환이한테 집착하는것도 당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싫단 남자한테 왜 이리 붙어있는지.. 싫다고 말 안한다고해서 모르는것도아닌데..
    근데 오늘 사진 태우는것보니 환이가 잘못한것도 있는것같더라구요. 사진 속엔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서 너~무 다정해보여서..

  • 9. 찬유가
    '09.7.26 12:54 PM (110.15.xxx.43)

    볼 만했던 건
    악역들의 심리가 이해가 된다는 거죠
    드라마라서 극단적이긴 하지만

    승미의 결핍은 똑 같은 상태(한 명은 엄마가, 한 명은 아빠가 없는..)
    에서 만났다고는 하지만 출발 부터 달랐지요
    승미는 친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들만 가지고 있고
    그러니 은성과 새아버지의 좋은 관계가 부러울 수 밖에 없고요

    재혼이지만 은성아버지의 재력으로 봤을 때
    가정의 주도권은 아버지에게 있었으니까요
    강한 엄마와는 달리 승미는 겉돌게 되고
    환희에게 집착하게 된 원인이 되지요

  • 10. 작가 인터뷰에서
    '09.7.26 1:04 PM (219.250.xxx.112)

    승미 부분 쓰면서 마음 아팠대요.
    인생엔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 11. 역지사지
    '09.7.26 1:19 PM (118.222.xxx.119)

    어제, 찬유에서 주로 승미네 입장에서만 이야기 해서 그래요.
    승미가 은성과 승미사이를 공개하지 못함으로 해서 오는..(예를들면 졸업식때 승미엄마도 은성이 졸업에 가는 걸로 되는 등) 외로움과
    은성 아버지와 은성, 은우 사이에서 겉돌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은성이는 그 때 어땠을까요?
    승미엄마는 그 당시에는 전업주부였고, 은성이 아버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누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을까요?
    은성이가 학교 다녀오면...(승미 엄마가 겉으로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승미엄마가 승미에게 하는 것과 은성이에게 하는 것의 차이를 못 느끼고 살았을까요?
    어찌보면.....승미가 느끼는 황량함과 외로움보다 은성이가 학창시절 느꼈을 외로움이 더 컸을텐데...그건 승미와 은성의 성격차와 어렸을 적의 가정환경 탓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학창시절의 은성이는...새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그런 외로움이 있었을지라도
    아빠와 새엄마가 사이좋고, 그런 것에 감사하면서 그 외로움을 이겨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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