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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회하는 게 뭔지 압니까?
이제와서 보니 촛불은 너무 약하네요
악마를 이기기엔 .........
우리들의 나약함이 그분을 벼랑끝에서 떨어지게 한것 같아 죄스럽습니다
1. 분노와 슬픔
'10.6.11 12:04 PM (58.142.xxx.205)자괴감 들 때도 있죠.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때 보다도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2. 맞습니다..
'10.6.11 12:05 PM (219.255.xxx.240)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동하는 깨어있는 양심이 되어야 할 시긴인거 같습니다.22222
3. ㅁ
'10.6.11 12:09 PM (203.132.xxx.12)어차피 촛불때 예상한 거 아닙니까.
길고 질긴 싸움이 될거란거.
질긴놈이 이깁니다. 우리 더욱 질겨집시다.4. ...
'10.6.11 12:14 PM (121.138.xxx.188)제 남편이 그때 그랬어요...
백날 불들고 불키고 해봐야 소용없다고. 악마들을 상대하는데 무슨 촛불행진이냐고... 더 당해봐야 한다고.. 그러더만. 그래서 많이 싸웠거든요.
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뻑하면 폭력이고 뭐고 그러냐... 그러고 남편은 저래봐야 한번 싸그리 밀면 끝이다 이러고...
요새들어서는 남편말도 일리가 있었다 싶어서 참 씁쓸합니다...5. 정말입니다
'10.6.11 12:15 PM (110.9.xxx.43)혹시 노무현대통령께서도 우리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셨던건 아니셨을까요?
이놈들은 진짜 악마입니다.
한나라당의 초선의원들이 이번에 돌린 연판장을 보세요.
지들이 이제껏 그 모든일들의 앞장을 서서 총대를 지고서는 국정운영이 잘못되었다고 목적은 다음 선거에서도 한나라당과 지들이 같이 사는 길을 선택한 짜고치는 고스톱에 국민은 속고있고.6. ..
'10.6.11 12:17 PM (119.69.xxx.172)다음 선거에는 더 열심히 선거독려할거고, 후원금도 더 낼거예요.
촛불도 들고 서명도 하고 포털 들어가서 댓글도 열심히 달거예요.
역사와 정치에 대한 공부도 할거고 내 애들도 제대로 키울거예요.
질겨질거예요. 뭔 g랄을 해도 포기안할 거예요.
아... 이민도 안갈거예요.7. //
'10.6.11 12:31 PM (121.150.xxx.212)기득권과의 싸움입니다.
몇 개월, 몇 년으로는 안되지요.
꾸준히 질기게 올곧게 살아갈겁니다.
다음 세대가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 나아지면 됩니다.
아이들이
원칙과 상식을 소중히 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겁니다.
30년..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기둥이 되는 그 시기까지요.
그래야 세상이 바뀝니다.8. 행복한나
'10.6.11 12:31 PM (115.86.xxx.145)저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해는 반드시 뜰테니까요...
9. 저도
'10.6.11 12:34 PM (183.100.xxx.68)신발끈 조여매고 열심히 뛰어볼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은 더 나아야 하니까요....10. 아...
'10.6.11 12:41 PM (125.187.xxx.175)저는요, 이 쥐랄맞은 정부땜에 기운이 다 빠져서 좀 무관심하게 살고 싶었어요.
오늘 판결나는 걸 보니 배부른 투정이었네요.
내가 아무리 속상하고 열 받은들
이런 부당한 판결로 위기에 몰린 이광재님만 할까?
영문도 모르고 바다속에 수장된 우리 젊은이들만 할까?
뜨거운 불에 몸을 태워야 했던 문수스님만 할까?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다 못해 불에 태워진 용산구 철거민들만 할까?
우리 노대통령님만 할까?
이미 잊혀져가고 있지만 죽음으로 외쳤음에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장자연씨만 할까?
조금만 쉬고 다시 뛰어야죠.
뛰어봤자 힘 없는 한사람의 국민이지만 어디든 힘 보태야 할때 보태고
알려야 할때 알리도록
천만개의 입과 귀와 눈 중의 하나로 역할 열심히 하겠습니다.11. 넵
'10.6.11 12:44 PM (119.206.xxx.115)질기게 가야죠..
12. 희망 vs 절망
'10.6.11 12:48 PM (68.174.xxx.177)윗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너무 기가 막혀 절망하고 포기하고 대한민국 버리고 이국땅에서 밑바닥 부터 살아볼까 고민하던 중에 힘을 주시는 말씀 같아요. 아,.. 무력감에 아직 멍하지만,.. 하나하나 저도 할 수 있는 것 찾아서 노력해볼랍니다. 논리와 수단을 갖고 계신분들, 뜻은 있으나 길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저같은 사람들좀 이끌어주십쇼.
13. 다시힘냅시다
'10.6.11 12:52 PM (122.37.xxx.51)어제 백토중에 들은말
촛불때 국민들이 지치게만들...어쩌구 하던데
저들의 계략에 빠지면 안되요
천천히 가야죠 초심을 잃지않고
저들이 백기를 들게 하려며14. ...
'10.6.11 2:03 PM (118.35.xxx.153)저런 악마같은 인간들을 물리칠수만 있다면...
멈추지 않고 수만번도 더 넘게 촛불 들 자신 있습니다
끝까지 해 볼렵니다 누가 지치나...15. 덧붙여
'10.6.11 2:47 PM (222.107.xxx.148)왜, 끝까지, 믿지 못했나, 그게 후회됩니다.
지금 여러분들, 한명숙 전총리나 이광재 의원님
무죄를 의심치 않잖아요.
왜왜왜 그때는, 누구라도 나서서,
죄 없는 분이라고 크게 소리쳐 옹호해드리지 못했는지.
괜히 냉소나 떨고 앉아서 쿨한척했던거,
그때도 이런 믿음을 보였다면
아마 아직도 곁에 계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