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1학년 딸아이가, 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왔다는데요....
아주 더운날이 이어지던 하루였구요
학생회,어머니회,녹색어머니회....엄마들끼리 연락처를 만들어서, 프린트에서 한번 나눠준적이 있거든요
전 전업주부이지만, 9개월된 둘째가 있어서, 그래도 우리 큰아이때문에, 토요일만 서는 녹색어머니이긴합니다
청소도 하러 가지 않습니다.
저 3집단에 속한 엄마들끼리 조를 짜서, 2일에 한번씩 가서 청소를 하는데..저는 아기도 있고 해서
빠진거지요
이러한 상황인데요..
반대표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을 사서 나눠주신모양인데요
잘 먹었다. 고맙다는. 문자메세지라도 보내야 할까요?
벌써 늦긴 했지만..앞으로 이런일 있을때....메세지나, 돈이라도 좀 보태야 하나.....어째야 하나.....갑자기
고민이 되서요.
반에서 대표엄마가 간식이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왔다고 하면, 엄마들연락망에 가입돼 있는 엄마로써
고맙고 수고한다...는 메세지라도 보내야하는건지....
안보냈는데...괜찮은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1. 아무것도
'09.7.2 10:41 PM (211.109.xxx.166)하지 마세요.
아이스크림(알고보면 독입니다. 색소에 인공적인 맛에,설탕,소금에 방부제까지..) 좋지도 않을것을 반아이들에게 먹였다고....
제 아이는 2학년인데,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먹고 왔다는 날은 말은 못하지만,
불쾌 합디다.2. 굳이
'09.7.2 10:44 PM (221.153.xxx.47)반대표한테 메세지를 보낼 필요까지는 없을것같아요.
사실 제가 반대표라 가끔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쏠 때가 있는데 ...그저 아이들이 더운데 시원하게 먹었으면 만족입니다.3. ...
'09.7.2 10:59 PM (118.217.xxx.53)가공식품 선택할때 꼼꼼하게 살펴보는편이고, 되도록이면 가공식품 안먹이려고 해요..
가끔 시판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어 집었다가 성분표시 보고 내려놓는 경우가 많죠.
스펀지를 보니까 아이스크림에 첨가물이 10~20가지 들어간다고 하던데, 왜 굳이 다른 아이들까지 먹게 아이스크림을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첨가물 덩어리 먹이고 싶으면 자기 자식이나 사주라고 하세요..제발...4. 제비꽃
'09.7.2 11:11 PM (125.177.xxx.131)반대표가 나눠줬을 뿐 매번 만나는 엄마들 모여서 회비 걷기도 합니다. 그돈으로 했을 수도 있으니 굳히 반대표엄마한테 따로 문자드릴 필요는 없을 듯 한데요.
5. ....
'09.7.2 11:16 PM (116.36.xxx.106)아이들은 너무 너무 더운날 친구들과 맛난 아이스크림 먹으며 즐겁고 행복했을텐데요...
그런 생각은 안하시나요..? 아이스크림이 몸에 좋지는 않지만 아이가 느끼는 정서적 행복감은
계산 못하신듯하네요..아마 그 순간 아이 몸에서 엔돌핀이 마구 나와 아이스크림의 나쁜 성분들을 모두 해독해줬을꺼 같습니다..
다음에 대표엄마 만나면 수고하신다고 도움이 되고싶다는 의사표현 하시면 좋겠지요...6. 아무것도
'09.7.2 11:20 PM (211.109.xxx.166)글쎄....왜 남의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자기들?이 생색을 내야하지요?
정서적 행복감? 다른 아줌마가 안채워줘도
아이의 엄마인 내가 충분히 채워줄수 있지요.7. 헉
'09.7.2 11:30 PM (122.38.xxx.221)아이스크림 간식넣지 말라고 하신다는 글인줄 알고 클릭했더니
감사문자라.....
