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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압압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ㅜ

제발그만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0-06-14 19:00:32
방금 웬 아주머니께서 알려드릴 게 있어서 그런다고 문을 두드리셔서,

관리실이나 경비실인가 싶어서 긴가민가하면서 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종교때문에 오신 분이더군요.

자신은 미륵불을 모시는데, 할 말이 있다길래,

어디서 오신 누구냐고 여쭈니

그건 중요하지 않고  하면서 얘기를 이어가려시더군요.



빨리 문을 닫고 싶어 어디서 오신 누구인지 신분을 밝혀라, 보통 절에서는 이렇게 집집마다 돌아다니지 않던데 혹시 사이비 아니냐라고 하니,

저 사이비라는 단어때문에 얼마나 발끈 하시던지;

그 때 부터 반말+막말........야 너 잘났다, 지 조상도 사이비라고 할 년이네, 어린게 어디 어른 앞에서 따박따박 등등.


결국 경비아저씨 앞에 가서야 상황 종료 됬네요.

경비아저씨께서 이렇게 아무 집이나 다니면서 문 두드리는 거 주거침입이라고 하니, 문 두드린게 죄냐고 역정내시다가 가네요.


아... 가긴 갔지만,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ㅜ

주소 외워뒀다가 나중에 해코지라도 하면 어쩌죠 ㅠㅠ


저렇게 막무가내로 집집마다 다니면서 전도하는 거 어떻게 대처하나요 ㅠㅠㅠ

정말 .. 눈물이 다 핑 도네요...





IP : 175.197.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순진리교
    '10.6.14 7:10 PM (112.148.xxx.242)

    저희집도 예전에 당했어요.복도식 아파트여서 여름에 다들 문열어놓고 살았거든요.
    미륵부처 모시는 사람이라하며 물한잔 얻어먹자고 ... 발로 현관문 딱하니 괴어서 문도 미처 못닫았더랬었어요.
    그리고 나서 조상이 어쩌구..제사가어쩌구... 결국 저렁 입씨름 하다 경비 아저씨가 쫒아내 줬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순진리교라더라구요.
    그런 여편네들은 상대조차 하면 안됩니다. 그때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마웠었는데.. 님글보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 2. 맞아요
    '10.6.14 7:14 PM (61.102.xxx.104)

    대순진리교임
    절에서 왔다하면 절대 믿으면 안돼요

  • 3. 제발그만
    '10.6.14 7:35 PM (175.197.xxx.250)

    헉..... 대순진리교요?
    역시 절에서 나온 분은 아니었군요.
    집에 앉아서 진정하고 있자니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맙네요.
    수박이라도 썰어서 갖다드려야 겠어요.

  • 4.
    '10.6.14 8:23 PM (116.125.xxx.101)

    버스정류장이나 길거리에 2인 1조로 짝을 지어서 다니면서
    '도를 아십니까~'라는 사람들이 거기 사람들입디다.
    그 사람들에게 잘 못 걸리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들어가서
    조상에게 제사지내 줘야 한다고 돈 털어가는 데 더군요...
    혹시나 그런 사람들이 사주나 뭐 봐 준다고 하면 절대 말려들어가지 마시길...
    옛날에 멋도 모르고 당했던 경험자의 말입니다...ㅎ 말도 섞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 5. 신고
    '10.6.14 8:39 PM (119.207.xxx.5)

    정체는 모르지만 결국은
    협박용 예언(나쁜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돈 뜯어가는 사람이고요.

    전 전화기 꺼내 신고한다고 하니까
    살포시 물러나더군요.

  • 6. ㅎㅎ
    '10.6.14 9:22 PM (220.89.xxx.152)

    어느 누구처럼 ??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문 열면 발부터 한발 척 들여놓고.......
    고층 꼭대기층인데 물 한잔 얻어 먹으러 왔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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