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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먹을 아침.. 어떻게 준비할까요..(댓글절실)
제주도에 시부모님 모시고 3박4일 갑니다.
초저녁에 주무시고 새벽잠이 없으신 분이라 --;;
이른새벽부터 식당에 가시기 뭐하다 하셔서 아침을 준비해야 할거 같은데요...
어떤 걸 싸가야 간단하고 먹을만한지 모르겠어요..
꼭 밥으로 드셔야 하고..
반찬이야 깻잎절임, 김, 멸치볶음, 김치 정도만 갖고가고 국이나 찌게를 끓여야 할거 같은데요..
주옥같은 댓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 ..
'10.6.14 6:56 PM (125.178.xxx.243)저는 놀러가면 아침에 주로 얼갈이 된장국 한끼 먹는데요.
멸치 다싯물 얼리고(야채 챙겨갈려면 어차피 아이스팩류가 있어야하니 겸사겸사)
얼갈이 데쳐서 가고, 된장과 양념 가녀갑니다.
그럼 그 재료로 얼갈이 된장국 한끼, 된장찌개 한끼 해결되요.
계란찜도 잘 해먹고..
긴 여행 경우 생선 냄새 안나는거 삼치, 갈치 같은거 얼려가서 구워먹기도 했어요.2. ..
'10.6.14 7:41 PM (121.157.xxx.86)간편하게 북어국 미역국 김치찌개 해드세요.
북어나 미역이 자리차지 안하잖아요.비닐벙지에 넣어가서 긇여 드세요.
김치는 마지막날 김치남으면 김치찌개 끓여드심 되죠.3. ..
'10.6.14 7:56 PM (211.237.xxx.192)어제 동해안에서 아침에 미역떡국 먹으니 좋았어요.
미역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떡국떡 넣고 먹으니 부담없고 반찬 걱정 없고 좋던데요
아참 전날 저녁에 먹다 남은 회도 조금 넣었어요. 소고기가 없어서..4. 저는
'10.6.14 7:58 PM (110.13.xxx.248)무조건 누룽지예요.
누룽지 끓이면 국물이 없어도 되요.
누룽지 만들거나 사서 가지고 가세요., 반찬은 그 정도로 버티세요, 잘 하면 고생 계속입니다.5. 아~밥해대기 지겹다
'10.6.14 8:36 PM (119.149.xxx.33)이럴 때 쓰라고 3분요리가 생긴 겁니다. 3분요리 중에 미역국 북어국 육개장 여러 가지 많아요. 게다가 맛도 괜찮습니다. 시모가 옆에서 뭐 하는지 계속 지켜보는 거 아니시라면 시도해보세요. 왜 꼭 놀러가서까지 제대로 차려먹어야 되냐고요?
6. 네
'10.6.14 8:39 PM (121.157.xxx.167)가서 장보세요. 뭐하러 바리바리 싸가지고 갑니까. 반찬도 깡통반찬 사세요.
7. 정급하면
'10.6.14 9:43 PM (118.223.xxx.196)동네 반찬가게에서 잘 포장되어 있는 국 사가지고 가서 데워먹어도 됩니다. 미리준비하기 번거로우면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놀러와서 집에서 먹는 거랑 똑같이 먹을 수 없지요. 먹는 거 챙기느라 신경쓰기 시작하는 순간, 시댁식구들이랑 놀러가는게 지옥입니다.
8. 아니면
'10.6.14 11:02 PM (180.65.xxx.56)집에서 미역국이나 된장국 끓여두셨다가 락앤락통에 꽁꽁얼려가져가세요..녹아도 어느정도 시간은 괜찮으니..아침에 냄비에 담아 끓이면 되잖아요. 어른들 인스턴트 싫어하실수도 있으니 그것도 방법일것같아요. 놀러가서 음식을 어떻게 해요..얼려서라도 가지고 가야지요..전 집에서도 한번끓일때 두번먹을만큼 해서 하나는 얼렸다가 다음에 바쁠때 꺼내 먹어요..
9. 음
'10.6.15 3:27 AM (98.110.xxx.195)여행까지 가서 밥 해야될거면 저라면 안갑니다.
여행가면 무조건 외식.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색다른 현지음식 사먹는 즐거움인데 그마저,,,,못하면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