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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우리아이가
선생님께 지금 혼나고 있다고 선생님이 문자를 주셨네요
눈앞이 깜깜하고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가슴속에 바위가 내려앉고 머리속이 하얗습니다
나름 모범생이라생각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이번중간고사도 2개 틀렸어요
부반장에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잘하고
내눈에만 그렇게 보였나봐요 주말에 1시간정도 컴 게임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을 하다니요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자라줘서 참 고맙다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눈물이 납니다
1. 흠
'10.5.12 1:36 PM (218.233.xxx.108)눈물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애 얘기 들어보면 1학년짜리 남자애들도 피씨방 많이 간대요.
가지말라고 혼내도 간다던데..
점심시간에 간건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눈앞이 캄캄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혼내주시거나 잘 타일러 주시는게 좋겠어요.2. 아이고
'10.5.12 1:37 PM (59.28.xxx.202)갔다올 수도 있지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다시는 안그러게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남자아이들 공부잘하고 못하고가 아니고
다들 엉뚱한일 벌이면서 자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는 안할테니까요
똑똑하고 모범적인 아이니까 금방 알아들을꺼예요3. 애들은
'10.5.12 1:41 PM (124.3.xxx.154)혼자서는 못하는 일도 여럿이 어울리면 잘못된 일도 하는 것 같아요.
친구 관계를 확인하시고 자기 중심을 잃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라면 다음에는 그러지 않도록 확실히 혼내주세요.4. *
'10.5.12 1:41 PM (180.227.xxx.49)참~~
이 만한 일로 그리 충격을 받으시면 사내아이 키우면서 더한 일도
많을 텐데요.....
그 나이에 PC방 다니는 애들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 많아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5. ..
'10.5.12 2:08 PM (121.181.xxx.190)충격받지 마세요..
그렇게 심하게 충격 받으실 일은 아니예요..
엄마 아빠가 무섭게 혼내주세요..
점심안먹고 나간건 혼날만하네요..6. 경험맘
'10.5.12 2:09 PM (120.50.xxx.175)중3때 우리딸 담임이
제게 전화 하셨더군요.
"점심 급식 안 먹고 애들하고
월담(!!!!!!!)해서 컵라면 사먹고 온거
잡아놨으니 학교로 얼른 오라구요 ㅜㅜㅜㅜ
반 회장에.1등인 녀석인데
교무실 앞에서 손들고 벌서고 있는 모습이....
선생님께 사과하고 애들에게는
찌릿****한 시선 날리고 돌아오는데
혼자 웃겨서 낄낄 거렸지요.
급식이 얼마나 맛 없었고.
그 나이때 친구들이랑 어른들이 하지말란 일
두근두근 몰래 해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았겠어요 ㅎㅎㅎㅎ
아빠랑 언니까지 깔깔 웃으며 놀려대니
이후엔 그런일 없었어요.
그냥 웃고 넘겨도 될만한대요.
중간고사도 끝났고
아직은 애들이잖아요.7. 팜므 파탄
'10.5.12 2:22 PM (112.161.xxx.236)죄송한데요,
전 원글님 아드님이 귀여운데요^^
나쁜 짓 한것도 아닌데 너무 걱정이시네요.
전 엄마가 더 걱정이네요- 너무 맘이 약하세요.
전 아드님이 멋진 남자로 성장할 것 같은데요^^
그냥 봐 주세요.8. ..
'10.5.12 2:50 PM (58.126.xxx.237)충격이시겠어요.
학교 방과후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피시방가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이 처음이고 원래 모범생이었으니
여럿이 휩쓸려서 멋모르고 그런 것 같네요.
너무 놀라시지마시고, 오면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세요.
다그치지 마시구요,아이도 학교에서 혼났으니 잘못한 것 알거에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변수가 있어요. 한참 힘들게 하다 또
멀쩡해지고, 사춘기라 더 오락가락할 수 있어요.9. ..
'10.5.12 4:14 PM (125.139.xxx.10)점심시간 끝나고 또 수업이 있는것이잖아요
그리고 피씨방 담배냄새 정말 심하고... 학교 끝나고 아이들하고 휩쓸려 간것이 아니고 학교 일과 중에 갔다니 일단 아이에게 너그럽게 이야기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10. .
'10.5.12 5:20 PM (203.229.xxx.234)버릇 되면 큰 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