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떡하죠? 우리아이가

주누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0-05-12 13:30:46
6학년인 아들 녀석이 오늘 점심시간에 점심도 안먹고 아이들이랑 학교앞 피시방에 갔다가
선생님께 지금 혼나고 있다고 선생님이 문자를 주셨네요
눈앞이 깜깜하고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가슴속에 바위가 내려앉고 머리속이 하얗습니다
나름 모범생이라생각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이번중간고사도 2개 틀렸어요
부반장에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잘하고
내눈에만 그렇게 보였나봐요    주말에 1시간정도 컴 게임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을 하다니요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자라줘서 참   고맙다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눈물이 납니다
IP : 125.244.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2 1:36 PM (218.233.xxx.108)

    눈물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애 얘기 들어보면 1학년짜리 남자애들도 피씨방 많이 간대요.
    가지말라고 혼내도 간다던데..
    점심시간에 간건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눈앞이 캄캄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혼내주시거나 잘 타일러 주시는게 좋겠어요.

  • 2. 아이고
    '10.5.12 1:37 PM (59.28.xxx.202)

    갔다올 수도 있지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다시는 안그러게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남자아이들 공부잘하고 못하고가 아니고
    다들 엉뚱한일 벌이면서 자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는 안할테니까요
    똑똑하고 모범적인 아이니까 금방 알아들을꺼예요

  • 3. 애들은
    '10.5.12 1:41 PM (124.3.xxx.154)

    혼자서는 못하는 일도 여럿이 어울리면 잘못된 일도 하는 것 같아요.
    친구 관계를 확인하시고 자기 중심을 잃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라면 다음에는 그러지 않도록 확실히 혼내주세요.

  • 4. *
    '10.5.12 1:41 PM (180.227.xxx.49)

    참~~
    이 만한 일로 그리 충격을 받으시면 사내아이 키우면서 더한 일도
    많을 텐데요.....
    그 나이에 PC방 다니는 애들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 많아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

  • 5. ..
    '10.5.12 2:08 PM (121.181.xxx.190)

    충격받지 마세요..
    그렇게 심하게 충격 받으실 일은 아니예요..
    엄마 아빠가 무섭게 혼내주세요..
    점심안먹고 나간건 혼날만하네요..

  • 6. 경험맘
    '10.5.12 2:09 PM (120.50.xxx.175)

    중3때 우리딸 담임이
    제게 전화 하셨더군요.
    "점심 급식 안 먹고 애들하고
    월담(!!!!!!!)해서 컵라면 사먹고 온거
    잡아놨으니 학교로 얼른 오라구요 ㅜㅜㅜㅜ

    반 회장에.1등인 녀석인데
    교무실 앞에서 손들고 벌서고 있는 모습이....

    선생님께 사과하고 애들에게는
    찌릿****한 시선 날리고 돌아오는데
    혼자 웃겨서 낄낄 거렸지요.

    급식이 얼마나 맛 없었고.
    그 나이때 친구들이랑 어른들이 하지말란 일
    두근두근 몰래 해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았겠어요 ㅎㅎㅎㅎ

    아빠랑 언니까지 깔깔 웃으며 놀려대니
    이후엔 그런일 없었어요.

    그냥 웃고 넘겨도 될만한대요.
    중간고사도 끝났고
    아직은 애들이잖아요.

  • 7. 팜므 파탄
    '10.5.12 2:22 PM (112.161.xxx.236)

    죄송한데요,
    전 원글님 아드님이 귀여운데요^^
    나쁜 짓 한것도 아닌데 너무 걱정이시네요.
    전 엄마가 더 걱정이네요- 너무 맘이 약하세요.
    전 아드님이 멋진 남자로 성장할 것 같은데요^^
    그냥 봐 주세요.

