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둘째 갖고서 체리가 엄청 땡겼었어요..태명도 체리라고 지었다는..... ㅋㅋㅋ
그래서 동네에서 제법 떨어진 대형 마트가서 수입체리 어렵게 사다 먹곤 했지요..심지어.. 체리 농장가고싶어 미국갈까 이런생각도 했었답니다.. 기억하시는분들 계실텐데..여기 82에서 체리농장 사진 나왔던거..그거보고 완전 헉 했거든요..ㅎㅎ 직접 따먹는 체리..넘넘 부러웠어요..
하지만 수입체리는 농약걱정에 맘놓고 먹질 못하겠더라구요.. 먹고싶어도 많이 참고 그랬는데..
그러다 지난주말에 하나로 마트 갔더니.. 국산체리랑 앵두를 팔더라구요..앵두야 매년 봤으니 그러려니 했는데..국산체리는 첨봐서.. 완전 기뻤더랍니다.. 보물 발견한 기분.. 스티커 보니 대구쪽에서 나온거 같은데..
암튼..한주간 4팩 사다가 거의 혼자 다먹었어요.. 400g 짜리 7500원대에 팔던데..가격은 수입대비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사이즈가 좀 작고 단맛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두종류가 있었는데 검붉은색이랑 주황색(덜익은듯한..)체리.. 주황색 체리가 훨씬 맛있었어요.. 울신랑도 그것만 골라 먹더군요..
그래서 검색 해봤더니.. 제주도 대구,경주, 충청도쪽에서 체리농사 짓고 있더라구요.. 체리농장 방문기도 블로그 올라오고.. 5월말부터 6월중순까지만 딱 체리철이래요..이 기간 지나면 내년을 기약해야한다고..ㅎㅎ
그중 가까운 음성이랑 목천쪽 농장 전화해봤더니. 음성은 벌써 끝났고,, 목천은 이번주까지 한다고해서 예약해뒀습니다.. 방문판매만 하신다고 해서요.. 1키로 16000원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주 비온다던데..그게 걱정입니다만.. 넘 기대되요.. 체리나무에서 체리 딸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은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다녀와서 간략하나마 후기 올릴께여... ㅋㅋ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 체리 댓글 달다가.. ^^
체리 좋아..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0-06-17 08:51:08
IP : 220.120.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녀오시면
'10.6.17 9:04 AM (61.82.xxx.54)방문기 꼭 부탁드려요....
울딸 체리홀릭인데 내년엔 꼭 데려가고 싶네요.....2. ...
'10.6.17 9:22 AM (221.164.xxx.151)롯데마트에서도 국산 체리 팔더라구요
울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