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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오늘 새삼스레 깜짝 놀랬네요..
그동안.. 한살두살 나이먹은거에 무감각해하며 살다.. 문득 눈떠보니..35세..
30세~ 34세.. 까지.. 뭘 했는지.. 기억이 ..
아이 키우며 전업주부로 살아온거 빼곤..
뭐.. 암것도 한게 없네요..
사실..
요즘..
뭔가 일을 하고 싶어서.. 이왕이면.. 좋아하는 커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이곳저곳 한번 알아보던중..
네**페.. 에서 바리스타겸 알바생 구한다고.. 나이제한 없다고 해서 ..
접수가 끝났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해서 물었어요.
상대: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저 : (쑥스러운듯 살짝 웃으며 ^^;) 네.. 76년생이에요 ^^
상대 : (아주 싸가지없게.. ) 나이가 넘 많아서 곤란해요 !!
네.. 바리스타 하기엔 나이가 많다는거 알았지만..
나이제한 없다고 해서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피 배우며 일하고 싶어 물은건데..
기분이 좀 상하데요..
그렇게 정색을 하며 그런 말투로 말할줄은.. ㅠㅠ
별다방에서 6월 말일까지..
바리스타 구한다고 해서..
이력서 함 넣어볼려구여..
여긴 55세 까지라네요.. 훗~
나이먹는게.. 슬퍼지네요..
1. ...
'10.6.23 4:57 PM (121.182.xxx.182)화이팅~~믓지셔요^^
2. ..
'10.6.23 4:56 PM (183.102.xxx.165)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구만..완전 싸가지 없네요.
나쁜 인간들..에휴..기분 푸세요~3. ..
'10.6.23 4:58 PM (219.240.xxx.171)화이팅! 원글님 힘내세요.. 그런 가게는 오래 못 갈겁니다.. 지들은 나이 안먹나. 35세면 무엇이든 새롭게 할 수 있는 건강하고 젊은 나이랍니다. 힘내세요. 그나저나 멋지세요. 바리스타~ 저도 커피 무지 좋아해요. 취직하시게 됨 어딘지 알려주세요. 몰래 가서 한 잔 하렵니다.
4. ..
'10.6.23 5:00 PM (121.161.xxx.245)넘 이쁜나이예요,,,,용기잃지마시고 도전하세요
5. 35이면..
'10.6.23 5:07 PM (122.128.xxx.217)용띠 시군요.. 맞죠??
얼마나 아름다운 나이인데요..............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라고 나이다른 용띠가 응원 합니다..6. 먹구름
'10.6.23 5:08 PM (116.36.xxx.55)네~ 감사합니다.. 아까 전화끊고 나서 충격에 휩싸여 ^^; 멍때리고 있다가 지금 커피 갈아요.. 기분전환시키고자~ 커피 마시고 이력서에 넣을 이쁜 사진 찍으러 갑니다 ㅎㅎㅎ
7. 내가
'10.6.23 5:10 PM (210.116.xxx.86)지금 35세라면 얼마나 좋을까~~~
8. 나이제한
'10.6.23 5:12 PM (222.102.xxx.104)없다고 공고내는건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일거에요, 나이제한.성별제한 이런조건 내걸면 벌금을 왕창 물수도 있거든요.
저는 35도 젊어보입니다. 나도 그나이면 좋겠어요,,,
좋겠다...젊어서,..ㅎㅎ9. ㅎㅎ
'10.6.23 5:14 PM (59.23.xxx.177)54세인 저도 니이 상관없이 사니까 원글님 힘내세요.
10. ㅎㅎ
'10.6.23 5:16 PM (124.80.xxx.19)50에 비키니 입고 방송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5세 너무 젊어요 힘내세요 ^^
11. ....
'10.6.23 5:17 PM (59.86.xxx.42)친구야 힘내라!!!!!!!!!!!!!!!!!! (저도 용가리예요~^^)
12. 호랭이~
'10.6.23 5:19 PM (112.167.xxx.84)한살이라도 젊으시니 좋으시겠어요..^^
힘내세요~~13. ...
'10.6.23 5:26 PM (61.100.xxx.9)무슨 소리세요. 아직 젊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멋진 나이에요.
지나고 보면 20대보다 30 중반이 더 좋았어요. 제 경험상.....
