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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너 왜 전화안하니!!?"

전화스트레스!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0-06-19 13:46:50
신혼초에는 벨 3번울리고 전화끊으시고는 바로 전화해서 전화하셨네요..

시댁:  너 왜 전화를 안봤니?

그리고 아버님은 임신중에 있을때 화장실볼일 보느라... 못받았더니..

시댁 : " 왜 전화안받니? "

" 네.. 뭣좀 하느라고.. 못받았어요.."

시댁: " 뭐했는데?"  "......"  " 뭐했는데? "

" 화장실에서 볼일보느라고요.."


그리고 부재중전화 못볼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일부러 안받은거 마냥..

신랑한테 전화해서는 " 00 일부러 전화 안받는거 아니니?"

신랑 바로 전화와서는 뭐해? 어... 밖이야..

어머니가 전화 일부러 피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셨다고..


그러더니 저희 엄마까지..집전화 부재중전화보고 전화를 하면" 집에 전화 안받더라."

"그럼 핸드폰하면 되지!!" 엄마랑한테는 화도 내고 집전화 안받으면 나갔나보다

그럼서 핸드폰하면 되지.. 안그러냐고.. 몇번 소리도 지르고 그랬다가


결국엔 핸드폰을 없앴습니다..

머 시어머니랑 사이가 좋은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넘어가려다가...


시댁에서는 신랑한테 주말마다 전화해서 안부물으면서..

저한테는 제가 전화하기를 바라고 그것도 아버님만 통화를 하고 어머님이랑 통화를 안하면

그건 전화를 안한거랍니다..


저번에 집에 전화안받으셔서  아버님핸드폰으로 통화를 했는데..두분이서 어디가셨다고..
그런찰나에  일주일있다가 전화가 어머니한테 온겁니다..


" 너 왜 전화 안하니!!"    "토요일날 아범이랑 통화하셨다면서요.."

이러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속에서 부글부글... 요동을 치네요..
이게 일주일전 얘기인데요...
제 속을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저 아는 지인이 핸드폰 없앴다고 했더니...... 저보고 신용불량자야? 이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생기네요..


*  전화할때마다 어머니는 안녕하세요~!! 아님 오랫만이네..이러세요.. 그럼..저는...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잘못들었겠지.. 이러네요..

...
IP : 116.123.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9 1:48 PM (122.36.xxx.41)

    전 시부모님이 너무 무관심해서 좀 그래요. 제가 전화드리기전엔 전화한통 없으시고 남편이랑만 통화하시고... 저를 한가족으로 인정하지않는것같아서 좀 그래요...

    근데 너무 전화 해라해라 왜안받냐 그래도 스트레스일것같긴하네요. 그건 시부모님이 아니라 친정부모님이 그러셔도 스트레스일것같은데...

  • 2. 전화스트레스!
    '10.6.19 1:51 PM (116.123.xxx.229)

    차라리 무관심이나 하면요.. 저는 살꺼 같아요.. 어짜피 가족처럼 생각 안해요.. 큰일있으면 며느리는 아예 제쳐두고 시작하고 며느리 부려먹을 생각만하시고..삐지시고... 말한마디 좋게 안하시고~ 전화가 아예 없었으면 좋겠어요!

  • 3. 피곤
    '10.6.19 1:53 PM (112.169.xxx.226)

    살다보면 서로가 어느정도는 맞아야 된다고 봐요.
    무조건 어른이라서 전화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중엔 홧병밖에 더 되겠어요.
    아들에게 전화하듯이...며늘에게도 전화할 수 있는거구....아들도 전화잘 안하는데...
    며늘도 같습니다. 사람 맞아요. 어거지로 하는 전화 굳이 받고 싶진 않을듯...

    처음에만 힘들지....제가 원래 어디 전화 잘안해요. 죄송해요. 어머님이 하세요~~
    하다보면 포기합니다. 어쩌다 전화하면 그때 오히려 더 반가울수있구요.

