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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한테 전화 안하고, 받기만 하는데.. 괜찮겠죠?
지금 만난지 3개월정도 된 남친이 있는데요. 둘다 30중반.
지난번에 데이트에 관한 책을 읽다가, 거기에 여자는 남자에게 정복의 대상이 되야된다... 모 그런종류의 얘기를 하면서,
여자는 남자한테 전화하지 말고, 메세지 남기면, 그때 전화하라고...
그래서, 그동안 남친한테 전화를 안했는데.. 남친도 모라고 한적은 없거든요.
근데, 남친 성격이 원래 그런거 물어보지 않는 성격이라.. 속으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거의 매일 저녁 전화를 해주긴 하는데, 안하고 넘어가는 날도, 종종 있어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친구들이 그러면 남친 바람핀다고. 좀 전화도 하고 그래야,
남친이 어디에서 모하는지 확인도 되고, 긴장감도 있어서, 바람을 안핀다고...
결혼하신 선배님들이나, 연애고수님들, 어떻게 하는 게 정답이다.. 이런건 없겠지만,
여자도 전화를 가끔 해주는게 좋다. 아님, 그래도 연애초기엔 남자가 자주 해야된다..등등의
조언을 듣고싶네요~ 부탁드려요.
1. 그러다가
'10.3.23 10:32 AM (123.204.xxx.79)남자가 지치는 수가 있지요.
가끔은 원글님 마음 땡길때 먼저 전화하세요.2. 따라따라
'10.3.23 10:41 AM (118.127.xxx.181)상황 따라, 상대 따라, 또 서로의 감정 따라 그때 그때에 맞춰 나가야지
꼭 어떻게 해야한다는 법칙은 없어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지금이 꽉 쥐고 있어야 할 상황인지, 좀 풀어줘야 할 때인지
간 보기를 잘 해야 연애가 오래가고 재미 있죠.
그런데 위 점 하나님 댓글 참 재치있네요. ㅎㅎ3. 3개월이면
'10.3.23 10:48 AM (210.104.xxx.20)이제 여자분이 적극적으로 나서도 될때가 된거같은데요. 전 3개월만에 날잡았어요.
4. ^^
'10.3.23 10:50 AM (124.49.xxx.25)연애는 밀고 당기기같아요... 만약 남친이 갑자기 연락이 끊어지면 오히려 원글님이 더 애탈수 있어요.... 이미 연애하는 사이시니.. 것두 가장 행복한 초기단계이시니...그렇게 계산하지 마시고 전화통화도 자주 하시고 연애할때 많이 만나시고 이쁜사랑하세요~~ ^^ㅋ 결혼하고 애낳으면 힘들어집니다... ㅠ.ㅠ....
한가지 더 보태자면 전 결혼하기전에는 받을것두 많이 받으세요~~ 아껴주지말공... 결혼하고 나면 것두 없어집니다...ㅠ.ㅠ.... 전 원글님 부럽습니다...5. 님이
'10.3.23 10:51 AM (220.86.xxx.181)남친에게 맘이 있으면 전화도 하시고 표현(말)도 하셔야
남친도 맘이 있다면 님한테 더 잘하지 않을까요??6. 가끔씩은
'10.3.23 10:57 AM (116.40.xxx.205)먼저 전화도 하고 그러세요...
너무 자주 해서 일에 지장을 줄 정도 아니라면
가끔씩 원글님의 전화를
남친분께서도 기뻐하며 받으실거에요...7. 음
'10.3.23 11:03 AM (121.151.xxx.154)사랑은 주고받는것이지
받는것만은 아니지요
님이 주는 기쁨을 누리지못한다고 있다면 지금사랑하고있는것은 아닌듯하네요
사랑의기술에 밀고 당기기는 있지만 당기기만있는것은 아니거든요
밀든 당기든 둘중에하나만 하면 사람은 지칠수밖에없겠지요8. 21
'10.3.23 11:06 AM (61.38.xxx.69)만날 똑같은 책 보면 지루하지요.
