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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나요..?
그럼에도 꽉막힌 명박정권 이하 문수도령의 무식한 개발은 계속되는 상황이네요.
언론장악, 천안함, 미심쩍은 투표에도 불구하고 터져나온 지방선거로 드러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광재 도지사에 대한 무리한 재판부의 선고또한 그와 무관하지 않은 정치 탄압이 아닐 수 없는 상황..
한국관련 뉴스를 공영방송보다 포털사이트보다, 이곳 자게를 통해야 사태가 어찌돌아가는지 알게되는 이 상황이 정말 답답합니다.
업무차 미국에 체류한지 1년이 조금 지났는데,.. 떠나오는 전날 노대통령 서거하시고, 얼마지 않아 김대중 대통령마져 떠나시고,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 나라의 어른들이 떠나가시는 모습을 전해듣고, 엠비씨마져 정권의 손아귀에 할말을 못하고, 이근행위원장이 곡기를 끊고 투쟁하다 병원에 실려가는 소식에.. 온통 암울한 얘기들 뿐입니다.
어떤 희망이 있어 다시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지.. 그렇다고 이국땅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남아있어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고 싶습니다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력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네요.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는 걸까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렇게 보내버렸을 때 희망도 죽어버린 것은 아닌지.. 너무 무섭습니다..
1. 나라꼴조타
'10.6.11 12:05 PM (218.50.xxx.139)애 가지려고 노력중인 신혼인데요,,아,,정말 요즘 우리나라보면 애 낳기 겁나요...사기 비리 온갖 음해가 판치고 거기다 법원까지 미쳐 날뛰니 이 더러운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살아갈걸 생각하면..ㅠㅠ 너무 오바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갑자기 겁이 덜컥 나네요
2. 버섯
'10.6.11 12:11 PM (110.13.xxx.247)하루에도 여러번 희망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저처럼 평범한 주부에게까지 나랏일을 걱정하게 만드는지...
하지만 그 때마다 맘을 다 잡습니다..
희망을 내려놓는 그 순간을 그들이 가장 기다릴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끝까지 붙잡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껍니다..
열심히 아줌마들 붙들고 이야기 할꺼고...
부족하지만 한푼 두푼 보탤꺼고...
그리고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ㅜ.ㅜ3. 희망 vs 절망
'10.6.11 12:23 PM (68.174.xxx.177)저도 안타까운 맘으로 멀리 있어도 깨어있으려고 이 곳을 통해서 배우고, 실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들의 행태와 이곳에서도 판을 치는 적지 않은 '꼴통'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의 어처구니 없는 글들을 보며, 오히려 상식을 갖고 올바르게 살려 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 길이 험난하기 때문이지요. 촛불을 들고 나가서 물대포 맞으면서 버텨야 하지요, 없는 살림을 쪼개어 후원할 곳이 한두개인가요,.. 조만간 이런글을 쓰는 것조차 추적당하고 쇠고랑 차게될날도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힘있는 자들과 그들에 빌붙어 얻어먹을게 있을까 맹목충성하는 이들..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의 미래,.. 정말 제가 나라걱정으로 통곡하게 될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정말 사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인데, 뭘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4. ㅁ
'10.6.11 12:26 PM (203.132.xxx.12)밤이 깊어갈수록 새벽이 가까워 온다고 믿고 싶어요.
이 암흑을 벗어나는 순간.
더러운 무리들의 숙청을 가감없이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5. 공공의적
'10.6.11 12:27 PM (122.37.xxx.51)쥐박이는 곧 절망 독재 보복 살인..광기를 부릅니다
6. 행복한나
'10.6.11 12:28 PM (115.86.xxx.145)이정권의 하루하루가 맘을 놓을수가 없네요...
오늘은 또 어떤일로 국민들을 힘들게 할런지...7. 저도
'10.6.11 2:02 PM (210.111.xxx.19)기운 빠지네요. 이젠 정치도 외면하고 싶고요.
이럴수록 더 관심갖고 기운내야 하는데....
매일매일 기가 막히는 기사만 줄줄이 나오고....희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