저는 간식 반대입장입니다.-_-8. 이런이런
'09.7.3 12:16 AM (121.132.xxx.65)아이스크림이 정서적 만족감이라구요???
허참... 기가 막혀서...
우리 아이 요즘 하루 걸러 계속 아이스크림 가져오는데 미치겠습니다.
설레임종류들이요.
1학년이니 혼자 뜯기가 힘드니까 가방에 넣어가지고 오네요.
제발 참으세요들...
우리 아이 정서적 만족감은 집에서 충분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9. 쐬주반병
'09.7.3 12:23 AM (221.144.xxx.146)댓글 다신 분들께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시중에서 유통되는 간식은 먹이지 않는 분들이신가봐요.
다들 집에서 홈메이드로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어느 댓글 님의 말씀처럼, 너무 더운날 친구들과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꼈을 아이들이었을텐데..
엄마들의 마음은 정말, 저와는 다른것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었습니다.
제 남편이 아이스크림 대리점을 합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유치원생 아이가 있습니다.
가끔, 아주 더운날, 학교와 학원에 가끔 아이스크림 넣습니다.
선생님깨서도,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라합니다...또 넣어달라는 말도 듣고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먹었다..라는 말을 들은 엄마들도 고맙다는 말, 문자도 받습니다.
이런 것들도, 다..댓글 다신 분들처럼, 인사치레...제발 아이스크림 넣지 말고, 당신 아이나 먹이세요...라고 이해해야합니까?
더운 날씨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넣은 것까지도, 비난 받을 일일까요?
원글님..반대표 엄마께 잘 먹었다..고맙다는 문자..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반대표 엄마도, 나름대로 고심하고, 여러 엄마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일테니,
감사의 의사표현...나쁘지 않다고 봅니다.10. 근데..
'09.7.3 12:57 AM (61.79.xxx.173)생색내는 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예전에도 올라온 글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받아서
애들한테 주는 건 좋지만요... 자주 주는 건 좀 무리입니다. 아이스크림 대리점하시는 분이니
당연 아이스크림을 나쁘게 말하시는 게 기분나쁘게 들리셨을지 몰라도... 아이스크림
상당히 나쁩니다. 우리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요.... 반대표 엄마가 애들한테 돌린다라고
생색내면 다른 엄마들은요.... 이건... 좀 ....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고맙다는 문자까지는 아닌듯해요11. 흠
'09.7.3 1:46 AM (115.143.xxx.57)저도 아이스크림 가끔 사먹이긴하는데... 아이스크림 먹이는거 좋아하진않습니다.
친정엄마가 애기 봐주시는데 자꾸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사놓으셔서
아이스크림제조기 샀어요. 어차피 먹고싶다고하는거 만들어서 먹이려구요.
이런 엄마들 많을걸요.
내 아이에게 먹이고싶지않은거 안먹일 권리는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저런 문화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뭐 사다 먹이고 나르고... 무슨 선거 유세도 아니고.
상황상 못하는 엄마들은 눈치보고 지금 원글님처럼 고민해야하는 상황 싫습니다.
서로 깔끔하게 안주고안받기. 이런 학교가 됐으면하네요.12. 자유
'09.7.3 1:50 AM (110.47.xxx.25)아이들 셋 키우고 있고,
시판 아이스크림 사준 적 한번도 없습니다.
간단한 과일 샤베트 정도, 집에서 만들어 줍니다..
그래도 여름 더운 날이면
주변에서들 많이 사주시잖아요.
할머니, 큰아빠부터...학교 같은 반 엄마들까지...
그저 내 아이 생각해서 사주신 것이고
아이가 즐겁게 먹고 있으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라 하고.
다 먹고 나면, 양치 깨끗하게 해라 합니다만...
학급에 빙과류 간식으로 넣는 일은 제발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위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일이라면 더더욱...13. ...
'09.7.3 10:33 AM (211.47.xxx.14)저도 쐬주반병님 생각하고는 비슷해요..