  • 4. .
    '10.6.19 1:58 PM (222.235.xxx.45)

    그냥 못돼게 나가세요.
    시어머니가 그러면 아무 대답도 마시고 대답할 때는 네, 아니오만 간단히 하시고 다른 말은 절대 더 하지 마세요.
    왜 전화 안하냐 안받냐 그래도 그냥 네~~하고 마세요.
    저도 전화스트레스받다 죽을거 같아 저리 1년을 했더니 더이상 아무 말도 없어요.

  • 5. 전화스트레스!
    '10.6.19 2:01 PM (116.123.xxx.229)

    지금 일주일도 가시방석에 속이 부글부글한데.. 1년을 네 아니오만 해야하나요..ㅜㅜ..

    신랑은 전화안해도 아무말 안하면서.. 왜 전화를 못받아서 안달이고 당신이 좀 하면 어디 손가락이 부러지기라도 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 6. 저도
    '10.6.19 2:15 PM (124.56.xxx.164)

    처음에는 있는얘기 없는얘기 꺼내서 재잘재잘 했는데
    그렇다고 같이 맞장구 쳐주는것도 아니면서 전화 안한다고...
    나중에는 그냥 맘이 떠나서 오는 전화만 받고 아무 감정없이 네, 아니오만 했더니
    전화할 일도 별로 없고, 받을일도 없어지네요

  • 7. 그냥
    '10.6.19 2:17 PM (59.1.xxx.6)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그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포기하십니다,,ㅡㅡ;

    일주일에 한번쯤 하시거나,,,아님,,생각날때 하시거나,,

    그럼,,,니가 왠일이냐,,,전화를 다하고,,,,그러시면,,,

    그냥요,,생각나서요,,,,그냥 그렇게,,,,하고 싶은 말 하고 끊으시면 돼요,,

    뭐라고 하시던지 말던지,,,

    좀 맘이 불편해도,,그냥 넘기세요,,,

  • 8. 맞아요
    '10.6.19 2:44 PM (125.178.xxx.192)

    전화하는거 싫으심 앞으로도 계속 하지 마세요.
    어른들이 뭐라고 하면 네네.. 앞에서 무표정으로 대답만 하고 절대 하지마세요.
    언젠간 포기합니다.
    좀 재수없는 방법이지만 그게 얼굴 안붉히고 해결하는 방법이더군요

  • 9.
    '10.6.19 3:19 PM (180.71.xxx.2)

    이상해요.
    그냥 시부모님껜 아들이 전화드리고
    친정부모님껜 딸이 전화 드리고 그러면 편할텐데요.
    뭐 그리 며느리랑 할말이 많다고 전화를 기다리신대요,
    울시엄니도 전화하면 그러세요.
    "아따~ 니가 웬일이냐~안잊어먹고 있었냐?"
    암튼 시엄니들은 말로 공을 다 까먹으세요.

  • 10. --;;
    '10.6.19 3:57 PM (116.123.xxx.149)

    저라면 집전화도 없앨듯......................ㅡㅡ;;

  • 11. 저도....
    '10.6.19 4:07 PM (110.10.xxx.55)

    전화스트레스 죽겠어요...--;...

  • 12. ㅋㅋ
    '10.6.19 4:31 PM (114.207.xxx.49)

    시간이 해결해 줘요.결혼 16년정도 되니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얼렁뚱땅 넘어가게 되요. 아이가 커갈수록 핑게도 만들어지고...심심하고 외로워서 그러실 거예요.친정부모님 보니 그렇드라구요. 정 부담스러우면 전화 텀을 점점 길~게 하세요. 한 번에 싹뚝! 그러면 피차 맘 상하니까.어쩐데요..오랜 세월 함께 할 새 인연들이니..

