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키우는게 어려워요

아들의 엄마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0-03-22 13:57:25
중1아들입니다
학교갔다오면 교복도 벗지않고 잔소리하면 그제야 바닥에 대충놓고
가방정리도 잘안되고
외출후 손도 말해야만 씻고
음식먹을땐 흘리거나  닦지도 않고 손이나 옷에 쓱~ 컵도 아무곳에 놓고
학교에서도 자기물건 안챙긴다고 하십니다
학원숙제보면 글씨는 정말 초등생보다 못합니다
전에 노트 찢고서 다시쓰게도 했는데 일회용입니다
학교에서 전달하는것도 제대로 안해서 수첩을 가방에 넣어줬는데
한번도 적어오지 않고
공부도 하라고 해야하는데 "엄마 어디까지해야되요?"
그냥 마지 못해합니다
마음도 여리고 착한데 신변정리정돈도 안되고 개념도 없네요

잔소리를 계속하게 되는데 남자아이들이 보통 이런가요
그냥 지저분하게 냅둬야 하는지
언제쯤 남자아이들은 바뀌나요?
IP : 180.65.xxx.2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3아들
    '10.3.22 2:00 PM (61.251.xxx.232)

    저도 언제까지 도를 닦아야 할지........아흑!!!!!!!!!

  • 2.
    '10.3.22 2:01 PM (203.234.xxx.122)

    <남자아이 심리백과>를 권해드립니다.
    저도 아들 둘을 키우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고있어요,
    더불어 남자, 남편을 이해하는 길도 되었고.

    그리고 <아이의 사생활>이란 책도 권해드립니다.

  • 3. 어휴~
    '10.3.22 2:01 PM (121.132.xxx.168)

    중학교가면 좀 나아지는거 아니었나요?
    하긴..아이같은 아빠들도 많기는 하죠~
    저흰 작은애는 완벽주의라 잔소리 거의 필요없는데 큰애가 문제랍니다.아주 미쳐요..

  • 4. .
    '10.3.22 2:11 PM (58.237.xxx.212)

    대한민국에서 남자아이 공부시키기(맞는지 조금 헷갈림) 란 책도 있습니다.
    참, 중학교쯤 돼서 잔소리 많이 하지 말래요. 아무에게도 도움도 안된다고.

  • 5. ..
    '10.3.22 2:16 PM (58.126.xxx.237)

    같은 중1, 아주 비슷합니다.
    자기 관리 잘 되는 아이들이 오히려 소수라고 생각해요.
    글씨 엉망이고, 알림장 안적어와요. 선생님이 안적어주는지는 모르겠어요.
    교복 매일 허물벗어놓고 제가 안걸어주면 다음날 다시 집어서 입고 갑니다. ㅠㅠ
    단어 같은 것 쓰면서 절대 안외우고 같은 말 몇번 넘어가면 너무 싫어해요.
    공부도 하라고 여러번 말해야 겨우하는데,이젠 엄마가 다루기에는 너무 힘드네요.
    아빠가 말하면 무서워하고 빨리 하기는 하구요.
    힉원숙제말고는 학교공부는 절대 알아서 안하구요.
    주말만 컴퓨터 하게 하는데 이것 하려고 숙제하구요.
    도를 닦는 심정으로 키워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담임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 남자아이,여자아이 (아침이슬)
    저도 주문해보려구요. 선생님도 처음 남중에 와서 당황했는데 이책읽고
    남자아이들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고 많은 도움이 되셨대요.

  • 6. 아들의 엄마
    '10.3.22 2:21 PM (180.65.xxx.238)

    잔소리하면서 남편과 충돌도 있고 제가 너무 아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닌지 힘들었는데 저와 제아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군요
    제가 마음을 비워야겠군요 감사해요

  • 7.
    '10.3.22 2:22 PM (59.16.xxx.117)

    남여공학 중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아들을 키우는 아이엄마인데요....
    정말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은 너무너무 달라요....
    솔직히 제 아들녀석은 남중 보내고 싶어요.....
    저도 윗님들이 추천해 주신 책 읽어봐야 겠네요...

