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네 엄마들과 어지간하면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왜??
혈압 오르거든요...
왜냐하면...
의외로 82나 인터넷 바다와는 다르게..
"아~ 너무 순진하구나!!!"라고 좋게 생각하기에는 도를 넘어선 답답한 엄마들이 너무 흔한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은 저한테 누굴 찍을 거냐 노골적으로 물어오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갈피를 못잡아서 그러니...말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간을 봤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단도직입 제 의견을 꺼냈다가 뒤통수 맞은 적이 하도 많아서...)
그러는 너는 누구를 응원하느냐고!!
그랬더니..슬슬..불더라구요..
그 말중에...저의 턱이 빠질만큼 억! 소리 나는 일이 있었네요.
첫번째...한명숙 후보는 안된답니다...이미 이런 저런 비리도 있었고..또 과거 이런 저런 일로 감옥에서 온갖 고문을 다 받으면서도 버틴 독한 사람(사실은 사람이라는 단어보다는 아주 심한 비어를 사용.ㅠㅠ)이라서 서울 시장 감이 아니라고 합니다..헐~~~~~~~~~~~
두번째....자기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무조건 자기는 1번(여당)을 찍는다고 합니다...
그래야지 나라가 잘 살고 조용하다고 합니다...
세번째...김문수...
표현 그대로 빌리자면 "너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서 꼭 재선이 되었으면 하는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김문수의 과거 변절에 대해서는 아느냐하니...그런 것은 알 바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이 3가지 의견을..
위에 적은대로 <너는 누구를 응원하느냐?>는 저의 물음에 다다다다~~~ 나온 말입니다.
머리속에서는 <얼른 일어서라!! 얼른 이 자리를 떠라!! 다시는 아는체하지마라!!!! > ...
평상시에 멀쩡하게 보았던 엄마들...정말 아이들 교육말고는 거의 백치에 가까운 수준들입니다.
(물론 저도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적어도 있는 사실..fact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데..이 나라에 뭔 일이 돌아가는지 아는게 없더라구요~)
게다가...조금 전에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초등학생 꼬맹이들이, 뭘 안다고 "기호 1번!!"을 외치면서 말그대로 어른들의 <선거놀이>를 하고 갑니다....
명치끝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합니다......
그래도...그래도!!
우리 집에 있는 2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소신있게 투표하려구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 선거날에 찍어 줄 사람에 대한 기준!!
답답함돠~ 조회수 : 284
작성일 : 2010-05-27 23:19:45
IP : 124.199.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0.5.27 11:25 PM (123.254.xxx.134)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중립인척 하는게 특징입니다.
근데 역시 이야기 해보면 한나라당쪽 으로 지지하더라구요.
진짜 갑갑하고..바보같아 보이는데 그쪽이 보기에도 그럴까요?ㅎㅎ
문뜩 궁금하네요2. jk
'10.5.27 11:31 PM (115.138.xxx.245)김문수도 전대갈 시절 고문당했쩌효~~~~
감옥에서도 2년넘게 썩었어효~~
그점 콕콕콕 찍어주세효~~~3. 카후나
'10.5.28 1:08 AM (118.217.xxx.162)갖은 고문에도 절대 동료 위치를 대지 않은 초 강력 울트라 독한 넘 일인 추가요.
서노련 사건 때 김문수 잡혀서 모진 고문에도 심상정 이름을 불지 않고 끝까지 버틴
독한 넘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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