홈메이드도 먹이고 사서도 먹이고 하지만 그 때마다 애들이 행복해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반대표 엄마도 생색낸다기 보단 애들 더우니까 조금이라도 시원하라고 보낸거 아닌가요.14. 음..
'09.7.3 10:40 AM (118.221.xxx.30)아이들은 아이스크림에만 행복해하는것 아닙니다.
아시잖아요.
저희애는 집에서 잘먹지못하는 사이다에도 집착하고, 야외학습나가면 친구들먹는 달팽이니 코알라달려있는 그런 색소든 음료수에도 침흘리고 친구들이 가져온 과자들도 먹고싶어하고 아이스크림은 일부러 아이스크림주는 치킨 시키자고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주고해도 밖에서 먹는 그런것들을 먹고싶어하는것을 단순하게 '행복해한다고' 착각하시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15. 어렵네요
'09.7.3 11:44 AM (119.69.xxx.84)적어도 우리아이들은 행복해합니다,, 7살,,5살,,
한달에 한두번 먹는 아이스크림이어 희귀성에 그렇게 표현할지는 몰라두,,
소풍이나 견학갈때 쥬스나 과일을 넣어주면 아이들이 그럽니다,,
소풍가는 날은 다른아이들처럼,, 달팽이나 코알라,, 그리고 과자 먹고 싶다고,,
그래서 이젠 한달에 한두번 사줍니다,, 아이들 소풍가는 날은 아침에 소리칩니다,,
내가 좋아하는 달팽이 먹는다,,하면서,16. 리플보다 놀램..
'09.7.3 1:35 PM (116.42.xxx.43)건강에 좋지않은 식품이니 썩 반갑진 않다~뭐 이정도의 리플은 이해가는데 마치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지맘대로 생색낸다, 짜증난다 하는 댓글 솔직히 보기 그렇네요..
이런 분들은 모든일을 결과로만 평가내리는 성격들인가보군요?
반대표 엄마나 아이스크림 넣어주는 엄마들도 그게 건강에 썩 좋지않은 음식이란걸 전혀 모르진 않겠죠..하지만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집에서도 다들 웰빙바람에 이런 첨가물류 들어간 음식들은 거의 안먹이니 어쩌다 무더운날, 아이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한두번 먹는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맘에 넣어줬겠죠..그리고 엄마들이 아이스크림 안넣어주면 전혀 안먹을줄 아시나요? 아이들 오며가며 색소 듬뿍 들어간 슬러시니 아이스크림 동네앞 문방구에서 잘 사먹습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 먹으며 좋아할 아이들 생각해서 넣어주는 그 엄마들의 성의(?)도 있는건데 단지 그게 좋지않은 음식이라고 그 성의까지 그런식으로 무시하고 질타하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이지만 아이를 무균실에서 키우듯이 할수 있는 것도 아닌데 가끔 그런정도는 내키진 않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성의는 인정하되 계속 찜찜하면 간식종목을 바꾸는게 어떨까 의견제기를 하세요..아님 아예 간식을 끊자고 의견을 함 넣어보시든가요..17. 요즘은
'09.7.3 2:46 PM (112.72.xxx.42)남의 선심도 별로 탐탁치 않아해요..
이건 간식문제뿐만이 아닌거 같고,돌려줄려면 부담스럽고 안해도 되는걸 왜
굳이 해서 귀찮게 하냐는 그런 사고방식이 젊은 세대에 팽배하더라구요..
인심많고 다정이 병이여서 남한테 주고도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구요.
엄마들 입장에서는 몸에 나쁜 단 음식 애들한테 왜 먹이냐고 볼멘소리 할지 모르지만,
엄마들도 아이일때가 있었잖아요..
엄마가 되면 다들 머리가 나빠져서 자기 어릴때 기억을 못하는지,
더운날 선생님이 하드하나씩 사줫을때 그때 우리반 환호성터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요즘 애들은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먹을때 행복하면 그게 다 살로가고 피로갑니다.
