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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전혀 관심없던 시절이 차라리 그립네요
당연 투표는 하지도 않았고, 완전 무관심으로 살았어요
그러던 내가 완전 노빠 남편만나 지금은 의식개조가 완전 됬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렇게 서서히 정치적인 마인드를 갖게되다보니 순간적으로 확 열화통이 터지곤하네요
지금도 이광재 도지사 선거건을 읽고 열이 확 받아서 부들부들 떨려요
내가 너무 괴롭거든요
내하나의 존재가 어찌할수도 없는 이런 일들...... 그걸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게 너무 괴로워요
차라리 예전처럼 무관심한게 더 낫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러면 안되겠지만 진짜 혈압올라서 못살겠어요
과반수 넘게 표를 받아 당선된 도지사를 그 사람들은 그 과반수 넘는 사람들의 민심같은건 안중에도 없는건가요?
왜 나라의 짱이나 된 사람이 그리 그릇이 작고 , 민심에 등을 돌리는 건가요?
내가 해도 그렇게는 안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정말 사람을 이렇게 미워하면 안되는데 얼굴만 보면 살의를 느껴요
그냥 눈귀 막고 살까요?
월드컵도 그냥 응원하기도 싫고 시들하네요
월드컵 열기로 몰아가서 또 그렇게 지들 의도한대로 어영부영 끌고 갈거 생각하면 ..............아이고 혈압이야
1. 까만봄
'10.6.11 12:02 PM (211.215.xxx.39)생각 못했던 결과는 아니고...
모두의 우려를 현실로 만드는 ...
아니 그이상을 보여주는 정부 잖아요.
알아야 이길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홧병날 지경이지만...
일단 마음을 다 잡으시구요.(저부터두...ㅜㅜ)
틀림없이...
뭔가 도화선에 불 붙으면...
이정부 제명을 다~~~못 할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듭니다...2. 제가..
'10.6.11 12:05 PM (220.79.xxx.160)그래요..
매일 뉴스 보는게 스트레스예요..
특히나 특정인을 보면 혐오게이지가 팍 상승하면서
누가 좀 구국적차원에서 쟤 좀 어떻게 좀 해줬으면 싶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드는게..ㅜㅜ
저..운동 보는거 좋아하고 월드컵도 관심 많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신경 끄렵니다..
월드컵 열기로 산적해있는 중요한 문제들이 희석될까 염려되요 ...;;;3. 6월2일 선거
'10.6.11 12:06 PM (59.0.xxx.92)그러게요.
저두 정치에 관심없었어요. 노대통령 탄핵때도 별 생각없었구. ㅠㅠ 죄송해요
대딩이었던 시절이라, 놀고 술마시고 해외에 놀러갈 생각밖에 없었어요. ㅠㅠ
지금은 후원금도 내구 그래요.
언젠가는 터질 고름이었더라면, 지금 이리 고통을 겪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4. 지렁이도
'10.6.11 12:06 PM (115.95.xxx.171)밟으면 꿈틀한다고
엔간히 밟아야지
지네 맘대로 할걸
재판은 뭐할려고 그냥 맘에 안들면 감옥에 가두지
왜 그렇게 하면 다른나라보기가 민망해서...5. 분노와 슬픔
'10.6.11 12:09 PM (58.142.xxx.205)이런 일을 겪으면서 정치와 사회에 관심 갖게 된 분들 많으실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렇게 변화된 힘이 강처럼 모여서
원칙과 상식의 바다로 흘러갈 날이 오겠지요.6. --
'10.6.11 12:16 PM (113.60.xxx.44)그때 관심없어서 이리 된게 아닐까 싶네요....눈이 어두워져..쥐새끼 같은놈 뽑고
7. 정말로..
'10.6.11 12:20 PM (58.79.xxx.10)욕하던 그때가 그립네요..
8. 쥐는
'10.6.11 12:25 PM (183.100.xxx.68)반드시 죄값을 받을 날이 옵니다.
벽보고 욕하고 투표하고 글 쓰고 후원하고 촛불들고 할 수 있는 거 다 해야겠어요.9. 저는
'10.6.11 12:35 PM (221.146.xxx.1)"시민의 조직된 힘" 의 일부가 되기위해 노력하렵니다.
10. apple
'10.6.11 2:55 PM (58.87.xxx.5)저도 님과 똑같아요. 부끄러운얘기지만 38년해 살면서 명박이가 대통령되는것만은 막아보자 한 대선이 제 첫 투표였으니깐요. mb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정말 저같이 정치와 담쌓고 문외한사람들도 완전 저절로 관심갖게하니 말이죠. 멍청한 누구는 이러면 이럴수록 저같은 사람들은 더 단단해지고 투철해진다는사실을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