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날에 열심히 화초 가꾸기를 했어요.
중학생 우리집 아이들이 어린이날이라고 징징대지도 않으니 나 하고 싶은 일 하며 보냈죠ㅎㅎ
길가에서사온 선인장과 화초를 생전 처음으로 분갈이를 해봤어요.
3-4시간을 구부리고 했더니 허리도 아프지만 저녁에 화초를 바라보니.... 어쩜 제 자식 같은게 어찌나 이쁘던지.
예전에는 시간 없다는 핑게로 집에 화초 키우는 것 싫어 했는데.... 점점 좋아지네요.
저녁먹으러 나갔다가는 치자나무를 사다가 거실에 놓으니 향기도 좋고 마구 행복해집니다.
남편 말로는 다 나이드는 징조라네요.
더 나이들면 귀찮아서 안키우는 애완견도 키우는 것 아닌지.....
어쨌든, 나이드니 화초도 좋고..... 예쁜 그릇도 사고 싶고.... 테이블 세팅도 배워보고 싶고.....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삶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크고..... 직장생활도 안정되고.....
빨리 집에 가서 예쁜 화초가 보고 싶어요.
지금 햇빛 많이 받고 쑥쑥 크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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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는 징조일까?
좋아좋아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0-05-06 12:43:21
IP : 121.130.xxx.1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6 12:50 PM (114.206.xxx.239)전 내년에 50이라도 화초, 동물 싫어요.
여유로와 그런거지 남편분 말대로 나이들어 그런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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