열심히 도전하세요. 사실 넘 부러워요....14. 긴머리무수리
'10.6.23 5:31 PM (58.224.xxx.210)님,,
용띠시면,,저랑 띠동갑이시네요..(제가 연상)
제가 39살 초겨울 11월달에 우울증이 오두만요,,
전, 40살 안먹을줄 알았거든요..ㅠㅠ
저도 직장을 다녀 사회에 이바지 해야겠다 싶어서리(ㅎㅎ)
이곳 저곳 이력서 넣어봤는데요..
다들 ,,이구동성으로 나이가 많다는 얘기였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은 운좋게 들어왔지만요..
그 나이에 들어갈 수 있는 직장은,,제조공장이나, 식당서빙정도였어요..
그나마 제조공장은 45세 이하더군요,,ㅎㅎ
나이들어 직장구하기 어렵디다,,
원글님,,
화이팅입니다.....15. ...
'10.6.23 5:38 PM (221.164.xxx.151)프랜차이즈커피숍같은덴 취직할려면
한달이상 서울에서 교육받아야 되는게 있던데요
애들있음 곤란하니 개인커피숍 알아보세요
기본적인거 갈켜주면서 알바시키는데도 있어요
근데 요즘은 바리스타들이 워낙 많아서
일반인은 잘 안뽑더라구요
저도 바리스타학원 다녀서 눈여겨 보거든요
국비로 학원 좀 다녀보시든지요
저는 한달과정이었는데 시간도 적당했거든요16. 멋지세요^^
'10.6.23 5:38 PM (180.224.xxx.39)전업으로 살다가, 일을 하신다고, 그것도 좋아하는 커피관련일을 하신다고 하니
멋지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화이팅입니다~~~17. 앞으로
'10.6.23 5:44 PM (116.125.xxx.41)35세면 사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훨씬 더 많지 않나요?
전 평생직장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업에 있다가 늦게 잡을 구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힘내세요. 꼭 성공할 수 있을겁니다.18. 원글님 화이팅!
'10.6.23 5:46 PM (180.69.xxx.124)그리고
'50 되어도 비키니입고 방송하는...'
화정씨가 자신감을 요로코롬 심어 주네요.19. 먹구름
'10.6.23 6:00 PM (116.36.xxx.55)학원은 다녔어요 ^^ 저도 국비로 ~ 강릉에서 하는 커피투어도 작년에 가보고.. 유명한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커피매장도 가서 커피도 마셔보고 집에서도 나름대로 만들어보기도.. 조금씩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긴한데.. 경력이 없다보니.. 나이가 있으니까 정말 취직하기가 힘들긴해요..
20. 저랑
'10.6.23 6:47 PM (121.167.xxx.141)동갑이시네요. 그래도 님은 토끼같은 자녀분이라도 있지... 전..ㅠㅠ
애기없이 전업 8개월째인데 몸이 근질거려 죽겠어요.
우리 힘내요^^
참... 제가 가는 병원 옆 할리스에는 거의 50정도 보이시는 아주머니가 바리스타로 일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좀 느리긴 하지만 처음보다 많이 숙달 되셨드라구요.
용기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21. 훗
'10.6.23 7:46 PM (121.166.xxx.109)저랑 동갑이시네요
전 미혼
앞으로도 미혼일 확률 매우 높아요
직장경력 몇 년 빼고는 인생에 남은게 없네요
친구도 남편도 토끼같은 자식도22. 원글님~
'10.6.23 9:38 PM (219.248.xxx.46)저 님보다 몇살어린 아짐인데요..
아이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저도 커피 국비로 교육 받아보고 싶은데..
원글님 어디서 배우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
커피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서요..23. 부럽습니다
'10.6.24 1:16 AM (124.55.xxx.177)전... 결혼해서 애기 낳으신 님이 부럽습니다.
무조건 님편 할게요. *^^*
화이삼!!!ㅋㅋㅋ24. 저도용띠
'10.6.24 10:20 AM (124.51.xxx.147)76년 용띠입니다.
그래도 님은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있으시고 ^^
저는 일하다가 정신차리니 서른다섯이나 되었네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지금이라도 뭐든 해보세요.
제 친구들도 저도 아직 공부하고, 내년에나 내후년엔 대학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늦은 나이는 없어요. ^^ 홧팅!!25. ..
'10.6.24 12:46 PM (221.138.xxx.58)저런가게 짜증나요
나이많다고 안된다 할거면, 애초에 나이제한을 두고 사람구하던지...
시간낭비, 전화세 낭비해가며 왜 전화걸게 만드는지~26. 원글님이
'10.6.24 12:55 PM (124.50.xxx.31)왜 암것도 한일이 없나요?