안 보던 책 보면 신기하고 재미나지요.
안 하던 일도 해보세요.
만날 하는 것도 아닌걸요.9. ㄴㅁ
'10.3.23 11:09 AM (115.126.xxx.50)30대 중반이신데...설마 연애 첨하시는 건가요?..
10. 마음의 여유
'10.3.23 11:14 AM (211.38.xxx.145)전 눈으로 말하고, 밀땡 잘하는 연애 싫어해요
하지만 약간의 타이밍 고려는 필수라고 생각하죠
3개월...이제 님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상대방에게 약간은 오픈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평생 편한 친구로 남지 않으시려면요^^11. ..
'10.3.23 11:33 AM (122.35.xxx.156)먼저 전화도 해보세요..
전 밀고땡기는거 잘못하고 그래서 제가 전화하고 싶음 하루에도 몇통씩하고 그랬어요
별로 신경안쓰인던데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책을 읽어는 봤는데 다 사람 나름인것 같애요
지금 남편이 잘도 해주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먼저 전화를 안한다거나 표현을 안한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제가 전화도 잘하고 문자도 잘하고 하니 저에게 많이 배워서 그런지 더 자주 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쑥쓰럽다고 못했었는데 제가 장난식으로 잘하니깐 그런말도 잘하고
사이가 오히려 좋아졌거든요.~~ 3개월이나 전화 안하셨다면.. 이제 생각날땐 가끔 해주세요~12. 삼십대
'10.3.23 12:57 PM (120.50.xxx.86)중반이시면요...남자분이 어떤분이신지 모르겠으나....이십대에 연애 남들만큼 해본 평범남이란 가정하에...이제 그런 밀고당기기 지겨울 나이입니다..
제 주변에 남자들도 서른중반이후 결혼한 사람들보면 대개 여자가 먼저 대시했다..여자가 좀더 적극적이어서 맘에 들었다는 분 많더라구요...이 여자가 지금 밀고당기기하는구나 튕기는구나 다 아는 나이고..그런거에 별 매력 못느껴요..오히려 피곤하죠..13. 남자는
'10.3.23 1:40 PM (123.214.xxx.69)그런 여자 싫어 하는데
여자가 너무 잘 해줘도 남자는 싫증을 내기도 하지요
밀고 당기기가 최고예요14. 그러지마셈
'10.3.23 2:29 PM (119.64.xxx.14)원글님이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되는 이유 2가지는요
1. 30대 중반 남자가.. 여자쪽에서 가끔 먼저 전화하는 거 보고 정복욕 떨어져서 여자한테 시들해진다면, 그런 남자는 남편감으로 별로예요.. 나중에 바람피울 확률도 높습니다. 즉,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서 둘 사이가 잘 안된다고 해도 아쉬울거 없다는 얘기
2. 연애관계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연락하는 사이는, 결국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을 끊으면, 다른 한 사람은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되버려요.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나중에 만약 남자쪽에서 연락 끊어도 아쉬울거 없다면 모를까.. 지금 이런 글 올리시는 거 보면 원글님도 남자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 그 남자가 갑자기 연락 뚝 끊으면 답답하고 미칠걸요? --; 그제서야 안달난듯 원글님이 연락하는 것도 좀 웃기잖아요.
그러니까 연애 초반에 페이스 조절 잘하세요.15. ...
'10.3.23 4:43 PM (211.111.xxx.152)그건 둘이 사귈까 말까..이럴때 적용되는거죠.
예로 소개팅후 남자한테 애프터 올때까지 기다리는거.
3개월 만나면서 전화받기만 했다니
'남자친구'인거죠?연애하는 사이인데 무슨 받기만 하시는지.
질문에 대한 답은 안괜찮습니다.16. 에고..
'10.3.24 2:12 AM (115.21.xxx.45)너무하시네....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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