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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근처에 사시는분들..오실때 연락하고 오시나요??

속상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0-03-29 10:48:31
저와는 5분거리에 사시는데요....
오실때마다 연락없이 오세요....
예전에도 밤낮으로 아무때나 연락없이 오셔서 전화좀 하고 오시라 했더니 너무 기분나빠 하시더라구요...
근데 얼마전 어디 다녀오시는길에 불쑥 오셔서 밥달라시는데 집에 밥이 하나도 없어서
밥할테니 기다리시라 했더니 아침부터 굶었는데 언제 기다리냐...하시며 힘들어 하시길래
그러길래 올때 전화라도 하면 미리 밥이라도 해놓을것 아니냐고 했다가
엄청 역정내고 가셨어요...
내가 왜 너희집에 갈때 전화를 해야 하냐면서...
참고로 저는 엄마집에 갈때마다 전화드립니다...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혹시 엄마가 피곤하실때는 피하고 싶어서요...그 이야기를 엄마에게 했더니 그건 니 자유고 난 전화하고 싶지 않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건가요???
여러분 친정 어머님들은 어쩌시나요??
IP : 118.220.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9 10:50 AM (125.130.xxx.87)

    친정엄마여도 꼭 전화하고 스케줄묻고 오세요.
    예전에 결혼하고 얼마안있다가 나 너희집간다 그러더니 집에 제가 있는데도
    번호누르고들어오셔서 한바탕 크게했더니 그이후로는 조심조심하시네요
    그때 저희엄마가 드러워서 니집안온다 이러면서 가셨어요 ㅎㅎㅎ
    뭐라했더니..

    친정엄마여도 지킬건 지켜주시는게 좋은데 어른들입장에선 자식집도 다 내집이다 생각하시나봐요

  • 2.
    '10.3.29 10:52 AM (59.7.xxx.101)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꼭 전화하시고 오세요...물론 시어른들께서도..
    아무리 딸집이라도 시댁식구 와있을수도 있고 남편이 있을수도 있고 암튼..

  • 3. ...
    '10.3.29 10:52 AM (119.64.xxx.151)

    그게 다 사람마다 다른가 봐요...

    저나 저희 남편은 시댁이나 친정 모두 전화하고 가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유독 전화없이 그야말로 들이닥치세요.
    들이닥치고도 얼마나 당당하신데요...
    남편이 전화라도 좀 하고 오시라고 하면... "내 집"에 오는데 전화를 왜 하냐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가기 전에 전화할 때도 꼭 한마디 덧붙이시죠.
    아들이 엄마집 오는데 전화 왜 하냐고...

  • 4. 원글
    '10.3.29 10:54 AM (118.220.xxx.66)

    그때 저희엄마가 드러워서 니집안온다 이러면서 가셨어요2222222222
    어제 엄마가 그러고 가셨어요...
    내가 두번다시 너희집에 가면 @@@이다...이러면서요...
    근데 요즘은 뜸하시긴 하지만 작년까지 너무 자주 오셨거든요...
    밤10시에도 불쑥 오세요..남편이야 속으로는 싫어도 겉으로는 굉장히 반기고 차대접도
    하거든요...그래서 엄마는 사위는 언제나 날 반기는데 딸년만 싫어한다..이렇게 생각하세요..

  • 5. .
    '10.3.29 10:57 AM (119.203.xxx.162)

    어머니 입장에서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그런것 같아요.
    멀면 집이 비었을까봐 전화라도 하겠지만
    5분 거리면 지나다가 생각나면 불쑥 들러 볼수 있으니....

  • 6. 제가
    '10.3.29 11:06 AM (222.236.xxx.249)

    못된아줌마일지도 모르겠지만,
    서운하고 화나셔도 그냥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달래드리면 또다시 반복될것이고, 원글님이야 그렇다치지만 사위는 밤10시에
    무시로 드나드는 장모님이 힘들수도 있거든요.
    입장을 반대로 놓고보면 금방 알수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시어머니던 친정어머니던 결혼하여 분가한 자식은 어려워야 맞다고 생각해요..

