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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담궜어요.

매실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0-06-24 08:48:59
드뎌 매실이 왔는데 향이 참 좋네요. 조금 늦은감이 있어서 그런지. 빨긋빨긋한것들도 있는데 그냥 다 담궈버렸어요. 근데 씻을때 너무 빡빡 씻어서 그런지. 손톱상처도 나고 그랬던데. 그냥 신경안썼네요.

꼭지 따내는데 시간 너무 많이 걸렸어요. 칼끝으로 파내는식으로 팠더니 잘파지기는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두식군데 10kg, 여기저깃 나눠주기도 하고. 위에 좋다니 열심히 마셔볼려구요.
근데 설탕을 12kg을 샀는데 9kg밖에 못썼어요. 엄청 들어붓다시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어도 부어도 줄지 않고 그리 많이 남는거에요. 전 조금 더 넣을 생각으로 일부러 더 산건데...
설탕 녹아서 줄어들면 좀더 들이부어주어야할까봐요.

그리고 병도 너무 작아서 3kg짜리 유리병말고도 자잘한 유리병(고추장병 꿀병 등 사용)을 3-4개는 쓴것 같아요.
내년에 담글때는 5kg짜리 큰 병을 하나 더 사야겠어요.
작은병으로 여러개를 담다보니 괜히 힘들기만하고. 설탕양 가늠하는데도 힘드네요.

암튼 곰팡이만 안피고 잘 담궈지기만을 기원하며... 맛있는 매실액기스가 되기를...
IP : 211.114.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지는..
    '10.6.24 8:50 AM (121.173.xxx.35)

    이쑤시게로 따면 쉬워요~.^^

  • 2. ..
    '10.6.24 8:54 AM (116.45.xxx.26)

    10키로를 여러병으로 담그면 발효가 늦는지 맛이 덜하던데요
    마트에 10키로 담는 유리병 만원전후 하던데
    어차피 내년에 사실거면 미리 올해 사서 담으세요

  • 3. ....
    '10.6.24 8:54 AM (211.49.xxx.134)

    그거 안따도 되요 .괜히 일만드는?분들따라하지마세요
    생각해보세요
    그걸 가마니로 담그는분들 그거 따고 있을까요 ?

  • 4. ...
    '10.6.24 8:59 AM (116.36.xxx.106)

    안따도 상관없어요...하지만 따면 더 맛이 좋은건 사실이예요...그래서 집에서 조금씩 담그시는 분들은 따고 담그시면 좋지요...
    매실주 담글때도 그꺼 따고 담그면 좋다고 합니다...안따도 실패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1%라도 맛이 더 좋아지라고 따는 거지요...

  • 5. 양의 차이
    '10.6.24 9:21 AM (121.154.xxx.97)

    대량으로 만드시는 분들은 원액도 많이 나올테니까
    굳이 꼭지를 따지 않아도 맛에 차이가 없을꺼구요.
    집에서 담으면 아무래도 따고 담는게 더 깔끔한 맛이 나오겠죠.

  • 6. .
    '10.6.24 9:27 AM (119.204.xxx.178)

    꼭지 따지않으면 나중에 매실액위에 둥둥 떠다녀서 기분나빠요
    또 한번 거르려면 신경쓰이죠

  • 7. ..
    '10.6.24 10:49 AM (118.37.xxx.161)

    어차피 사실 거라면 지금 이십리터짜리 사시구요
    아니면
    김치 담글 때 쓰는 큰 통이나 김치통 있으면 일단 한 곳으로 모아서
    일주일 지나 설탕이 다 녹으면 소분해보세요
    엑기스나 오이지 등은 어느 정도 무게가 있어야 맛이 더 좋더라구요
    꼭지나 씨는 몇 년 묵혔다 먹일 거 아니면
    윗님들 말씀대로 집에서 소량 담가 그해 먹을 거라면 정리해야 쓴 맛도 안 나고 나중에
    손이 덜 가요

  • 8. 매실
    '10.6.24 12:40 PM (211.114.xxx.137)

    원글)제가 20리터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던게 아마 16이나 18정도인것 같아요.
    담글때마다 부족한걸보면...
    3리터짜리는 그냥두고 5키로나 8키로짜리 하나 구입할까봐요.
    어제 수퍼갔을때 보니까 8천원짜리 하나 있던것 같아요. 리터는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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