  • 8. ㅋㅋ
    '10.3.22 2:28 PM (220.71.xxx.144)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학교가라고 응덩이 두두려 팼습니다.
    날마다 깨워서 학교보내기 힘듭니다.

  • 9. ........
    '10.3.22 2:36 PM (211.104.xxx.37)

    대한미국에서 아들공부 시키기 라는 책을 추천 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마마
    '10.3.22 2:43 PM (118.176.xxx.109)

    근데 저는 딸인데 그러네요...
    오늘도 한바탕 했어요...
    제가 미칠거 같아요...

  • 11.
    '10.3.22 2:47 PM (121.137.xxx.70)

    제 아이 초3학년인데 지금 원글님 아이 같거든요..^^
    한 5-6학년 되면 나아지겠지 하고 있는데 아니란 말씀이군요..ㅠ

    내복도 밖으로 나왔있는데도 그냥 그러고 다니고 있고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눈앞에 있는데도 어디 있지? 하며 찾으러 다녀요.ㅠ

    학교간다고 가방도 안메고 그냥 몸만 가는 녀석 몇번을 잡았는지 모릅니다..ㅎㅎ

    그런데 학교에선 계속 임원하고 있고 선생님 마다 똑똑하고 상식이 풍부하다고 말씀하십니다.ㅎ

  • 12. ㅎㅎ
    '10.3.22 3:08 PM (119.67.xxx.139)

    그래도 엄마랑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한게 더 낫지 않아요?
    요즘애들 엄마 무시하고 지멋대로만 하려고 하는애들도 많잖아요
    내 품안에 있을때 잘해주세요 ㅎㅎ

  • 13. 코스모스
    '10.3.22 3:32 PM (218.54.xxx.187)

    고딩되면 엄마말무시하기 시작합니다 정말딸이없었으면 어쩔뻔했지? 이런생각을하면 딸아이 성장해가는게 너무 아까워요

  • 14. 어쩜...
    '10.3.22 4:16 PM (113.60.xxx.125)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울아들도 똑같아요...ㅜ.ㅜ 님아이보다 어린데...커도 안나아진다는말씀이군요...아흑...

  • 15. ...
    '10.3.22 4:37 PM (59.12.xxx.94)

    초6학년.. 글씨때문에 학교 오자마자 혼냈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
    에휴 언제까지 참을 인자를 새겨야 하는지....

  • 16. 이상한 생명체
    '10.3.22 5:09 PM (183.108.xxx.134)

    .... 그런 아들을 둘씩이나 키우는 인생입니다.....
    남자애들 , 특히 중학생은 엄마에겐 매우 힘든 대상입니다.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하지만, 잘 따라주어서 특목고까지 가는 애들도 있긴하지요...
    고딩 되면, 뭐 잔소리 할 기회도 별로 없답니다. 야자하고 나타나면 오밤중이니까요.

  • 17. 애고
    '10.3.22 5:24 PM (222.121.xxx.107)

    중딩되도 그런다니 급 좌절... 초딩5학년아들 어제도 매를 들었다 놨다 차라리 무식하게 팼으면 좋으련만 그놈의 부모교육인지 뭔지 배웠더니 더 갈피를 못잡겠고 맘이 아파 새끼 눈치를 보고 있게되니 나 죽거덜랑 사리 몇개나오는지 세어봐라 했더니 엄마, 사리가 뭔데? 사리에 대해 설명 ... 내가 미쳐요.

  • 18. ...
    '10.3.22 5:58 PM (112.156.xxx.175)

    유딩이나 초등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어렸을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사춘기가 되서 말을 안듣는건지
    어렸을때부터 습관이 그러했는지요.