  • 7. 예고없이..
    '10.3.29 11:28 AM (59.28.xxx.88)

    저희엄마도 갑자기 오세요. 현관문 키누르는 소리가 들려요. 애들학교가고 낮에오는사람은
    울엄마뿐!...근데 전 친정엄마가 그냥 오시는건 아무렇지않아요. 제가없을때 오셔서 집안일다해놓으시고 ..워낙 그러시는분이라..만약 시어머니라면 택도없겠죠? 제가 있으니없으나 엄마가오시면 절위해 희생(?)하시는 낙으로 사시는 분이라 저는 괜찮던데..

  • 8. 독립못하는 부모
    '10.3.29 11:40 AM (115.178.xxx.253)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자식도 문제지만 독립한 자식을 인정못하는 부모도 큰 어려움이지요...
    원글님 어머니는 아직 원글님이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는걸
    인정 못하고 계신것 같네요.. 부모도 이유기(아이처럼)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잘 말씀드리세요... 엄마가 도와주고 오시면 반갑지만
    나도 내 생활이 있고, 사위도 속옷차림일수도 있지 않냐...

    전화한번 해주시면 좋겠다 하세요...

  • 9. 원글
    '10.3.29 11:56 AM (118.220.xxx.66)

    댓글들 감사해요...
    저는 전화를 원하는 제 마음이 이기적인가도 생각해 보았는데..아무튼 싫은건 싫으네요..
    엄마한테 그동안 수시로 말씀을 드렸는데...아마 엄마의 자존심 문제가 걸린것 같기도 하고...
    엄마는 제가 전화하고 오라는 말이 오지말라는 말로 들린데요...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쁘데요...그러니 더 이상 할말이 없죠뭐....
    예전에는 오셔서 새벽 2시에도 가고 그랬어요....가까이 살아도 멀리살아도 탈이 생기네요..

  • 10. ^^
    '10.3.29 2:18 PM (121.136.xxx.113)

    시어머니가 그렇게 오시면 기분 나쁠텐데
    울엄마는 아무때나 와도 좋을것 같아요.
    저 없을때 와서 집도 치워주고 가시고 그럼 정말 좋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우리 엄만 멀리 사셔서 1년에 한번도 못오시네요...ㅜㅜ
    엄마니까.... 엄마~ 미리 전화좀 하고 와^^ 라고 말씀하세요....

  • 11. 안젤리나
    '10.3.29 5:38 PM (61.79.xxx.45)

    세상에!! 딸도 무서버지는 세상!! 나는 무대포엄마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 친정엄마는 너무 곧으셔서 사위랑 조금불편한게 싫어 평생 한두번 우리집 오셨나?
    저는 서운 그자첸데요..물론 집이 멀어 그랬지만 친정엄마는 언제든 내집처럼 올수 있는게 딸집 아닌가요? 딸집에 가는데 전화를꼭 하고 간다..? 한국이 언제 이렇게까지 세태가 변햇나..

  • 12. ...
    '10.3.29 7:18 PM (119.64.xxx.151)

    딸이건 아들이건 다들 결혼해서 독립된 가정생활을 이루고 있는데...
    내 집처럼 오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시어머니는 안 되지만 친정엄마는 괜찮다는 것도 너무나도 이기적인 이중잣대라고 생각해요.

    뭐... 딸과 친정엄마가 서로 그 문제에 대해서 아무 문제를 못 느낀다면 상관없겠지만...
    지금 원글님은 그 부분이 불편한 거고...
    딸이 불편하다는데 전화 한 통 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그 정도를 가지고 세상이 무섭고 세태가 변했다고 하시는지...???

    그리고 저는 이렇게 변해가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자식을 품에서 놓지 못하고... 부모 슬하에서 떠나지 못하고...
    그런 마마보이, 마마걸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가 필요할 때가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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