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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기들이 얼마나 최고로 잘난 줄 착각하는 한가지 예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몇개 올라가자마자 수위가 헐레벌떡 제게로 뛰어 오더니
저보고 "어서 숨으라"고..
어안이 벙벙해서 이 사람이 미쳤나 내가 왜 ,어디로 숨어요 했더니..
우리 영감님이 바로 내려 오신다고..
즉, 지방검사장이 계단 내려오니 너 같은 서만은 검사장하고 맞 바라보고 계단 올라가지 말고
어디로 피해라.. 이런 뜻을 이 수위 영감탱이가 "숨어라" 한 것이죠.
아닌게 아니라 저 계단 꼭대기에서 검은 양복 입은 40 대 후반 사람이 내려오고 한발짝 뒤따라
쫄병 두세명이 내려오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제가 목청껏 이 영감탱이야 어디서 감히 나보고 숨으라는 거야?
임금님 행차라도 하냐고 고래 고래 소리치니 앞서가던 검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저를 흘깃보고
지나쳐 내려가고 뒤 따라 오던 쫄병이, 어쩔줄 모르고 그 일행에게 굽실굽실하고 있던
수위에게 작은 소리로 한마디하자 수위가 슬그머니 꺼져 버리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계단 꼭대기에서서 아래에다 대고 정말 별꼴이네,
너무 같잖네..하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니 그 일행은 뒤도 안 돌아보고 검은 차를 타고 가버리더군요.
오늘 피디 수첩에서 부산지검장이 전화 취재하는 피디에게 "니가"하면서 막말하며 전화 당시 시,분까지
들먹이며 니가 까닥이라도 걸려들면 형사,민사로 조지겠다고, 전국으로 방송되는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안하무인격으로 말하는 것을 보며 과거나 지금이나 검찰들 행태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과거 제가 겪었던 일을 적어 보았습니다.
1. ..
'10.4.21 1:23 AM (122.43.xxx.123)써글것들...
원글님 그때 멋모르고 숨으셨다면
홧병 나셨을듯..2. ..
'10.4.21 1:25 AM (59.187.xxx.221)원글님 잘하셨네요~~ㅎㅎㅎ
3. 바로 위에 댓글님
'10.4.21 1:39 AM (221.138.xxx.230)님도 그 때 그대로 한번 껶어 보실렵니까?
위 글에는 글이 길어져 다 쓸 수 없어 안 썼지만 나중에는 쌍욕으로 " 이 새끼가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꺼지라면 꺼지지 말이 많아? ..하면서 내 옷깃을 잡고 잡아 끄는데
댓글님은 그 수위에게 극존칭하며 대우해 주시렵니까?
저는 교양이 부족해서 그리 못했습니다.
앞으로 댓글님은 억울하고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오는 상황을 만나고, 누가 폭행해도
극존칭으로 교양 부리십시오,
그리고 혹시 님 검찰 가족 아니신가요?4. 바로 위에 댓글님께
'10.4.21 1:57 AM (221.138.xxx.230)그리고 그 날 검찰 사무싷로 들어가서 목격한 한가지..
제가 가져간 서류를 검찰 서기가 검토하는 중에 50 대 초반의 정복 경찰이 피의자 한명을
데려 왔어요. 저는 앉아 있는데 50대의 경찰이 벽 한쪽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겁니다.
마침 제 서류를 검토하던 서기가 자리를 뜬 사이에 그 나이든 경찰보고 제가
다리 아프실텐데 왜 서 계십니까 ? 여기 빈 의자에 앉아 계시지요..하니까
그 경찰이 슬그머니 와서 앉았지요.
그런데 좀 있다 돌아온 검찰서기가 앉아 잇는 경찰 아저씨를 보자마자 엄청나게
큰 소리로 ,그 것도 반말로 누가 당신보고 앉으라고 했어..당장 일어서지 못헤?
건방지게 말야..하는데 기가 막혔어요. 같은 공무원이 공무로 왔는데 검찰이
경찰에게 이런 취급을 하더군요. 그 검찰서기는 채 30 살도 안 되었어요.
나이로 봐서는 아버지뻘이지요.
검찰이 경찰을 이렇게 몰상식적으로 대하는 줄 그 때 처음 알았어요.
이런 풍조이다 보니 옛날 대감집 머슴이 자기가 대감인 줄 알고 거들먹거린다더니 제가
겪은 검찰 수위도(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