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어려운 수학문제 어떤식으로 풀게해야하나요?
작성일 : 2010-03-24 16:27:59
839786
초3이고 집에서 심화문제집 풀리는데요.(점프왕수학 등)
저 아래 어떤 분 댓글에서 혼자 낑낑대면서 풀게하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는건 아닐까요?
저희 아이도 수학을 아주 잘하지는 않고 그냥 곧잘 하는 정도에요.
어려운 문제 혼자 풀게하고 못풀거나 틀린문제 설명해주면서 같이 풀어요.
그러면서 간혹 애를 잡기도 하구요 ㅠㅠ
암튼 문제는 설명을 해줘도 다음에 다시 풀리면 또 못푼다는거에요.
그리고 어려운 문제는 생각을 좀 하다가 안되면 그냥 생각을 말아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주위에서 어떤 아이들은 한문제를 갖고 30분, 1시간 낑낑대면서 풀어낸다는 이야기 들으면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는 자신이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최상위 영재가 아니라서 그렇지 상위권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자신감을 없어해서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쉬운 문제만 풀릴 수는 없잖아요?
어떤 식으로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을까요?
IP : 118.21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24 5:16 PM
(125.178.xxx.243)
공부의 달인 남편이 그러더군요.
틀린 문제 몇번을 풀어봐야 그걸 알게 되는지 정말 몰라서
2~3번 풀어노보고도 못 푼다고 애를 뭐라하냐구요.
뭘 몰라서 틀리는지 잘 살피고 좀 더 근본적으로 개념을 알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푸는 방법을 같은 수준으로 같은 말 반복하듯이 설명하고 있데요.
이렇게 설명해서 모르면 더~ 근본적이고 쉽게.. 그래도 모르면 더 쉽게..
오답노트 만들어놓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100번 풀어봐야 안다는 마음으로 진득하게 보래요.
저더러 학교 다닐때 몇번 풀어보면 척척 알았냐구..해서 쩝~했습니다.
남편은 애가 모르니 요령있게 설명은 잘 못하는데
정말 나중에는 그려서 잘라서 만들어봐가면서까지 설명하데요.
모르는건 잘못이 아니라고 모르니까 공부하는건데 모르는걸 알려면
정말 머리 깨질만큼의 고통이 수반되야하는데 머리도 아픈데 엄마가 애를 잡으니 돌던 머리도 멈추겠다고.. ㅜㅜ
모르는게 생기면 머리가 해야진데요. 그리고 머리 속이 막 엉키고..
그럴수록 애 마음 다스려주는것부터 시작해야하는데 머리속을 막 헤집고 다니면
백날 설명해줘도 금방 까먹을거래요..
남편이 저 수준의 문제를 초등 저학년이 푼다는게 더 기특하다고 생각하라고..
우리 학교 다닐때 비교하면 저정도면 똑똑한거 아니냐고..ㅜㅜ
잘 하는 애는 어려운 문제도 접해봐야하는게 맞데요..
근데 그걸 모른다고 뭐라할거면 차라리 풀리지말래요.
그러다 정말 수학 흥미 잃는다고..
1문제를 풀어도 제대로 알게 하는게 중요하니까
어려운 문제 많이 풀리는것보다 오답노트 관리 잘하는게 중요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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