  • 13. 에고....
    '10.6.19 5:04 PM (222.111.xxx.199)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하심 안될까요? 부모님들 말이예요
    전화에 목숨 거는 것도 아니구........그참
    그 시부모님은 자식이 전화할 틈을 안주시는 군요.
    전화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면 어련히 알아서 안부전화 드릴까요?
    왜 그리들 성미가 급하신지........

  • 14. 벼르고
    '10.6.19 5:58 PM (183.98.xxx.101)

    계시다 전화 곧 하실 듯 합니다. 2주째 전화 안하는 중- "넌 어쩜 그렇게 전화를 안하니?" 이러실텐데, 하면 반가워도 안하시면서 왜 그리 볶으시는지요. 어머니 식사 하셨어요? 휴...한 끼 떼웠다...건강은 어떠셔요? 아이고..이러다 죽는거지...전화 거는 게 부담됩니다. 입장 좀 바꿔 생각해주세요.

  • 15. ..
    '10.6.19 6:49 PM (202.156.xxx.109)

    저는 신혼때부터 전화를 잘 안해서(2주에 한번...점점 줄어들고..) 우리 시어머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것 같아요.
    회사다닐때 전화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받는거 하는거 딱 질색이었어요..
    한번은 시어머니가 오랫만이다 이런소리 한번 들은적 있었는데 텀을 오래 둔것도 아닌데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외국에 나와서 살다보니 더 전화를 안하니 이제는 포기하신듯.. 한달에 한번이라도 전화해라 그러셔요.
    그렇다고 전화 없다고 뭐라고 내색은 하지 않으세요.
    시어머니 또한 정이 없으시고 한 무관심 하셔서 8년동안 집으로 전화 온거 결혼초에 두세번 ..그리고 전화 없으시고..아들한테 전화하세요.
    친정엄마는 나이 먹으면 자식들 전화 기다린다고 전화 자주 드려라고 하는데 그래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더라구요. 친정엄마야 편하게 수다 떨지만 시어머니는 할말이 없어서 부담감이 팍팍 와서 수화기 들다가 침 꼴깍 삼키고 다이얼 돌려요.
    신혼초에는 할 말을 종이에 적어서 하기도 했다는..^^ 아버님이 받을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했어요. 아버님은 말씀이 없으셔서 부담감이 너무 컸어요

  • 16. 그냥 그러려니
    '10.6.19 9:56 PM (121.143.xxx.82)

    저는 친정엄마,여동생,친구에게도 먼저전화해서 수다떠는거 무척이나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하고,친정엄마매일전화해서 어찌살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스트레스더라구요. 근데,시어머님도 저랑 비슷한 성격이라 전화먼저 안하시고, 하라고도 안하시고,너무너무편하고 좋았는데 시아버님이 전화를 그렇게 하라고 호통을 치셨어요. 정말 금요일밤만되면 무슨 숙제마냥 억눌려서 못살정도로..제가 주말에 전화를 안하면 바로 전화해서 왜 전화안하니? 언젠가는 남편이 받았는데 다짜고짜 절 바꾸라 하고는 왜 전화안하냐고 하는겁니다. 아니 본인 아들도 안하는 전화를 왜 나한테만 꾸중을 하는지..시아버지랑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아서 매주 전화를 하냐구요. 그래서 그담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네,네만 하고는 절대 전화안했어요. 매주전화해서 난리난리 그래도 그냥 모르겠다. 안하고 부재중전화와도 모른척,욕해라 난 못한다. 했더니만, 몇달그러다 말더라구요. 진짜 본인아들도 안하는 안부전화를 왜 며느리한테 강요를 하는건지 전 당최 이해불가네요. 친정부모님은 절대 사위한테는 안그러시는데 말이죠.

  • 17. 전화스트레스
    '10.6.20 7:37 AM (219.241.xxx.49)

    며늘들에게 그렇게 전화스트레스주다가 저처럼 확 어긋나는 수도 있어요.
    쫌 지혜로운 시엄니들이 되시길...
    이그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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