  • 19. 원글
    '10.3.22 9:57 PM (180.65.xxx.238)

    유치원때는 글씨는 잘쓰고 첫아이라서
    이도 닦아주고 옷도 입혀주고 그게 문제였을 듯한 생각이 드네요
    초등입학하면서 글씨가 엉망이고
    물건도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쭈우욱 문제는 자기물건관리하는것도
    문제지만 학교에서 미래직업란이 아직도 축구선수등 허무맹랑한
    꿈을 이야기합니다 그냥 기분내키는데로 고민도 없고 욕심도 없고
    어린동생이랑 놀거나 게임 ,책읽기 (종류불문).영화보기.(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쪽에 관련된 직장가지면 행복하겠네 하니 자긴 즐기뿐 만들
    거나 관련된일은 싫다더군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면 정말 공부
    안시키고 아들의 다른것은 다참을수 있을듯합니다

  • 20. ..
    '10.3.23 1:20 AM (114.203.xxx.107)

    똑같은 아들..저도 있습니다.
    지금 그 아들과 이글을 같이 보고는 웃었습니다.
    일어나서 컵 싱크대에 갔다놓으면서 하는말
    "82 걔보담 낫지? ㅎㅎ"

    저도 모범생 딸 키우다 이런 아들 키우려니 참...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나라에서 상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813 한겨레광고글 의견 물어보시네요 1 오지랍 2009/01/15 288
430812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 . 아내의 반응에 슬프다. 101 슬피 2009/01/15 9,723
430811 초3과 발키리보면 어떨까요 2 영화조아 2009/01/15 415
430810 부업하시는분 계세요?? 3 부업 2009/01/15 1,058
430809 친구관계도 정리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4 마쿠즈 2009/01/15 1,635
430808 남편 연말정산 하실 때 배우자 공인인증서 없어도 돼요. 5 연말정산 2009/01/15 817
430807 3학년영어 tktj 2009/01/15 347
430806 부모님 용돈이 연말정산된다고 tv에서 봤는데....... 5 빼빼로 2009/01/15 2,618
430805 시댁 때문에 헤어지자면 어리석겠지요. 23 . 2009/01/15 2,860
430804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 의료비가 빠진 게 있어요... 5 연말정산 2009/01/15 819
430803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짐때문에요. 1 이사시 2009/01/15 410
430802 월세문의 4 골치야 2009/01/15 520
430801 연말정산관련 병원비는 꼭 병원에 가서 납입증명서 끊어 첨부하시는게 좋을듯해요. 5 연말정산 2009/01/15 975
430800 미운신랑 3 재석이댁 2009/01/15 533
430799 지금 연말 정산에 대해 문의하는 멍청하거나 바보 같은 사람들. 9 ...흠 2009/01/15 1,662
430798 살이 너무 안찐것같아요 1 333 2009/01/15 611
430797 유가환급금 아직 안받으신 분 계신가요? 2 국세청 2009/01/15 839
430796 벌써 노안이란 말인가... 7 어지러 2009/01/15 1,111
430795 남편을 푹 믿어봤으면... 4 철없는아내 2009/01/15 982
430794 연말정산 문의 5 . 2009/01/15 650
430793 어디에 예금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1 ...흠 2009/01/15 1,008
430792 전세가 만기전에는 법적 효력이 없나요 6 ........ 2009/01/15 631
430791 카세료 좋아하는 분들 있으시려나 ㅎ 2 .. 2009/01/15 1,450
430790 14, 15디옵터 정도이신데 라식하신 분 계신가요? 8 시력교정 2009/01/15 1,560
430789 (펌)장도리 박순찬 화백 인텁입니다. 1 시사인 에서.. 2009/01/15 446
430788 부모님 보험 어디드셨어요? 보험 2009/01/15 715
430787 애들 한약 가격.... 3 훨~ 2009/01/15 620
430786 연말정산- 어설프게 해서 수천만원 날린 사람입니다. 2 ...흠 2009/01/15 1,804
430785 흰색으로 된 싱크대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0 주부 2009/01/15 1,362
430784 말못할 고민,, 3 힘들어 2009/01/15 1,142