아이 키우며 살림 잘하고 남편 내조 하는것만큼 정말 힘든게 없다고 보는데요.
전 원글님보다 1살 어린데요
아들 딸 잘 키우고 있어서 보람되는데..ㅎㅎ
사실 지금이야 둘다 어린이집 보내니까 여유생겨 이런 마음이 들지
한참 아이들이랑 하루종일 실갱이하며 보낼땐 우울하더만요.
내 인생은 없는건지 나는 뭔지..하는..ㅠㅠ
저도 일좀 하고 싶은데 아이들 3시에 오는데 아이들 어린이집 있는 시간에 구하기가 힘드네요..
알바는 주말과 공휴일날 못쉬는게 다반사구요.
주말이나 공휴일날은 아이들도 쉬기때문에 누가 얘들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그것보단 남편이랑 주말부부라서 2주에 한번씩 오는데 일나간다고 할수도 없잖아요..ㅠㅠ27. ^^
'10.6.24 1:17 PM (221.160.xxx.99)나이제한을 두면 법에 걸려요^^
그래서 나이제한이 없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있죠.
저도 첨에 무조건 조건이 맞다 싶음 이력서를 냈는데, 면접 보러 오라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
조건이 나쁜 몇 곳만 면접 오라고 하고, 면접 보고도 떨어지고
나이 먹으면 서러워요.
근데 저는 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 짐 사무실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요.
원글님^^ 더 나이먹어서 후회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시길...28. 모야
'10.6.24 2:19 PM (198.53.xxx.72)35세가 뭐가 어떻다고..!!! 니들은 나이 안먹을 것 같냐.. 으 열받아..
참고로 저는 34세^^ 꼭 내가 겪은 것 같이 열받네요..29. 저도
'10.6.24 2:21 PM (221.139.xxx.171)근 두달간 쉬고나니 머리가 지끔지끔 아파서 다시 일을 좀 해볼까~~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나이제한없음..이렇게 써 놓고는 전화하면 나이가 많아서 곤란하다고 싸가지 없게 말하더라구요..나삔시키들
지들 나이먹으면 그때 으쩔라구...!!!!30. ..
'10.6.24 2:34 PM (125.189.xxx.3)님..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커피 관련 일을 배워보고 싶어서 별다방 같은 커피점 일 알아봤는데, 나이 때문에 용기가 안 났어요.
31. 구인광고낼때
'10.6.24 2:47 PM (61.85.xxx.48)구인광고 낼때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을 두면.. ** 법 위반으로 과태료 500만원 물수있다고
경고가 나와요. 그래서. 성별무관. 나이무관 으로..등록하게 되지요.32. 그게요.
'10.6.24 3:08 PM (121.129.xxx.1)전문 바리스타가 아니라 바리스타겸 알바를 채용하는 거였잖아요~ 그런 곳에 있는 매니저들은 나이가 별로 안 많은데 본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부리는 게 힘들어서 그런거예요~ 저희도 종종 알바를 뽑을 때가 있는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의외로 많이 오십니다.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뽑았었는데 의외로 본인의 회사내 위치와 상관없이 나이=권위의식으로 대접받으려 하는 게 너무 강하셔서 같이 일하기가 힘들었어요. 단지 그 뿐이예요.
33. 용띠
'10.6.24 3:39 PM (112.158.xxx.67)친구야 힘내!!!!!! 글구 위대한 어머니임을 잊지마시길~~~
34. ..
'10.6.24 3:50 PM (58.77.xxx.93)나이들면 보지도 않고 거절 ㅠㅠ
35. 어휴...
'10.6.24 4:21 PM (121.157.xxx.167)뭘 그러세요. 전 75년생인데 유학왔어요. 결혼 10년차에 남편두고 온 저도 있어요. 하세요...
36. 모두
'10.6.24 5:21 PM (122.37.xxx.197)긍정적인 답변 달앗는데
전 현실적 답변 달아요..
주인이 나이 있는 직원을 꺼려 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손님이 싫어해서가 답일 겁니다..
커피 전문점 같은 경우 더구나 젊은 층 상대 업종이라
손님 나이 위의 연배의 직원을 손님들이 거리를 둡니다..그건 매출에 관계되구요..
그건 직원뿐 아니라 사장도 마찬가지라
주위 커피 전문점 대개는 알바쓰고 나이든 주인은 관리만 하는 걸로 압니다..
님의 경우 업종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