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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장접수하고 왔습니다.
협의이혼을 제의했으나.
'니가 하자는데로 다해주겠다...그런데..법원갈시간이없다...7월휴가까지 기다려라'라는 황당대답만들었습니다.
아직...저의 이혼제의가 그냥하는말이려니 하는가봅니다.
잘잘못을떠나서..
이젠...제가 맘이 떠나버렸습니다...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미련....끊어버렸어요
그사람이 안되었다는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앞으로 남은 제인생이 더 안되어질까봐...이혼결심했고..
더이상 시간끌필요없어서 더구나.합의해줄것같지도 않고...이렇게 별거오래해봐야..더나아질것없을듯하여
어제 서초가정법원을가서 소장들고왔고
바로오늘오전 기본서류들떼고....이혼청구내용을 출력하여...
아까 오후4시에 접수하고 왔습니다..
한달내에...법원우편물이 날아갈테지요...
난리칠것이 보입니다...놀라기도할테고..
별거석달동안 중간중간에 애얼굴보여주려고...열흘에 한번정도 만났었습니다.
저번주는 시어머니생신이라고 애만 데리고갔다고 온다는걸....절대 안된다 거절헀더니..
별별소리를다하네요...
소장접수했으니....결과나올때까진...절대 아이를 보여줄생각이 없고..
더이상은 만나서 할이야기도없고...법원앞에서나 만나겠지요.
만나서 싸우고싶지도않아요...얼굴보고싶지도않고...
둘다...나이만 먹었지..세상을 너무몰랐고..결혼생활을 너무 몰랐습니다..
둘다...맏이로자라...부족함없이..받고만 자라고 안하무인 독불장군성격입니다..
서른넘이 결혼했으나..너무 철딱서니없었고...너무 철없었던거 같습니다..
나는 잘할수있을것이며..잘살수있을겁니다...진짜로...
1. 휴우
'10.3.31 7:22 PM (183.102.xxx.153)포차님은 잘할수있을것이며..잘살수있을겁니다...진짜로...222222222222
힘내세요.
아이가 아빠를 많이 좋아한다 그러셨죠?
아이에게 아빠를 자주 만나게는 해주세요. 대신 그것뿐입니다.
더이상은..안 되는거 아시죠? 저도 이혼 생각 간절할때가 있었는데..
아이랑 아빠는 자주 만나게 해줄려고 했어요. 집도 근처에 얻을려고 했어요...
어쨌거나 그렇게 하면 아이게 아빠는 자주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냥..그냥 가슴이 아픕니다. 손 꼭 잡고 힘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2. ..
'10.3.31 7:31 PM (125.177.xxx.79)힘내세요 ^^
꼭 안아드릴께요 ^^
앞으로의 일도 잘 해나가실거예요 ^^
^^
뭔가..제가.. 말주변이 없네요,,
..^^
저도 작년에 너무너무 힘들고 무섭고 현실이 말이지요,,
넋놓고 있을적이 있었어요 한동안,,
뭐라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무슨 한마디라도 듣고싶어서,,얼마나,,그런 말들이 그리웠던지요,,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원글님..
부디 힘내세요 ^^3. 결국
'10.3.31 7:48 PM (183.109.xxx.88)그렇게 되신건가요?
힘내세요. 아직 젊으시고 엄마시잖아요.
아이가 94포차님께 큰 힘이 되시리라 믿어요.4. 결단성..
'10.3.31 8:41 PM (121.133.xxx.68)어떨때는 전혀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서 그저 막연히 행복해지기만을
바라기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의 평안을 지키는게 더 옳은 길일 수
있다는 걸 압니다. ...힘찬 출발 하세요.5. 희망을..
'10.4.1 10:28 AM (121.144.xxx.181)희망을갖고 ....힘내세요.
건강하시고 늘..행운이 함께~ 좋은 일이 있으시길 빕니다.6. 아...
'10.4.1 11:14 AM (59.3.xxx.189)힘내세요. 님...
내리신 결정이 옳은 것이라면
이젠 행복하고 밝은 앞날만 남아있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