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보는눈이 없나봐요.
맘에드는 집이있어서 알아보고있었는데.
A부동산에서 7억정도 제시하더라구요. (사람이 좋아보였어요.)
자기가 주인이랑 좀 잘알아서 계약하면 6억 7천까지는 될꺼 같다고...
집보고 가서 2일후에 전화왔더라구요.
'사모님~ 운이좋으시네요. 주인이 7천까지 해준답니다' <-뭐 저는 좀더 싸면 생각해보겠다고 하긴했는데...
하여간... 지금 살고있는집이 매매가 원하는가격에는 좀 힘들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어요.
A부동산에는 '집은 운도 따라야하는거니, 상황이 되면 내집이 되겠죠...' 이러고 담에 연락드린다고하구요.
2주쯤지나고 지금 집 매매가될것 같아서 A부동산 근처에 다른 B부동산에 전화해서 7억정도되는 매물있냐고했더니, 그때 봤던집을 이야기하면서 6억 5천이라네요. 계약하면서 천에서 2천정도 더 네고해볼 수 있다구요.
저는 2주사이에 집값이 내렸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A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A부동산 사람이 더 친절? 했던 느낌과, 또 주인과 친분이 있다는 말에... 좀더 잘안될까하구요.)
'알아보신 부동산이 너무 집값을 내려불러 주인이 기분나빠서 거래 안한다고 했다며... 6억 5천이하로는 절대 안판다고...' <-이말이 맞는지... 황급히 말하는 꼴이 눈치 정말 없는 저도 '이건 좀 아닌데.. 싶더라구요.'
A부동산은 왜 그럴까요?
저는 계약을 원하면 당연 B부동산에서 해야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동산에따라 왜 이랬다 저랬다...
보는눈이 없는지요.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0-04-21 21:16:51
IP : 112.152.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낮은 수
'10.4.21 9:30 PM (210.106.xxx.66)A부동산의 잔뇌굴리기 실패!! ^^
2. 집값
'10.4.22 8:37 AM (121.165.xxx.143)집 팔기 어려울때 주인이 "우리는 6억 3천만 받아주면 되니까, 더 받는건 부동산에서 다 가지세요" 뭐 이렇게도 한대요. 그러면 부동산은 6억 4-5천 받고 1-2천 꿀꺽 하는거죠.
그런 경우 아닐까 싶네요. B부동산은 주인이 최소로 제시한 6억 3천까지 내려서 팔고, 수수료만 그냥 먹으려고 하는것 같구요.3. ...
'10.4.22 9:58 AM (220.72.xxx.167)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텐데요, 어쨌든 B부동산이 능력있는게 맞아요.
저도 같은 물건을 두 부동산에서 연속 이틀 소개 받았었어요.
처음 부동산은 가격네고까지는 잘 했는데, 제가 제시한 다른 조건을 관철시키지 못해서 양쪽이 서로 다 만나서 계약서 작성 직전까지 갔는데, 꽝났어요.
그런데 다른 부동산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제가 제시한 조건까지 맞춰왔지요.
계약하러 나가서 같은 집이라 얼마나 서로 황당했던지...
두번째 부동산이 매도자를 잘 설득을 한게 먹힌거죠.
아무튼 저는 더 나은 조건에 계약했지만, 부동산이 중간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요. 매도자 쪽인지, 매수자 쪽인지, 아님 부동산 자기 이익 쪽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