애 이런걸 먹냐고,먹는 아이스크림 도로 뺐으면 그게 더 스트레스고 나쁘겠죠..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5분이 될수도 있어요..
애들도 지쳐있을 더운날이잖아요.
마음을 곱게 쓰고 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2933 | 어린이집 급식..믿어야겠지요... 3 | ... | 2009/07/02 | 364 |
472932 | 시티홀 김은숙 작가님 보세요. 21 | 감동의 광클.. | 2009/07/02 | 5,319 |
472931 | 시티홀~ 12 | 조무영~ | 2009/07/02 | 1,439 |
472930 | 물불은 청계천 5 | 누구의 삽질.. | 2009/07/02 | 729 |
472929 | 시티홀작가님도 82쿡회원 아닐련지... 4 | 제비꽃 | 2009/07/02 | 1,330 |
472928 | 시티홀 마지막회서 놀란 한마디..ㅋㅋ 33 | 시티홀 | 2009/07/02 | 9,775 |
472927 | 비방, 비법??? 5 | 비어있던 집.. | 2009/07/02 | 396 |
472926 | 새로산 소파 냄새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 | 2009/07/02 | 292 |
472925 | 퇴직금 계산 좀 부탁드려요 6 | 어려워 | 2009/07/02 | 1,231 |
472924 | 헌차를 달라는 올케언니 21 | 새차 | 2009/07/02 | 2,246 |
472923 | 현시국을 외면하면서 살고 싶어요ㅠㅠ 12 | 분노 | 2009/07/02 | 744 |
472922 | 사람이 다 사는게 아닌가..? 1 | 인생무상? | 2009/07/02 | 451 |
472921 | 나도 인주시에 살고 싶다 5 | 나도 | 2009/07/02 | 764 |
472920 | 사는게 뭔지.. 1 | 인생무상? | 2009/07/02 | 389 |
472919 | 예전에 장터에서 구입가능했던 김치 연락처 1 | 김치 | 2009/07/02 | 471 |
472918 | 울고싶네요 3 | 비오는날 | 2009/07/02 | 503 |
472917 | 다이어리 같은 전자수첩 뭐로 검색하면 되나요? | . | 2009/07/02 | 237 |
472916 | 트리플에 나오는 윤계상 13 | 트리플 | 2009/07/02 | 1,830 |
472915 | 매실을 냉장고에... 1 | 급해요 | 2009/07/02 | 340 |
472914 | 자두를 쫌 많이 구매 했는데요... 7 | 몹쓸자두 | 2009/07/02 | 1,245 |
472913 | 요즘 느끼는거지만 자기애 자제 안시키는 부모님... 12 | ... | 2009/07/02 | 1,613 |
472912 | 숯가마 1 | 휴식처 | 2009/07/02 | 352 |
472911 | 초등1학년 딸아이가, 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왔다는데요.... 17 | 초등1학년`.. | 2009/07/02 | 3,626 |
472910 | 아이들 위한 안전방충망이요 4 | 걱정맘 | 2009/07/02 | 586 |
472909 | 전 씨티홀 못보겠어요.. 6 | ㅜ.ㅜ | 2009/07/02 | 1,292 |
472908 | 볶은깨, 어디에 보관들 하시나요? 6 | 갑자기궁금 | 2009/07/02 | 650 |
472907 | 노대통령 꿈 여러번 꾸었는데 죄책감의 반영일까요? 5 | ... | 2009/07/02 | 364 |
472906 | 내일 영어 시험입니다.문제 좀 도와주세요 7 | 급한 맘 | 2009/07/02 | 452 |
472905 | 시티홀... 오늘 최고군요...ㅠ.ㅠ 2 | 눈물 | 2009/07/02 | 1,144 |
472904 | 의료실비보험 홈쇼핑과 대리점 설계사 하고 다른점이 있나요? 7 | 보험관련 | 2009/07/02 |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