  • 8. ..
    '10.5.12 2:50 PM (58.126.xxx.237)

    충격이시겠어요.
    학교 방과후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피시방가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이 처음이고 원래 모범생이었으니
    여럿이 휩쓸려서 멋모르고 그런 것 같네요.
    너무 놀라시지마시고, 오면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세요.
    다그치지 마시구요,아이도 학교에서 혼났으니 잘못한 것 알거에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변수가 있어요. 한참 힘들게 하다 또
    멀쩡해지고, 사춘기라 더 오락가락할 수 있어요.

  • 9. ..
    '10.5.12 4:14 PM (125.139.xxx.10)

    점심시간 끝나고 또 수업이 있는것이잖아요
    그리고 피씨방 담배냄새 정말 심하고... 학교 끝나고 아이들하고 휩쓸려 간것이 아니고 학교 일과 중에 갔다니 일단 아이에게 너그럽게 이야기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 10. .
    '10.5.12 5:20 PM (203.229.xxx.234)

    버릇 되면 큰 일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463 면접 때 있었던일.. 그때 일이 저를 괴롭히네요.. 13 억울합니다... 2010/05/12 2,554
540462 여름에 화장 어떻게 하시나요? 4 2010/05/12 912
540461 檢 기소독점권 폐기여부가 관건 1 세우실 2010/05/12 343
540460 아기 방이 없는집 --어떻게 키우셨어요??거실??? 9 ??????.. 2010/05/12 1,307
540459 .. 3 혈압 2010/05/12 629
540458 오늘 수술 받는 어린 친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27 바게트 2010/05/12 936
540457 우리 막내 어째요? 8 에휴 2010/05/12 1,479
540456 외국엄마들도 아이들한테 모국어 읽기 쓰기를 빨리하라고 하나요? 12 .... 2010/05/12 1,100
540455 찜질방 식당요.. 2 나나 2010/05/12 473
540454 일자목 남편을 위한 워킹화 찾아요~ 4 추천해주세요.. 2010/05/12 723
540453 어떡하죠? 우리아이가 10 주누 2010/05/12 1,311
540452 오쿠로 홍삼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0/05/12 1,698
540451 모기와의 전쟁! 홈매트 대신할 만한 거, 뭐있을까요? 10 궁금 2010/05/12 1,216
540450 돌 전 조카에게 사줄 책이나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4 제발요~~~.. 2010/05/12 549
540449 울릉도·독도 사이 한·일 국경선…일본 교과서 공개 1 verite.. 2010/05/12 295
540448 목포 여객선 터미널 가려면... 3 2010/05/12 466
540447 내가 맞고사는이유.. 44 실패한인생 2010/05/12 12,532
540446 집안 일 비결 좀 알려주세요 8 ㅠㅠ 2010/05/12 1,559
540445 대리석 식탁샀는데 약간씩 기스가 생기네요!!! 1 궁금녀 2010/05/12 809
540444 원래 이런건가요? 8 엉엉.. 2010/05/12 985
540443 sky and (the?) ground? 아니면 sky and the earth? 1 질문 2010/05/12 312
540442 [급질] 가벼운화상.....병원은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4 따끔따끔 2010/05/12 1,072
540441 아이들 장난감 어떻게 정리하세요? 5 베이커리 2010/05/12 956
540440 Gucci.com에서 가방을 사려고 하는데요.. 미국배송 4 급질 2010/05/12 656
540439 조선일보 정신줄 바겐세일 3일차 7 세우실 2010/05/12 726
540438 82 게시판에 올랐던 시리즈 중에 재미났던 거 있으세요? 25 궁금 2010/05/12 1,727
540437 맹박이가 촛불시위 한사람들 반성이 없다고 했다는데,,, 1 촛불시위 반.. 2010/05/12 337
540436 마음이 불행한 분들께.... 2 나눔 2010/05/12 849
540435 김C, 1박 2일에서 하차한데요... 38 2010/05/12 7,659
540434 메이컵순서? 2 초보메이컵 2010/05/12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