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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쉽게하시는분 -양념장을 외워서 착착 만드시나요?
소위 3분 요리 (재료 썰고 무치기만 하는거) - 하려 해도
일단 양념장이 뭔지 다시 노트보고, - 결정적으로 비율을 항상 모르고...
굳이 핑계를 대자면 직딩이어 자주하는게 아니라 감이 떨어진다...인데,
솔직히 이건 이유가 못되는거 같고 그냥 감각이 없어서, 실력이 없어서라는 결론이 듭니다.
간단하게 뚝딱, 소스를 금방 만드는 분들은
그 소스 비율나 구성을 중요한거 몇개 아예 외우고 대충 응용하시나요?
아니면 어딘가에 잘 정리해놓고 보면서 하실까요? ㅠㅠ
1. ..
'10.6.17 8:59 AM (183.102.xxx.165)비율 안 따집니다.
결혼 5년차인데 주변에서 20년차 주부 비슷하단 평을 듣는..^^;;
중간댁입니더~ 어쨌든 전 비율 안 따져요.
나물 같은거야 계속 무치다가 조금씩 맛 보고 결정하면 되구요.
먹어보면 참기름이 부족한지, 간장이 부족한지 대충 나와서..조금씩 가감하는
방법으로 하는게 제일 낫더군요.
볶음류도 다 볶아놓고 맛 보고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설탕, 올리고당 등등..
무슨 양념이 부족한지 먹어보고 조금씩 가감합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맛이 일정하진 않지만 뭐 먹을만은 해요..ㅎㅎ2. 비율
'10.6.17 9:01 AM (61.82.xxx.54)이란게 한국요리는 거의 일정하잖아요.....
들어가는 양념들도 거의 같구요......
기본은 외우고 가감하면서 맛보면서 만들죠....
아니면 씽크대 상부장에 눈높이로 붙여두세요............3. 만12년차
'10.6.17 9:01 AM (211.213.xxx.139)나물이나 볶음, 국 기타등등 한식, 불고기부터 닭매운탕, 낚지볶음, 겉절이 등등은
자주 하다보니 그냥 저절로 감이 옵니다. ^^;;;
우리 식구 입맛에 맞는 적당량이 저절로 몸에 밴거 같아요.
(자주 안하는, 새로운 요리(주로 양식)는 레시피를 보고 합니다만...)4. ..
'10.6.17 9:06 AM (183.102.xxx.165)양념 비율에 집착하기 보다는 식감이나 색감, 영양적인 조화를 생각해보면
더 맛있고 좋은 식탁을 차릴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퍽퍽한 닭가슴살과 아삭한 양상치 샐러드..이런거 잘 어울리죠.^^
식감이 서로 조절해주고 받쳐주는거거든요..영양적으로 봐도 그렇구요.
또 매콤한 제육볶음이랑 시원한 콩나물국...이것도 식감, 영양학적, 맛 등등이
조화를 이뤄서 같이 먹으면 좋잖아요.
양념 비율보다 음식 하실때 음식의 본연의 맛과 색감, 식감, 영양을 고려해보세요.
양념도 마찬가지에요. 고추장볶음을 하실때도 어떤건 매콤한 맛이 강해야 맛있는
볶음류가 있구요. 매콤하지만 달달한 맛이 더 강해야 맛있는 볶음이 있어요.
이건 많이 드셔 보시고 또 많이 만들어 보시다보면 어느 순간 감이 옵니다요..^^
많이 만들어보세요. 그 방법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