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7개월)가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 출근하면 첫째(5살) 아침먹여 어린이집 보내면 9시에요.
아침먹은 거 정리하고 아기 재우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집정리하면 1시쯤인데, 아기가 귀신같이 알고 딱 깹니다.
이유식 먹이고, 목욕시키고 집정리 좀 하다보면 금방 3시, 혹은3시 30분...ㅠㅠ
4시면 첫째가 오기 때문에 간식 준비하고 저녁거리 냉장고에서 꺼내놓고 후다닥 데려와서 간식 먹이구요.
바로 저녁준비해서 저녁 먹이고, 설겆이하고 책 읽어주고 두 아이랑 씨름하다가 재우구요...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티는 안나는데, 집안일은 조금만 게을리해도 쌓이구요...
어제는 너무너무 피곤해서 저녁 8시만 되니 눈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아기가 걸어다니고 또래친구 사귈 나이가 될 때까지는 다른 집에 놀러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죠..
매일 하는 고민도 오늘 저녁 뭐 먹을까? 아이들 간식은 뭘 먹이면 좋을까? 그런 것들이고...
남편도 도와주기는 하지만, 회사일에 피곤하니 한계가 있구요..
아이들은 이쁘고, 소소한 즐거움도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저만 이런 건 아닐테죠?
다른 님들은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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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어떻게 가는지....스트레스 해소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363
작성일 : 2010-03-24 16:04:55
IP : 112.150.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3.25 2:21 PM (121.180.xxx.187)어휴..힘드시겠어요..그런데 진짜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저는 돌쟁이 아기 하나만 봐도 기운이 쫙쫙 빠져서 집안일도 대충하거든요..저도 신랑은 항상 바쁘고 퇴근시간 늦어 주말 아님 거의 도움 못받구요...스트레스 쌓임 맛난거 배달해 먹거나, 인터넷 하면서 김연아 동영상 찾아보고, 이렇게 댓글도 달고, 글도 읽으면서 좀 풀기도 하고(주로 인터넷 많이 하네요)..가끔 이웃들 만나고.. 좋아하는 책도 읽고, 멀리사는 친구한테 전화 걸어 수다도 떨고,, 주말엔 무조건 밖으로 나가구요.. 이도저도 안된다 싶음 차로 30분 거리 친정가서 며칠 있다 오다가 애 맡기고 외출도 한번씩 하구요.. 다들 이러고 살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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