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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서 쑥을ㅡ흑흑...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0-04-19 13:38:16
어제 일요일 경주 벚꽃보러 갔다 오는 길에 삼릉근처 칼국수 먹고 부근 과수원에서 쑥을 뜯었어요.
양이 꽤 되는데 과수원 쑥은 농약때문에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5번이나 잘 씻어서 소금물에 데친후 씻지는 않고 그냥 꾹 짜서 말렸는데, 흑흑..

두곳에서 캤는데 한곳은 배밭이었고 다른 한곳은 붉은색 꽃이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까워서 어쩌나요?
IP : 61.98.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1:40 PM (125.146.xxx.245)

    전 걍 먹었는데 죽지 않던데요...ㅡ.ㅡ

  • 2. ㅡㅡ
    '10.4.19 1:48 PM (222.101.xxx.205)

    그냥 드세요.
    요즘 농약 안하는것 얼마나 있을까요?
    곡물, 채소, 과일등등 농약덩어리인데.. 유기농 제외하면..

  • 3. .
    '10.4.19 1:55 PM (119.66.xxx.37)

    울 엄마도 완전 깡촌에서 자라셔서 봄이면 퇴직한 아버지와 쑥이나 나물 뜯으러 다니시는데 과수원 근처에는 안 뜯으시더라구요. 농약 맞아서 아주 곱게 잘 컸다고...
    시장에서도 할머니들 뜯어서 파는 거 중에 너무 잘 자란 건 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
    '10.4.19 1:57 PM (59.10.xxx.25)

    전에 과수원하시는분 글 82에서 봤는데 과수원에서 나물뜯는거 안전하다고 뜯어가라고 하시던데요?

  • 5. ..
    '10.4.19 2:02 PM (58.126.xxx.237)

    그러면 시장에 파는 쑥은 사먹지도 못할 것 같네요.
    어디나 솔직히 오염안된 것 있을까요?
    저같으면 먹겠어요.

  • 6. 저기요
    '10.4.19 2:14 PM (218.147.xxx.62)

    전 이맘때쯤 농약 많이 쳐서 나물 뜯으면 안됀다는 소리 할때 정말 이상하데요.
    저희 친정 시골에서 농사 짓고요. 농약도 하시지만
    지금 농약하는 거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물론 지역마다 또 농사 단위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직 파종도 안했고 농작물이 열매 맺을때여서 벌레 퇴치용으로 농약 칠 단계도 아닌
    이제 겨우 4월 농사 준비 한참 시작일때 무슨 농약을 그리 많이 친다는 건지...

    과수원은 모르겠지만...

    저희 시골은 농약은 커녕 지금 이것저것 파종하고 열심히 농사 시작하고 있어요.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쑥 열심히 뜯어 말리고 있구요.

  • 7. 조심조심
    '10.4.19 4:31 PM (119.203.xxx.106)

    제가 사는 곳이 배 과수원이 많은 곳이에요. 어제도 배과수원 아저씨하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쑥 얘기 나왔어요. 과수원 주변에 쑥 뜯으러 사람들 오면 약쳐서 안좋으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뜯으라고 한다고요. 배 나무는 벌써 소독약 몇번 쳤다고 하던데요.
    포도 과수원도 하는데 포도과수원 아래 냉이는 뜯어먹어도 괜찮다고 하고요. 나물 뜯어서 파는 분들 어디서 뜯는지 알 수 없지요. 소독약이나 농약 보다도 안좋은 것은 바로 제초제를 너무 많이 뿌려서 그렇답니다. 제초제가 독하지요. 제초제를 과수원 바닥에 뿌려도 가을에 배 다 익었을 때 성분검출 된다고 하던데요.
    저보고도 배과수원 바닥에 풀이 많은 곳에서 사먹으래요.

  • 8. 원글이
    '10.4.19 6:02 PM (61.98.xxx.137)

    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버리기로 결정했어요.
    말린 쑥을 다시 한번 더 삶아 그 물을 비춰보니 기름이 약간 뜨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셔요.

  • 9. 과수원에..
    '10.4.19 7:30 PM (222.233.xxx.201)

    배나무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지금은 농약 안치시는데...
    글구 제초제는 과수원에서 안하는게 상식이예요.
    제초제가 과일에 튀면 바로 병이 돌거든요.
    (저희집 사과 과수원입니다.)
    저는 봄이면 냉이, 쑥, 둥굴레잎에 질경이까지 뜯어다 먹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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